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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간이 떠나요
다산기획 | 4-7세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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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와 늘 함께 있는‘시간’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시간이란 무엇’이고, 시간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떤 의미가 있고, 우리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차분한 대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시적인 감각적인 표현은 읽는 이로 하여금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 볼로냐 라가치 상 대상을 수상한 율리 크 그림작가의 독창적이면서 섬세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는‘시간’이 지닌 마음의 여유와 삶의 풍요로움, 일상이 지닌 소중한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절대시간의 대한 지식이 아닌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시간의 의미와 본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율리 크가 그려낸 시간 이야기
흘러가기도 하고, 늘 거기에 머물러 있기도 한 ‘시간’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내 마음과 세상을 찬찬히 들여다보아요!

<지금, 시간이 떠나요>는 우리와 늘 함께 있는‘시간’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시간이란 무엇’이고, 시간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떤 의미가 있고, 우리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차분한 대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시적인 감각적인 표현은 읽는 이로 하여금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 볼로냐 라가치 상 대상을 수상한 율리 크 그림작가의 독창적이면서 섬세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는‘시간’이 지닌 마음의 여유와 삶의 풍요로움, 일상이 지닌 소중한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절대시간의 대한 지식이 아닌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시간의 의미와 본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의 첫 장면은 한가한 일요일, 주인공 라라와 ‘시간’과의 만남으로 시작한다. 가벼운 미소에 여유 있는 자세로 빨간 의자에 앉아있는 보일 듯 말 둣한 ‘시간’은 라라의 친구다. 하지만 라라의 가족들은 시간이라는 친구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할아버지는 숫자 퍼즐을 억지로 풀면서 재미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고, 엄마 아빠는 텔레비전으로 테니스 경기를 보면서 그냥 시간을 때우고 있으며, 언니 오빠는 게임을 하며 지겨운 듯 시간을 죽이고 있다. 시간은 이런 상황을 힘들어하며 집을 떠나고만다. 하지만 라라말고는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오직 라라만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시간을 찾아 나선다. 그 과정에서 너무도 바쁘고, 시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 실망하고 만다. 결국 라라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공원에서 시간을 찾지만, 여기에서도 라라와 시간은 조금의 여유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실망하고 위축된다. 결국 라라와 시간은 조용한 강가를 찾아가 흘러가는 물을 바라보며 평화로운 시간의 의미와 위로를 함께 나눈다. ‘흘러가기도 하고, 늘 거기에 머물러 있기도 하다’고.

★★ 지금, 시간은 왜 떠나려고 할까요?

일요일 오후, 시간은 창가 옆 빨간 의자에 앉아 친구 라라에게 살짝 윙크를 보낸다. 라라와 시간은 친구이지만 라라의 식구들과는 친구가 될 수 없을 거 같다. 시간은 억지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할아버지, 그저 시간을 때우고 있는 라라의 엄마와 아빠 그리고 지겨워하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는 라라의 언니와 오빠의 모습에 크게 실망한다. 결국 시간은 그 공간에 더는 머물지 못하고 떠나고 만다. 하지만 시간이 떠나 버린 이 상황에 대해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오직 라라만이 시간을 찾아 도시로 나온다. 그 과정에서 라라는 아저씨에게 “시간을 보셨냐”고 묻지만 아저씨는 “지금 시간이 없다”며 그냥 가버린다. 또 일요일에도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가 “시간을 보셨냐”고 또 묻지만, 아주머니는 당연히 시간을 봤다며, 계산대의 돈을 보여주며 “시간은 돈”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동상 주변의 비둘기들에게 묻지만 별 관심 없이 어제도 있었고, 오늘도 있고, 내일도 있을 거라고 말한다. 시간은 절대로 우리 곁을 떠나지 않을 거라는 듯.
이 책에 등장하는 시간에 대한 사람들의 무관심과 부정적인 생각들은 바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과 생각과 많이 닮아있다. 늘 우리 곁에 있기에 시간의 중요성에 별 의미를 두지 않고 그저 흘려보내거나 자기 스스로 주체적으로 시간에 몰입하거나 조절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정신없이 시간의 속도를 몰아붙이거나 시간의 무한경쟁에 몰입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시간이 돈’이라고 치부하기까지 한다. 언제나 우리 곁에 여유로운 미소로 머물러 있지만 그 가치를 존중받지 못하는 순간, 시간은 우리 곁을 떠날 것이다.

★★ 늘 거기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건네는 위로

코로나로 답답한 2년의 시간을 보낸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시간의 의미를 생각할 때가 아닌가 싶다. 누군가는 자신의 생각과 주제적 결정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찾으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어찌하지 못하는 힘든 시간 속에서 중심을 못잡고 있기도 하다. 또 누군가는 무한경쟁의 시간 속에 힘들게 자신을 몰아붙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시간이 떠나요>에서 말하는 시간은 후회하는 과거의 시간, 앞서 걱정하는 미래의 시간이 아닌 지금 일상 속에서 늘 나를 따뜻하게 감싸고 있는 시간의 본 모습을 섬세하면서 진실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솜털처럼 가볍고 세밀하며 눈에 띄지 않게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서두르지 않으며,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기보다는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편안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시간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는 주인공 라라는 시간을 오해하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속상해하는 시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시간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라라조차도 정작 시간과의 달리기 시합에서 이기지 못한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고 만다. 하지만 시간은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라라를 원망하기보다는 자신의 등을 내어주면서 조용하고 평온한 강가로 데려와 라라의 속상한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그곳에서 라라와 시간은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원을 그리며 날고 있는 비둘기, 날개를 젓고 있는 벌새들, 흘러가는 강을 보며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작가는 말한다. “시간은 지금 이곳에 함께 있고, 늘 거기에 머물러 있다고.”

★★ 볼로냐 라가치 상 수장 작가 율리 크가 그린 시간 이야기

2020년 볼로냐 라가치 상 수장 작가 율리 크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시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시간은 깃털처럼 가볍고 투명한 느낌에 공간을 자유롭게 떠다니는 큰 민들레 씨앗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얼굴과 늘씬한 팔과 다리,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빨간 구두를 신고 빨간 의자에 앉아 한쪽 공간을 편안하게 차지하고 있는 모습은 늘 우리 곁에 머물러 있는 시간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 마치 시간이 진짜 이런 모습일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장면이 바뀌어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늘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시간의 모습은 따뜻하지만 늘 존재하고 도드라지지 않는 시간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모습 그 자체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시간과 라라가 서로 쑥스러운 듯 손 인사를 건네면서 만나는 첫 장면은 서로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지만 앞으로 좀 더 속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따뜻한 붉은색 색감과 찬 느낌의 파란색 색감이 이야기의 흐름과 장면 전환을 이루면서 조화롭게 잘 어울려 있다. 무엇보다 책 전반에서 느껴지는 작가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그림 톤은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시간의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베티나 오브레히트
1964년 독일 바덴주에서 태어났으며, 스페인어와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1994년 첫번째 어린이 책을 펴냈습니다. 지금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50권 이상의 책을 썼으며, 그중에 많은 책들이 다른 나라에 소개되었습니다. 라디오 대본과 어른들을 위한 글을 쓰고, 번역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헤센주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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