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꼬마 개미랑 개미 99마리가 가을 잔치를 준비하러 숲으로 가요!
개미들은 부지런히 먹을거리를 찾아 날라요. 꼬마 개미만 빼고요.
“이것 봐요, 나뭇잎 색깔이 참 예뻐요!”
꼬마 개미가 나뭇잎에 한눈을 팔자 할머니 개미가 꼬마 개미에게 말했어요.
“그럼, 가을 나뭇잎으로 잔치 마당을 꾸며 볼까?”
개미 100마리와 함께 재미있는 숫자 공부!아이들에게 ‘수’의 개념을 가르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1이 왜 1인지, 돼지 한 마리와 소 한 마리가 어째서 똑같이 ‘1’로 표시되는 건지,
어른들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약속이
아이들에겐 행성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일처럼 어마어마한 비밀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고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나뭇잎으로
0부터 100까지 수 세기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미 100마리가 각각 크기도, 모양도, 색깔도 다른 나뭇잎 한 장씩을 들고
가을 잔치 마당을 알록달록 장식할 준비를 합니다.
나뭇잎 한 장이 1, 두 장이 2, …… 열 장이면 10, 열 장이 두 번 모이면 20, …… 열 장이 열 번 모이면 100이래요!
묶음이나 덩어리로 수를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열 장씩 늘어나는 나뭇잎 덩어리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십진법을 익힐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0’이라는 숫자가 어떤 뜻을 지니고 있는지도 보여 주었지요.
개념으로 이해시키려면 어렵기 짝이 없을 대응, 비교, 차례, 십진법 등을
그림으로 쉽게 익힐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가을 나뭇잎을 하나씩 둘씩 모아들고
아이들과 즐겁게 수 세기 공부를 해 보세요!
100가지 나뭇잎이 모양도, 색깔도, 이름도 다 달라요! 책에 실은 100가지 나뭇잎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를 중심으로 골랐습니다.
물론 색깔도, 모양도 이왕이면 더 예쁜 것으로 골랐고요.
이름이 재미있는 나무도 골랐습니다. 까마귀베개, 쥐똥나무, 병아리꽃나무, 박쥐나무… 하나하나 이름만 불러 보아도 마음이 알록달록 물이 듭니다.
겹잎은 아이들이 알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되도록 홑잎 나무들로 골랐습니다.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나뭇잎 그림책!그림을 그리신 안경자 선생님은 풀 도감이나 풀 관찰 책 등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는 데 애써 왔습니다. 오랜 취재를 바탕으로 《개미 100마리 나뭇잎 100장》에 실은 100장의 나뭇잎도 정확하고 꼼꼼하게 담아냈습니다.
1년 넘는 시간 동안, 목동 주변 나무들은 물론 유명산, 도덕산, 청계산, 하늘공원 등 여러 곳을 다니면서 우리 나뭇잎의 고운 모습을 그렸습니다. 책에 실은 나뭇잎은 2백 장 정도지만, 취재 단계부터 그린 그림 스케치까지 따지면 수백 장 넘는 나뭇잎 그림을 그린 셈입니다.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나도 한번 그려 보자!’ 하는 마음이 들도록 애썼습니다.
나뭇잎을 줍고, 같은 모양 나뭇잎과 다른 모양 나뭇잎, 같은 색깔 나뭇잎과 다른 색깔 나뭇잎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커다란 플라타너스 잎에 그림도 그려 보고, 물감 칠해 찍기 놀이도 해 보고 말이지요. 놀면서 자연스레 수도 익히고, 아름다운 예술 감각도 익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세 살부터 여섯 살까지, '자연이 키우는 아이' 지식 그림책 시리즈3~6세는 오감과 지능이 부쩍 성장하는 때입니다. 우리 아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자연 속에 있습니다. 놀이터나 풀밭에서 신나게 놀듯이 ‘자연이 키우는 아이’를 보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연령에 필요한 지식,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까지 균형 있게 키워 갈 수 있습니다. ‘바람하늘지기’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듯이 즐겁게 정보를 익히며, 자연과 같은 안정감과 풍성함을 마음에 심고, 또한 오감이 골고루 발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연이 키우는 아이' 시리즈를 만듭니다. 앞으로 계속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