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그림책 안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세 편의 전래 동화가 패러디되어 있다. <호랑이와 곶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토끼의 재판>이 바로 그 책이다.
대체로 전래 동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평면적인 성격을 가지며, 이야기의 주제는 권선징악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패러디 문학은 전래 동화 속 정형화된 인물들을 다시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옛이야기의 전형성이 깨지는 경험을 맛보게 한다.
즉 패러디 동화는 발상의 전환이 이뤄지도록 하고, 유아의 상상력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세 편의 전래 동화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짜임새 있게 구성된 <안녕? 한다는 게 그만 어흥!>을 통해 아이가 패러디 문학의 즐거움을 만날 수 있게 해주자.
출판사 리뷰
아기도 오누이도 호랑이 마음을 몰라주고 눈물이 그렁그렁.
답답한 호랑이의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요?깊은 산속에 혼자 사는 호랑이가 심심해서 마을로 어슬렁어슬렁 내려왔어요. 그런데 호랑이는 외딴집에서 혼자 소꿉놀이를 하는 아기에게 같이 놀자고 “안녕?” 한다는 게 그만 “어흥!” 하고 말았어요. 아기를 달래려고 오누이에게 곶감을 얻으러 간 호랑이는 “곶감 하나만 줄래?” 한다는 게 그만 또 “어흥!” 하고 말았지요. 아기도, 오누이도 벼락보다 큰 호랑이 소리에 겁을 먹고 말았어요. 호랑이는 아기와 오누이를 달래기 위해 또 어떤 방법을 생각해 낼까요? 집채만큼 커다랗지만, 어딘지 어리숙하면서 친근하고 마음씨도 착한 호랑이를 만나 보세요.
★ 편집자 리뷰
하나의 이야기에 담긴 세 편의 전래 동화, 그리고 패러디의 즐거움이 그림책 안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세 편의 전래 동화가 패러디되어 있습니다. <호랑이와 곶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토끼의 재판>이 바로 그것이지요. 대체로 전래 동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평면적인 성격을 가지며, 이야기의 주제는 권선징악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패러디 문학은 전래 동화 속 정형화된 인물들을 다시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옛이야기의 전형성이 깨지는 경험을 맛보게 합니다. 즉 패러디 동화는 발상의 전환이 이뤄지도록 하고, 유아의 상상력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지요. 세 편의 전래 동화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짜임새 있게 구성된 <안녕? 한다는 게 그만 어흥!>을 통해 아이가 패러디 문학의 즐거움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세요.
작가 소개
저자 : 김평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어린이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었고, 지금은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전통문화와 지리, 역사 등 삶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쓰고 싶어 요리조리 궁리하고 있답니다. 만든 책으로는 《눈으로 보는 한국 역사》, 《마주보는 인물 이야기》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꿈꾸는 도자기》, 《소원을 그리는 아이》, 《신부님, 평화가 뭐예요?-문정현 인물이야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