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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다시 만나는 고전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휴머니스트 | 부모님 |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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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오늘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난 옛이야기. 보통 '고전'은 우리에게 '시대에 맞지 않는 고리타분한 옛날이야기'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고전도 창작될 당시에는 '현재'를 말하는 이야기였을 것이다. 그때의 사람들도 지금의 우리처럼 서로 사랑하고, 때로는 화내고, 함께 기뻐하고 또 슬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냈을 것이다.

그들의 삶은 이야기를 따라 흘러 지금에 닿았고, 우리는 그렇게 이어진 이야기 속을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고전은 마냥 우리와 동떨어진 것이 아닌, 삶의 연속성의 증거이자 현재를 있게 한 근간으로 볼 수 있다. 한마디로,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이다.

<다시 만나는 고전>은 새내기 작가들이 젊은 감성으로 새롭게 읽어낸 옛이야기들을 담았다. 옛이야기에서 발견한 교훈은 오늘의 목소리로 다시 빛내고, 지금과 맞지 않는 사회적 통념과 가치관은 날카롭게 파고들어 질문하고 비판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원천 서사와 이를 바탕으로 다시 쓴 새로운 작품들을 비교하며 읽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으며, 또 다른 이야기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서울여자대학교 ‘문학과 스토리텔링’ 강의

서울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소속된 작가들이 펜을 들게 된 계기는 ‘문학과 스토리텔링’이라는 강의를 통해서다. 이 강의는 고전에 질문 던지기, 자기 입장 발견하기, 서사적 화두 고민하기, 인간관계와 문학 치료의 관점에서 스토리 구상하기 등의 활동이 주를 이룬다.

“수업을 들으며 고전이 원천 서사로서 이미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변형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로 재탄생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삼신 소녀> 작가 유혜승 인터뷰 중

“고전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버리고, 문학과 시대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아름다운 복수> 작가 홍예림 인터뷰 중

“고전 소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하는 과제를 수행하면서 많은 고전 소설들을 어떤 방식으로 재창작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익숙하게 느껴졌던 고전 소설이 재구성을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느껴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꽃을 피웠던 계절은> 작가 한별 인터뷰 중

“이 수업을 통해 원천 서사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변형하는 방법에 대해 훈련했습니다. 다양한 인물들의 입장에 서서 소외된 인물을 재구성해 보았던 시간은 창작에 있어서 중요한 기초가 되는 과정이었습니다.”
- <약초꾼 황요성> 작가 이희연 인터뷰 중

젊은 작가들은 이 강의를 통해 서로의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수없이 고민하고, 거듭 퇴고를 거쳤다. 그 결과, 마침내 첫 출간이라는 부담감을 딛고 무사히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이들의 빛나는 출발을 어린이책작가교실 대표 정해왕 작가는 다음과 같이 독려한다.

“때때로 청춘의 ‘미숙’은 금빛 ‘반숙’이 되기도 하는 법, 기발한 상상력과 냉철한 문제의식을 갖춘 새내기 작가들의 펜 끝에 기꺼이 축하와 응원의 손뼉을 보낸다.”
- 동화작가·어린이책작가교실 대표 정해왕 추천사 중

새내기 작가들이
세상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


《다시 만나는 고전》에 실린 작품들은 단순히 고전 소설을 오늘날의 언어로 다시 쓴 것만이 아니다. 1998년에서 2001년 사이에 태어난 작가들은 ‘고전’이 가진 무게와 권위에 짓눌리지 않고, 통통 튀는 상상력과 표현력을 동원해 고전을 발랄하고 자유롭게 재해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예민한 문제의식을 견지하고, 지금과 다른 과거의 사상과 현재의 사회적 문제들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선녀와 나무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다시 읽어보니 어릴 때는 몰랐던 불편한 내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김 판사네 딸들>은 진정한 효, 여성의 경력 단절, 결혼과 출산의 의미 등 독자에게 다양한 생각 거리를 던져준다.”
- <김 판사네 딸들> 작가 김수아 작품 의도 중(40p)

“동해 용왕 따님 아기는 과연 악인이었을까? 만약 부모가 버리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교육했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동해 용왕 따님 아기는 나에게 흉악한 성정의 악한 신이 아닌, 도움이 필요했던 그저 어린 신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시각으로 원천 서사를 안티 히어로가 될 수밖에 없었던 상처받은 아이의 이야기, 현대적 판타지로 새롭게 그려냈다.”
- <삼신 소녀> 작가 유혜승 작품 의도 중(113p)

“기존의 수많은 작품에서 여성들이 남성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유는, 가부장에 의해 자신의 처지가 결정되기 때문이었다. …… 가부장제에서 사대부 여인에게 유일하게 허락되었던 처의 역할마저도 빼앗겼던 황 소저. <약초꾼 황요성>은 가부장제 사고를 답습했던 황 소저가 자신을 가두는 틀을 깨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이다.”
- <약초꾼 황요성> 작가 이희연 작품 의도 중(231p)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이 들어가는데, 과연 악인이라면 자신의 아이가 아닌 아이를 어엿한 성인이 될 때까지 키울 수 있었을까? 이 물음으로부터 마녀와 라푼젤의 친부모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를 만들어내 보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 <기다린 아이> 작가 이윤혜 작품 의도 중(295p)

위와 같이 작품에는 효, 여성 경력 단절, 결혼과 출산, 아동 학대, 여성의 주체적 삶, 입양 가정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작가들의 생각과 해석이 촘촘히 녹아들어 있다. 이렇게 고전은 과거에 하염없이 머물다 결국 잊히고 마는 유물이 아니라, 현재를 바라보는 냉철한 시대의 눈으로 재탄생했다. 이를 두고 신화학자 정재서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책에서 옛이야기는 고치고, 비틀고, 바꾸는 ‘다시 쓰기(Rewriting)’를 통해 오늘의 우리를 말하는 스토리로 거듭났다. 이러한 패러디의 전략이야말로 디지로그 시대의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유효한 방안이 될 것으로 믿는다. 실로 고전은 항상 새롭게 태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 신화학자·영산대학교 석좌교수 정재서 추천사 중

출발선에 선 그들이
꿈꾸는 미래


각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다르지만, 작가들이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공통적인 메시지는 하나다.

“고전이 지루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선으로 그 안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의 기반이 된 ‘고전을 바라보는 오늘의 시선’은 현재 영화, 웹툰, 드라마 등 다양한 2차 저작물 시장에서도 힘을 발하고 있다. 작가들은 이러한 문화콘텐츠 재생산 과정의 한 부분에 기여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또한, 그들은 이번 출간 과정을 통해 ‘작가’로서의 삶에 대한 새로운 결심도 세웠다.

“제 첫 작품을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된 이번 기회는 앞으로의 제 글쓰기에 큰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마치 제 머릿속에서만 배회하던 ‘작가’라는 꿈을 꺼내어 실제로 보여주는 듯합니다.”
- <약초꾼 황요성> 작가 이희연 인터뷰 중

“이번 기회를 통해 제 꿈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제 안에 있는 많은 이야기를 앞으로도 꾸준히 전달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 <기다린 아이> 작가 이윤혜 인터뷰 중

“고전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이를 출간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 <포자> 작가 김승연 인터뷰 중

“오래 고민하고 여러 번 수정을 거쳤지만, 여전히 제 글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그 미흡함은 제 종착지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 이 책을 통해 저는 더 선명하고 구체적인 미래를 꿈꾸게 되었고, 그 미래를 향해 더 과감하고 용기 있는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 <개화촌> 작가 배승연 인터뷰 중

작가들의 바람처럼,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고전이 시대에 걸맞은 옷을 입고 새롭게 탈바꿈한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편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과 이야기를 개척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더하여 새 시대, 새 문학을 이끌어갈 젊은 작가들의 탄생과 가능성을 증명할 첫 증인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SWU作 2022
‘SWU作 2022’는 서울여자대학교(Seoul Women’s University) 문예창작 작가 모임입니다. 모임명 ‘SWU作’은 서울여대 학생들의 작품이라는 뜻도 있지만, 20대의 젊은이들이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생각과 표현을 모으는 수작(酬酌), 그리고 그 결과물로서의 아름다운 수작(秀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21년 가을부터 함께 한 SWU作 모임은 한국의 옛이야기를 원천 서사로 삼아 ‘현재 여기’를 사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살아가는 문제, ‘너’라는 세상과 관계 맺는 방식, 그리고 ‘우리’가 함께 연대하고 상생하는 꿈을 그립니다. SWU作은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언어 감수성을 담아내며, 한가위와 첫눈처럼 풍요와 설렘으로 해마다 독자들을 찾아갈 것입니다.

  목차

개화촌 _ 배승연

김 판사네 딸들 _ 김수아
꽃을 피웠던 계절은 _ 한별
삼신 소녀 _ 유혜승
아름다운 복수 _ 홍예림
약초꾼 황요성 _ 이희연
포자 _ 김승연
기다린 아이 _ 이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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