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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내리는 밤
고래뱃속 | 4-7세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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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깊은 산속에서 작은 토끼 한 마리가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두 눈동자에 가득 차고도 남을 만큼 커다란 달이 환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문득 토끼는 이 크고 어여쁜 달을 만져 보고 싶어진다. 손을 뻗으면 충분히 닿을 듯이 가까워 보이지만 달은 생각보다 멀리 있었다. 이때 거북이가 나타나 토끼에게 힘을 보태 준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 달에 닿기엔 부족했다.

그러자 이번엔 하마와 악어, 코끼리와 기린, 고릴라와 표범까지 정말 많은 동물 친구들이 모였다. 거기에 포르르 날아간 산새의 소식이 닿았는지, 더 많은 친구들이 찾아왔다. 그렇게 모두가 힘을 모아 달을 향해 높이높이 탑을 쌓았더니, 조금만 더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달에 닿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갑작스레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 한 방울! 점점 커지는 빗줄기에 하늘이 어두워졌다.

눈앞에 있던 달도 모습을 감쪽같이 모습을 감춰 버린다. 달을 향해 올라가던 동물 친구들의 탑도 거센 비를 이기지 못하고 이내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어,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그 누구도, 탑이 무너져 내린 자리를 떠나지 않고 남아 있다. 우리는 언젠가, 달에 닿을 수 있는 걸까?

  출판사 리뷰

달에 닿아 보고픈
산속 동물 친구들의 별난 달맞이 한판!

달을 따려다가 달을 품게 된
아주 특별한 이야기

저 달에 닿고 싶어


깊은 산속에서 작은 토끼 한 마리가 밤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두 눈동자에 가득 차고도 남을 만큼 커다란 달이 환하게 반짝이고 있어요. 문득 토끼는 이 크고 어여쁜 달을 만져 보고 싶어집니다. 손을 뻗으면 충분히 닿을 듯이 가까워 보이지만 달은 생각보다 멀리 있네요. 이때 거북이가 나타나 토끼에게 힘을 보태 줍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 달에 닿기엔 부족하지요. 그러자 이번엔 하마와 악어, 코끼리와 기린, 고릴라와 표범까지 정말 많은 동물 친구들이 모였어요. 거기에 포르르 날아간 산새의 소식이 닿았는지, 더 많은 친구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힘을 모아 달을 향해 높이높이 탑을 쌓았더니, 조금만 더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달에 닿을 수 있을 것만 같아요. 하지만 바로 그 순간, 갑작스레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 한 방울! 점점 커지는 빗줄기에 하늘이 어두워져요. 눈앞에 있던 달도 모습을 감쪽같이 모습을 감춰 버립니다. 달을 향해 올라가던 동물 친구들의 탑도 거센 비를 이기지 못하고 이내 무너져 내리고 말았어요. 어,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그 누구도, 탑이 무너져 내린 자리를 떠나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달에 닿을 수 있는 걸까요?

한 뼘 한 뼘
달처럼 비추고 보태는 마음


달을 향한 탑이 높아질수록, 동물 친구들의 희망과 즐거움도 함께 키가 높아졌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달에 가까워져 가는 동물들의 모습은 혼자일 때보다 함께이기에 훨씬 다채롭습니다. 마치 좋아하는 놀이에 빠진 듯 모두가 즐거워 보여요. 서로에게 이끌려 하늘 높이 올라간 동물들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문득 나도 함께 탑을 쌓고 싶다는 마음이 기분 좋게 들썩이지 않나요? 친구의 생각이나 행동에 투명한 관심을 보이며 공감하고 나누는 아이들의 깨끗한 마음처럼요. 어느새 동물들은 달빛을 고스란히 받아 노란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함께 흘리는 노력의 땀방울로 촉촉이 젖어 윤기가 흐릅니다. 여럿이 함께할수록 더 커다랗게 피어나는 기쁨이, 모두의 꿈에 날개를 달아 주는 것만 같아요.

캄캄해지고 무너지더라도
우리의 달놀이는 사라지지 않아


하지만 그렇게 날개를 단 꿈은, 갑자기 들이닥친 빗줄기에 순식간에 무너져 버리고 말았지요. 그러나 그 누구도 자리를 떠나지 않은 바로 그곳에서, 이야기는 달라졌습니다. 친구들의 땀방울이 모인 자리, 빗방울이 떨어져 모인 자리, 바로 그 땀방울과 빗방울로 더 커다래진 샘 안으로, 떠나 버린 줄만 알았던 달이 보란 듯이 친구들을 찾아온 거예요. 그 환한 얼굴로, 마법처럼 샘을 꽉 채우며 말이지요. 그 사실을 알게 된 친구들은 달빛에 온몸을 적시고 자유로이 노니며 행복한 달놀이를 마음껏 즐깁니다. 환상적인 달놀이로 꿈 같은 밤을 지새운 동물 친구들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니, 어느샌가 새로이 빛나는 둥근 달이 가득 차올라 있네요. 그리고는 모두 한마음으로 이야기하죠. 내일 또 달맞이하러 가자고 말입니다. 내일은 달을 만날 수 있을지, 닿아 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즐겁게 다시 해 보는 마음. 놀이하듯 오늘도 내일도 새로이 꿈을 맞이하러 가는 마음. 이러한 마음들이 모여 비춘 세상은 다채로운 달놀이로 가득 차 아주 환할 거예요. 아니, 어쩌면 달은 이미 동물들의 마음속에 포개진 채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 내일도 달맞이 가자

정유진 작가가 우리에게 전하고픈 이야기는 ‘희망’입니다. 전작 『아직 봄이 오지 않았을 거야』를 통해서는 봄이란 이름의 희망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풀어냈다면, 『달 내리는 밤』에서는 우리가 꿈을 향해 가는 매일매일의 여정 자체가 바로 ‘꿈’일 수 있다는 희망을 담아냈습니다. 어떤 모양으로든 늘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달처럼, 매일 새로운 모양으로 마음을 빚어 가며 말이지요. 모노톤에서 노란빛으로 천천히 물들어 가는 색감과, 빛을 발하는 동물들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책 속에서 폴짝 뜀박질해 올 듯 생생합니다. 그렇게 달에 닿아 가는 과정 속에서 서로만의 달놀이를 발견하고 순수한 기쁨을 누리는 동물들의 서사를 통해, 작가는 보이지 않았던 꿈의 진실한 면면들을 보여 줍니다. 땀방울과 빗방울 사이로 피어난 달을 끌어안을 수 있는 마음이라면,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우리들의 달맞이는 지치지 않고 이어지겠지요.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눈동자 속에 비친 달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유진
밤 산책을 자주 합니다.어제는 하늘에 뜬 달이 손끝에 닿을 듯 가까웠는데오늘은 한없이 멀게만 느껴져 섭섭합니다.산책로 옆 작은 하천에 반짝이는 달빛이걷는 내내 길을 밝혀 주는지도 모르고···.『달 내리는 밤』은『아직 봄이 오지 않았을 거야』에 이은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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