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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향한 사다리
문학으로 읽는 세상
북나래 | 부모님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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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969년 월간 <현대문학>을 통해 희곡 「잔영」과 「미스 쥴리」를 발표하며 등단한 저자 김숙현은 1980년 ‘한국희곡문학상’, 1988년 ‘현대문학상’, 2003년 ‘올빛상’, 2017년 ‘이주홍 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저자가 2023년 10월 제66회 부산시 문화상 수상을 기념하며, 그동안 묵혀 두었던 원고들을 중심으로 출간된 책으로 문학에 대한 저자의 애정과 열정을 표현한 글과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회 현상에 관한 글, 그리고 영화 평론 등이 담겨있다.연극은 공연하는 그 순간까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다. 수많은 낮과 밤을 밝히며 캐릭터에 존재감을 부여하고 캐릭터를 익힌 다음엔 공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고, 다시 또 연극 전체 분위기에 녹아들기 위해서 긴장과 이완의 완급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런데 연극과 달리 인생살이에는 연습 기간이 따로 없다. 그래서 항상 실수와 시행착오가 따르고 그에 따라 회한이 남기 마련이다. 미국의 어느 작가는 지난 2천 년 동안 인류가 발명해 낸 것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은 지우개와 컴퓨터의 ‘델del키’라고 지적했다. 인류가 오늘날과 같은 문명의 진보를 이뤄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들 도구를 활용해 오류를 지워버리고 거듭거듭 다시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리라. 이들 도구의 직접적인 활용도 활용이지만, 무엇보다 순간순간 잘못을 인식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졌기에 다른 동물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었으리라. 그동안 5권의 희곡집과 2권의 산문집, 그리고 공연을 미뤄둔 네댓 개의 희곡이 있으나, 새삼스레 불후의 명작을 남기겠다는 야망 같은 건 없다. 문학이란 내게 50년째 발에 맞지 않는 구두를 신고 언제 올지도 모르는 누구인지도 모르는 ‘고도’에 다름 아니었다. 그러나 문학으로 인해 한평생 삶이 바쁘고 촘촘했으며, 북새 치는 삶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발짝 물러설 수 있는 여유도 문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숙현
동국대와 경남대에서 연극영화학과 문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대문학>에 희곡 「잔영(殘影)」이 추천되고,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장막극 <바벨탑 무너지다>가 원로 연극인 이진순 씨의 연출로 상연됨으로써, 문학계와 연극계에 동시에 입문했다. 「판소리의 극적구조고」, 「蔡萬植 희곡연구」 등의 논문 발표와 함께 부경대, 경성대, 경남대 등지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1990년 부산일보사 논설위원으로 발탁돼 2002년 정년퇴직까지 명칼럼들을 발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BIFF) 창설 당시부터 20년간 집행위원회 자문위원직을 맡아, 명실공히 비프의 튼실한 지주임을 자부하고 있다. 현재 불교신문 논설위원으로서 「천수천안」란의 칼럼을 21년째 집필하는 한편, 인문학적 감성에 바탕을 둔 영화 에세이들을 시리즈로 발표, 중장년 팬들로부터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희곡집으로 <외줄 위의 분장사>, <바이올렛 왈츠>, <새는 동굴에서 울지 않는다>, <자물쇠는 뻐꾸기 소리에 맡겼다>와 칼럼 에세이집 <가슴에 폭탄을 품은 여자들>, 영화에세이집 <삶 가운데 영화가 있었다>가 있다. 1980년 한국희곡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한국희곡문학상’과 1988년 ‘제33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고, 2001년 ‘봉생문화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 한국여성연극협회에서 수여하는 ‘올빛상’을 받았으며, 2023년 부산광역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문학의 집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Part 1: 언어의 마술과 사슬
어느 희곡작가의 자서전
말이 씨가 된다는 옛말처럼 작가가 되었다
올인하지 못한 죄
그는 왜 끊임없이 썼을까
제임스 조이스의 편지를 읽으며
버스가 서지 않는 정류장에서 맴도는 사람들
외눈으로 선 하루
한 사람 건너
가족의 두 얼굴
네가 팔 수 있는 것만이 너의 것이다
작은 고모
언어의 마술과 사슬
창작열과 저널리즘, 그리고 영화
후남이 이모의 해발 1,300m에서의 참회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Part 2: 달을 향한 사다리
봄 누리에 서서
두 나무가 함께 사는 법
금정산 그늘 아래
4월의 뜨락
꿈꾸는 나무
나는 내 삶의 주인인가
만해 한용운 스님을 기리며
겨울의 빛
동래야류 현장에서
달을 향한 사다리
황장목 찻상
매화를 보는 마음
불보살의 현신
산사의 겨울
고승유목
꿈결의 여행
어떤 성지순례
일상의 리츄얼
입술에 닿기만 해도 언로가 술술 뚫린다지만
영혼의 순례길
조모(JOMO) 증후군
최악과 최상의 변곡점
트램펄린 위의 친구들, 그리고 노을
파랑새를 찾아서
한글, 세상을 읽는 지혜
편백나무가 있는 정원
한강에서 수영을 배우고, 한강에 멱 감던 소녀
봄꽃에서 배운다

Part 3: 작가의 시선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기다림의 미학
창문 없는 건물
박쥐의 추락
코로나 블루와 숲
혼자 버텨내는 힘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인생을 낭비한 죄
승률과 인생
싸움 잘하는 법
웃음 학교
월아천과 백운불
유명세와 위험도
인간 파손주의보
코끼리의 족쇄
운문사에서 만난 아가씨
생명의 우물

Part 4: 영화로 읽는 철학
- 디지털 만능 현대인의 밀어에 대한 환상; 그녀(Her, Spike Jonze)
- 세상을 바꾸는 것은 천재성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그린 북(Green Book, Peter Farrelly)
- 화가 모드 루이스의 처연하고 아름다운 실화; 내 사랑(My Love, Aisling Walsh)
- 풍성한 삶이 행복한 죽음을 기약한다; 레저 시커(The Leisure Seeker, Paolo Virzi)
- 타인의 삶을 소비하는 현대인;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Brad’s Status, Mike White)
- 피해자와 가해자의 분노와 죄책감; 레저베이션 로드(Reservation Road, Terry George)
- 마음의 흔들림; 라쇼몽(In the Woods, 1950, Kurosawa Akira)
- 화려한 무대나 성공을 넘어서 자신의 이야기로 채우는 삶; 서칭 포 슈가맨(Searching for Sugar Man, Malik Bendjelloul)
- 1등만 할 수 있다면; 4등(4th Place, 정지우)
- 세상과 소통할 수 없게 된 여인의 분투기; 스틸 앨리스(Still Alice, Richard Glatzer ‧ Wash Westmoreland)
- 강요된 침묵과 자기 단절의 봉인을 풀다;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 김현석)
- 폭정과 참상에 맞닥뜨린 실각 독재자; 어느 독재자(The President, Mohsen Makhmalbaf)
- 인간과 로봇의 뒤바뀐 삶; 윌-E(WALL-E, Andrew Stanton)
- 코로나19 시국을 다독여 준 영화; 지붕 위의 기병(The Horseman On The Roof, Jean Paul Rappeneau)
- 같은 하늘 아래 같은 꿈을 꾼다는 것; 천문: 하늘에 묻는다(Forbidden Dream, 허진호)
- 88개의 건반으로 연주할 수 있는 세상; 피아니스트의 전설(The Legend Of 1900, Giuseppe Tornatore)
- 낯선 땅과 낯선 문화에 적응하며 겪는 이주민 일지; 브루클린(Brooklyn, John Crowley)
- 다민족 인간 군상의 편견과 갈등, 그리고 서로 다른 색깔의 분노와 소외; 크러쉬(The Crush, Alan Shap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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