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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하우스  이미지

삼성동 하우스
있지만 없었던 오래된 동영상
농담과진담 | 부모님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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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그렇게 비범하지도 않은, 그렇게 타락하지도 않은 기자에게 아주 특별한 제보가 온다. 그 제보는 기자들에게는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것이었다. “이거 취재할 수 있겠어?” 그리고 소설은 두 축으로 흘러간다. 대기업 회장님의 비밀 동영상을 찍으려는 일당과 그 동영상이 유통되면서 벌어지는 은밀한 거래들. 이 사건을 보도하려는 언론과 그것을 막으려는 시도들. 3년 동안 떠돌았지만 아무도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소설은 한국 사회에 실재하는 거대한 우상과 그 주변에 만연한 공포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2016년 뉴스타파가 보도했던 유튜브 조회수 1,500만의 특종을 바탕으로 하는 블랙 코믹 스릴러! 이 사건을 직접 취재한 김경래 기자가 소설로 탄생시킨 현실보다 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이야기. 상상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 무엇보다 놀랍도록 재미있는 소설이다.

  출판사 리뷰

“그리고 조심해라. 노트북. 맨날 잃어버리잖아.”
“이거 왜 보도하려고 하는 겁니까?”
유튜브 1,500만 조회!
한국 사회의 리트머스 시험지 같았던
논쟁적인 사건이 드디어 소설로!

“이 소설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어떤 ‘우상’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금기의 사건, 저주받은 특종을 본격적으로 다룬
유쾌하고 경쾌한 ‘블랙 코믹 스릴러’!

유튜브 조회 1,500만 특종!
한국 언론에 리트머스 시험지 같았던 논쟁적인 사건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사건이 드디어 소설로


그렇게 비범하지도 않은, 그렇게 타락하지도 않은 기자에게 아주 특별한 제보가 온다. 그 제보는 기자들에게는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것이었다. “이거 취재할 수 있겠어?” 그리고 소설은 두 축으로 흘러간다. 대기업 회장님의 비밀 동영상을 찍으려는 일당과 그 동영상이 유통되면서 벌어지는 은밀한 거래들. 이 사건을 보도하려는 언론과 그것을 막으려는 시도들. 3년 동안 떠돌았지만 아무도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소설은 한국 사회에 실재하는 거대한 우상과 그 주변에 만연한 공포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2016년 뉴스타파가 보도했던 유튜브 조회수 1,500만의 특종을 바탕으로 하는 블랙 코믹 스릴러! 이 사건을 직접 취재한 김경래 기자가 소설로 탄생시킨 현실보다 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이야기. 상상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 무엇보다 놀랍도록 재미있는 소설이다.

소설은 그 시대, 그 사회의 ‘우상’과 맞서는 일이다
대한민국에는 우상이 여럿 존재한다. 그중 가장 거대한 우상은 무엇일까. 『삼성동 하우스』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우상이자 공포인 ‘삼성’의 실체를 드러낸 사건, 이른바 ‘이건희 회장 동영상’을 다룬 소설이다. 이 동영상은 2013년 서울 논현동 안가와 삼성동 자택에서 성매매 여성이 촬영한 것이다. 이 영상을 빌미로 여러 범죄자들이 수십억의 돈을 반복적으로 갈취했지만 삼성은 경찰에 알리지 않았다. 동영상은 여러 경로로 퍼져 나갔다. 뉴스타파가 취재를 하기 전까지 적어도 언론사 세 곳에 관련 제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취재하지 않았다.
언론학자 강준만은 <삼성은 대한민국의 거울>이라는 글에서 “한국인들의 마음속에서 이미 포지셔닝을 마친 삼성의 위상, 그게 더 무서운 권력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기자가 이 사건을 보도한 이유도, 저자가 이 소설을 쓴 이유도 이것이다.
지금도 사람들은 말한다. ‘두당 5백만 원’을 주고 성매매를 했다는 건 ‘미담’이 아니냐고. 꼭 보도해야 했냐고. 보통 ‘농담’이라는 단서를 달지만 ‘백 퍼센트 농담’은 아니라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쉽게 얘기해보자. 성매매 동영상이 존재하고 팩트가 확인됐다.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조직이 관여했다. 만약 이 사건의 주인공이 정치인이거나 연예인이었다면, 혹은 다른 그룹의 회장이었다면 어땠을 것인가. 몇 년 동안 언론계에 유령처럼 떠돌았던 동영상을 아무도 보도하지 않았던 기이한 상황을 ‘삼성’이라는 이름을 빼고 설명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이 소설은 특정 기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상’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상징’을 해체하는 이야기다. 우리 사회에 실재하는 어떤 ‘공포’에 맞서는 이야기다.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과 용기, 무엇보다 놀랄 정도로 재미있다”
수많은 추천인들이 이 소설을 ‘블랙 코믹 스릴러’라고 규정했다. “기자가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 망조다. 그래서 기자를 그만뒀다. 그리고 이야기를 썼다. 이 소설은 당연히 소설이다. 20년 넘게 기사를 썼지만, 이야기와 상상의 힘을 나는 믿는다”는 저자의 말처럼 소설은 기사로는 불가능했던 혹은 부족했던 답변이다.
무엇보다 원래 ‘이야기’가 가진 힘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다. 수많은 사연과 맥락, 손에 잡힐 듯 묘사된 인물들의 생생함이 촘촘한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권력에 맞서 저널리스트로 활약할 때도 보여주었던 경쾌하고 자유로운 저자의 유머러스함이 이야기를 만나 더 빛을 발한다. 무엇보다 이야기의 힘을 빌려서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 끈질김과 용기에 박수와 감탄을 보낸다.




판사는 몰카를 촬영한 여자에게 법정 구속을 명령했다. 한 남자가 여자를 붙잡고 한참을 울었다.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됐다. 저 사람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기자가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 망조다. 그래서 기자를 그만뒀다. 그리고 이야기를 썼다. 이 소설은 ‘우상’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상징’을 해체하는 이야기다. 우리 사회에 실재하는 어떤 ‘공포’에 맞서는 이야기다.
-「저자의 말」중에서

카메라가 드디어 집으로 보이는 공간으로 진입했다. 사치스러운 가구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큰 그림, 영화관처럼 거대한 텔레비전, 사람보다 큰 스피커. 거인이 사는 집인가. 뜬금없이 트로트 노래가 흘렀다. 산뜻하게 꾸민 젊은 여자들. 나이트가운 같은 걸 입은 나이 든 여자. 양복을 입고 귀에 뭔가를 꽂은 젊은 남자. 그리고 다시 블랙. 물이 흐르는 소리, 여자들의 소곤거림…….
-「1장 수상한 의뢰」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경래
2001년 KBS에서 기자일을 시작했다. 사회부, 경제부 등을 거쳤고 <미디어 포커스> 등을 제작했다. 2010년 KBS에 새노조(언론노조KBS본부)를 만들었고 편집국장으로 노보를 제작했다. 2013년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로 옮겼다. 대기업의 치부부터 검찰의 수상한 뒷거래까지 가리지 않고 취재했다. 논픽션『죄수와 검사』를 심인보 기자와 함께 썼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KBS 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를 진행했다. 2022년 기자 생활을 접었다. 기자도 이야기를 쓰는 직업이지만 이야기를 창조하고 싶은 욕구가 점점 커졌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읽고 또 읽었던 전래동화와 같이 매혹적인 이야기를 쓰는 게 꿈이다.

  목차

추천의 말
1장. 수상한 의뢰
2장. 그분의 사정
3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
4장. 기사는 아무나 쓰나
5장. 머리 검은 짐승
6장. 육하원칙
7장. 시장의 우상
에필로그
저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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