출판사 리뷰
특종! 20세기 한국사 ③《해방과 한국전쟁》소개<특종! 20세기 한국사> 3권의 부제는 ‘해방과 한국전쟁’이다.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 해방에서 분단으로, 분단에서 전쟁으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아픈 현대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고 있다.
3권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은 코너는 ‘특집-해방 후 천 일 동안’이다. 해방 직후 주요 지도자인 김구.이승만.여운형.김일성을 둘러싸고 사분오열된 좌익과 우익이 무엇 때문에 대립했는지, 대립의 결과 한반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독자들이 알기 쉽게 아홉 가지 꼭지에 생생하게 담았다.
특집 다음으로 중요한 ‘20세기 핫이슈-끝나지 않은 전쟁, 6.25’에서는 단군 이래 민족 최대의 비극인 한국전쟁의 원인과 결과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여태 잘 몰랐던 전쟁에 얽힌 새로운 이야기들을 그들의 눈높이에서 일곱 가지 꼭지 구성으로 알차게 조명했다.
책 첫머리 ‘시대를 여는 시’에서는 저항 시인이자 소설가, 그리고 영화인인 심훈의 조국 해방을 그리는 시 <그날이 오면>과 그의 삶에 대하여 소개한다. ‘역사 파노라마’는 8.15 해방부터 신탁통치와 좌우 갈등, 제주4.3항쟁, 남북협상, 대한민국 정부수립, 김구 암살,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역사 사건들을 시간 순으로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한다. ‘역사 인물 기상도’에서는 김구, 이승만, 여운형, 김규식, 김일성, 박헌영, 김창룡, 노덕술 같은 주요 인물들의 역사적 평가를 간략히 소개한다.
20세기 가장 ‘핫’한 인물을 만나 보는 ‘스타 인터뷰’에서는 해방 직후 건국준비위원회를 조직해 치안과 행정 공백을 메우고, 통일된 임시정부를 세우기 위해 좌우합작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여운형의 집을 방문하여 가상 인터뷰 방식으로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이 밖에도 갈수록 재미있어지는 촌철살인의 재치가 번득이는 네 칸 만화 ‘역사대장 꿈틀이’와 독특한 영화 기법으로 반민특위 습격사건을 다룬 ‘만화로 보는 20세기 한국사 명장면’, 전쟁으로 피난지 부산에 몰려든 사람들의 고단한 일상을 그린 ‘풍경과 사람-피난지 부산에서 보낸 하루’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나치 협력자 처벌에 나선 프랑스, 패전국 독일의 분단,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하는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외 특파원이 보도하는 ‘세계는 지금’과 해방 후 새롭게 선보이는 책, 음악, 미술, 연극 영화, 패션,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문화와 생활’도 꼭 챙겨 볼 만한 코너들이다.
[책 특징]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잡지 구성 이 책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잡지 구성으로 된 단행본이라는 점이다. ‘특집’에 앞서 나오는 ‘시대를 여는 시’ ‘역사 파노라마’ ‘역사 인물 기상도’ ‘스타 인터뷰’가 그렇고, 특집 속의 ‘해방시대 생활백서’ ‘스페셜 리포트’ ‘집중분석’ ‘실시간 생중계’ ‘단독 입수’ ‘특별기고’ ‘동행 취재’ ‘긴급 토론’ 그리고 이어 나오는 ‘만화로 보는 20세기 한국사 명장면’과 ‘지금 북한에선’ ‘20세기 핫이슈’ 속의 ‘한국전쟁 A to Z’ ‘석학에게 듣는다’ ‘종군 취재기’ ‘전쟁과 사람들’ ‘열두 살 소녀의 일기’ ‘휴전회담 참관기’ ‘특별 대담’ 같은 코너들이 그러하다.
이 밖에도 ‘만화로 보는 20세기 한국사 명장면’ ‘풍경과 사람’ ‘특파원 리포트’ ‘20세기 문화와 생활’ ‘20세기 건축기행’ ‘20세기 한국사 완전정복’ ‘편집 후기’에 이르기까지 잡지에서나 볼 수 있는 흥미를 자극하는 코너들을 두루 만나 볼 수 있다.
생방송처럼 현장감 있는 기사 글 본문 코너만 잡지 방식으로 돼 있는 게 아니라 본문 글쓰기 또한 잡지에서처럼 기자가 직접 발로 뛰어 기사를 쓰듯 서술했다. 예컨대 책 속에서 남북협상을 하러 북으로 가는 김구를 동행 취재한다거나, 또는 흥남 철수 대작전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종군 기자로 직접 참여하여 보고 겪은 일을 기사로 쓰기도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사를 읽다 보면 그 당시의 역사가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생생한 사진과 정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역사책에서 사진의 역할은 무척 크다. 특히 이 책에서처럼 20세기 한국사를 잡지 구성으로 편집한 경우에는 사진 하나하나가 주는 정보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각 시기마다 중요한 역사적 사건은 말할 것도 없고, 일상생활의 변화를 생동감 있게 보여 주는 다양한 사진과 설명글을 통해 아이들은 그 당시의 역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본문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정보를 각종 팁이나 박스에 충실히 담아 더 깊은 역사 공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일러스트와 만화 먼저 일러스트는 크게 두 갈래 방향으로 잡았다. 본문 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코믹한 그림은 만화가로 데뷔하여 지금은 주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이상규 씨가 책 분위기를 한결 밝게 해 주었으며, 본문 중간 중간에 묵직한 느낌의 풀 그림은 디자이너 출신의 조재석 씨가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생생히 잘 담아냈다. 다음으로 네 칸 만화 ‘역사대장 꿈틀이’와 ‘만화로 보는 20세기 한국사 명장면’은 만화와 일러스트 작업을 넘나드는 김소희 씨가 인물의 캐릭터를 잘 살려 만화의 완성도를 한껏 높였다.
이처럼 <특종! 20세기 한국사>는 한 권의 책 안에서 저마다 개성이 넘치는 세 화가의 그림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역사 공부에 크나큰 흥미를 북돋아 줄 것이다.
<특종! 20세기 한국사>를 읽은 독자 의견 · 우리가 간과해 온 현대사를 제대로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상식을 넓히고 지식의 축척까지 확대할 수 있는 유익한 책임을 알 수 있다. - 예스24 acacia0703
· 잡지를 보는 듯 선명한 화보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가고 있기에 흥미가 유발되고, 이해가 빠릅니다. 정말 피하고 싶을 만큼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20세기가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완벽하게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올해 역사를 배우는 큰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 예스24 공주엄마
· 역사를 쭉 풀어도 좋지만 한 가지로 일제의 침략과 의병운동과의 상관관계로 역사를 푸니 역사가 더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은데요, 그 당시 세계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 졌는지도 부록으로 나와 있어서 세계사에도 관심을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기네요. 다시는 그 때의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이런 종류의 역사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인터파크 빼밀리
· 근현대사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서 구성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한 권의 잡지를 읽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의 책이었기 때문에 어렵거나 복잡해서 읽기 싫다는 마음이 전혀 들지를 않았다. 근현대사는 워낙 자료도 많다 보니 이 책에서도 역시 풍부하고 생생한 사진과 그림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사진과 그림을 접하면 내용이 더 이해가 잘 되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다. - 알라딘 뿌꾸
<특종! 20세기 한국사>를 읽은 어린이 의견-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을 재미있게 이야기로 풀어서 안 지루하고 모르던 내용을 알게 되어서 좋다.(초6) - 역사 인물을 인터뷰로 자세히 알 수 있어 재미있다.(초6) - 여러 사실 정보들이 있어서 이해하기 편하고 한국사에 호기심이 생겼다.(초 6)
-그림과 설명이 생생하게 역사를 들려주고 만화가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초6)
- 글 짜임과 그림, 인물의 삶, 인물이 한 일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이해하기 쉽다.(초6) - 여러 가지 형식의 글로 근현대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좋다.(중1) - 기사 형식의 글, 잘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해 주었던 자세한 설명, 곳곳에 보이는 만화들이 재미있다.(중1)
- 그때 잡지를 읽는 것처럼 생생하다. 디자인도 재미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앞으로 쉽게 역사를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중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