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997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논픽션 부문 선정작. 기다란 기차가 나무 옆을 지나 다리를 건너 랄랄랄 노래를 부르며 여행을 시작한다. 숲과 들판, 마을과 언덕, 도시를 지나고 터널을 통과해 풀밭을 가로질러 신나게 달린다. 기차가 가는 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한글 자음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이 그림책에서 일직선은 찾아 보기 어렵다. 상상력이 뭉글뭉글 생길만한 적당히 찌그러지고, 아스름히 기울어진 그런 건물들과 효과적으로 과장된 숲과 해, 어둠 등이 그림을 가득 메우고 있어, 보는 재미를 톡톡히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