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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쪽 그대여 안녕
난소암과의 전쟁 8년의 기록
홀리데이북스(Holidaybooks) | 부모님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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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8년간 아내의 난소암 투병을 간병한 남편의 시선으로 본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가 아내의 난소암 진단 후 겪었던 당혹감, 불안, 그리고 암 환자와 보호자가 겪는 어려움들을 생생하게 그려낸 에세이다.

  출판사 리뷰

난소암과의 전쟁
그 8년의 기록을 담다


“나의 반쪽 그대여 안녕”은 8년간 아내의 난소암 투병을 간병한 남편의 시선으로 본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가 아내의 난소암 진단 후 겪었던 당혹감, 불안, 그리고 암 환자와 보호자가 겪는 어려움들을 생생하게 그려낸 에세이다.

8년간의 간병 과정,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기를

단순한 소화불량인줄 알았던 아내의 질병이 난소암, 그것도 4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마음일 것인가. 저자 김영만은 아내의 병을 알게 되었을 때 “현란하던 여름의 모든 색이 한순간에 없어져 버렸다.”고 표현했다.
아내의 암 진단 후 암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한 저자는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정보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서점에는 암 관련 서적들이 적었고, 대부분 일본 의사들이 쓴 자극적인 내용의 책들이 많았다. 국내에서 암 환자를 다루는 전문의들이 환자나 보호자를 위해 쓴 책은 아예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저자는 투병과 간병의 길이도 물론이거니와 끝의 존재 여부도 알 수 없는 긴 터널 속에 들어간 모양새라 말한다. 이 황당하고 난감했던 당시의 순간을 다시 글로 되새기게 된 이유에는 이런 점도 작용했다. 암과의 싸움에서는 패배했지만 이러한 경험을 다른 사람들도 알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자신이 제때 아내의 건강을 잘 챙기지 못했던 것도 안타까운 점이라고 고백했다.
“도둑맞으려면 동네 개도 짖지 않는다고 했다. 눈을 뜨고 짖는 개가 한 마리는 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집에서 잠을 자지 않고 크게 짖어야 할 역할을 맡았던 워치 독은 남편인 나였다.”
블로그에 이 내용을 조금씩 써내려가는 동안 아내와 비슷한 처지가 될 수도 있는 환우들과 가족들이 댓글로 절절한 공감과 격려의 메시지들을 보내주었다고 해 책을 쓸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암 환자가 겪을 수 있는 전체 여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아내의 간병 8년 동안 내내 안개 속에서 헤매는 기분이었다. 그 안개속을 조금이라도 더 환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으면 아내에 대한 간병과 대처가 더 효율적일 수 있었을 것이란 아쉬움은 아직도 남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영만
하동에서 나서 고려대를 졸업했다.서울신문 수습기자로 들어가 편집국장과 사장을 지냈다.

  목차

들어가며

프롤로그

1. 아내가 떠났다
2. 간병이 행복이었네

1부 암 환자가 된 아내
1. 난소암 4기, 생명 연장용 항암입니다.
서울대병원서 난소암 4기 진단
무채색의 세계, 사물의 의미들도 사라졌다
끝도 모른 채 걸어 들어간 투병의 터널
2. 집의 개도 동네 개도 짖지 않았다
아내는 충치도 없었던 건강 체질
갱년기 증상 치료하던 병원도 발견하지 못한 것
살찌고 숨이 가빠져도 갱년기 증상인가
3. 세계 제1의 의사 박상윤을 만나다
아내 친구가 보내준 난소암 명의 박상윤 스크랩
4시간 넘었던 수술, “수술은 잘 됐습니다”
난소암 3C로 정리합니다
18군데의 구체적 수술 부위들
4. ‘김의신 食’과 요양 병원 암 식단, 뭐가 정답일까
병원비도 약값도 5%만 부담
정답 없는 음식 섭취, 잘 먹으라는 김의신 식으로 하다
5. 견딜만했던 1차 항암, 이 정도면 괜찮겠다
모자들의 향연, 탈모가 문제였다
기대 속에 치른 1차 항암-난소암은 약이 잘 듣습니다
6. 일 년여의 관해, 짧았던 평화
청국장은 암의 재발을 막을까?
결국 짓지 못한 황토방
3~4기는 대체로 재발한다는 이야기
다시 올라가는 CA125
7. 표적치료제 아바스틴과의 2년
표적치료제 아바스틴 임상 참여
기존 독성항암제에다 아바스틴을 보태다
다시 찾아온 조건부 평화, 관해
단독요법 20회가 한계였다

2부 재재발 암과의 싸움
1. 일본에서 수지상세포 치료를 하다
암 공격 지휘관인 수지상세포를 강화한다
말리지도 권하지도 않는 주치의
십전대보탕 포스터 보고 실망
일본과 국내서 6차례 피 뽑고 주사 맞고
효과 물어본다면 “글쎄요.”가 아닐까
2. 항암 3 · 4 · 5차 벨로테칸까지 가는 길
항암, 울면서 걷는다더니 견딜 수가 없다
사실은 완화의료를 알아봐야 할 시점
3. 암 요양 병원과 실손 보험
6년 차에 처음 찾은 암 요양 병원
수동 요양 병원서 청평으로
천만 원이 넘는 1인실
암 환자와 보험사와의 갈등
만족스러웠던 M사의 보험금 지급 시스템
마지막 받은 이미지는 그러나 아쉬움
4. 제인 맥클랜드의 대사 치료, 암을 굶겨라
영국서 온 암 굶겨 죽이기 요법
쇼핑백을 가득 채운 오프라벨 약품들
무조건 혈당 줄이기가 대사 치료의 핵심
요양 병원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대사 치료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 효과는?
5. 생의 마지막까지 항암 주사를 맞는 이유
지킬 수 없는 생명 연장용 항암 거부
언제나 항암 주사가 합리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들
새벽에 찾은 응급실, 십이지장 폐색과 수술
장폐색을 막기 위해서라도 항암 주사를, 항암 주사의 딜레마
‘존버’, 항암 주사로 버티다 보면 좋은 약이 나오겠지요
6. 말기 암 환자의 면역항암제를 찾아서
처방받기 어려운 면역항암제
면역항암제 찾아 지방으로
옵디보, 이뮨셀, 여보이
여전히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7. 아, 오레고보맙
CA125에 민감한 아내를 위한 엄청난 약
치료를 위한 연구 임상 약속을 받고
늦어지는 연구 임상
너무 늦게 시작된 연구 임상

3부 나의 반쪽 그대여, 안녕…
1. 마지막 봄…가지 못한 광역학 치료
마지막 겨울, 손자와의 눈싸움
자목련꽃 속에서 부끄럽게 웃는 아내
독일에 가서 광역학 치료를 받으세요
동행 예정 환우의 갑작스러운 죽음
독일발 부음, 독일 못 갑니다
2. 남은 게 없으니 자연인 놀이나 합시다
재발 난소암 임상도 참여 조건 안 돼
원주에서 목청꿀을 먹다
설악의 황토방 마당에 고추와 상추를 심고
3. 흉수, 담도 배액관, 항암 7년의 끝
2~3주 만에 끝난 자연인 되기
항암차 입원한 병원에서 한 달
달라진 몸 보이며 아내는 미안해했다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암 병동
불손한 대학 병원의 임종실
4. 곡기를 끊을게, 집에 데려다줘
마지막 항암 중단…집에 들르다
“조용히 가게 해줘.” 어려운 여주의 여름밤
들어 줄 수 없는 셀프 존엄사
“요양 병원은 비상사태를 감당 못 해요.”
5. 진짜 마지막…켈문 요법
옆방 환우 따라 베이킹 소다 먹기
당분으로 위장한 소다가 암을 죽이는 트로이 목마
떠나기 전날까지 계속된 따라 하기
6. 보바스 병원, “나의 그대여 안녕!”
사실상 곡기를 끊다
휠체어 타고 들어간 보바스 병원 호스피스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생각하는 병원
“잘 살아…시골 가서 닭 키우는 게 좋을 듯해.”
존엄을 잃지 않고 평화롭게 가는 길
7. 화실 단풍나무 아래 한여름 낮잠으로 가다
다시 보지 못할 그대여 안녕

4장 혼자가 되다
1. 고향 뒷산에 안장하다
2. 아프리카에서 환생
3. 쉽지 않은 귀향
4. 혼자 산다는 것

에필로그 | 혼자 걷는 길
1. 《아흔 즈음에》와 어머니의 40년
2. 혼밥 엘레지
3. 계묘년 보리 흉년의 ‘개떡제비’
4. 시제(時祭)를 어찌할 것인가
5. 아내의 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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