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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아프리카 생활 이미지

슬기로운 아프리카 생활
산지니 | 부모님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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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는 아프리카 국가를 수혜국이자 위험한 여행지 정도로 인식한다. 빈번한 내전, 폭동, 굶주린 아이. 아프리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고착화되어 있다. 『슬기로운 아프리카 생활』은 이 편견에 가까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아프리카를 삶의 터전으로 바라본다.

이은영 작가는 유엔환경계획의 기후변화적응 담당관으로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일하며 그곳 사람들과 함께 살았다. 현대적인 쇼핑몰, 근사한 레스토랑, 비싼 물가, 빈번히 끊기는 전기, 빈부격차. 작가가 경험한 코트디부아르는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 다층적인 공간이었다. 그래서 작가가 풀어내는 일상에는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환경, 정치, 문화가 담겨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여행으로는 볼 수 없는 살아 있는 코트디부아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오해와 편견의 땅, 아프리카에서 전하는
누구보다 슬기롭게 사는 이야기

▶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가려진 아프리카, 진짜 나를 만나다

우리는 아프리카 국가를 수혜국이자 위험한 여행지 정도로 인식한다. 빈번한 내전, 폭동, 굶주린 아이. 아프리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고착화되어 있다. 『슬기로운 아프리카 생활』은 이 편견에 가까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아프리카를 삶의 터전으로 바라본다.
이은영 작가는 유엔환경계획의 기후변화적응 담당관으로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일하며 그곳 사람들과 함께 살았다. 현대적인 쇼핑몰, 근사한 레스토랑, 비싼 물가, 빈번히 끊기는 전기, 빈부격차. 작가가 경험한 코트디부아르는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 다층적인 공간이었다. 그래서 작가가 풀어내는 일상에는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환경, 정치, 문화가 담겨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여행으로는 볼 수 없는 살아 있는 코트디부아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아프리카에서 일하는 건 ‘대단한’ 일일까?
코트디부아르에서 일하며 작가는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다. ‘대단하다’에는 ‘나는 할 수 없을 텐데’와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는 오지이고 위험하다는 의미가 내포해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정말 위험한 곳일까.
물론 아프리카는 이방인에게 쉬운 대륙이 아니다. 작가는 택시 기사에게 바가지를 쓰기도, 기부를 강요받기도, 심지어 말라리아에 걸리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았다고 말한다. 개인의 희생과 위계질서를 강조하던 한국의 회사를 탈출해 코트디부아르에서 건강하고 규칙적인 일상을 만들어갔다. 낯선 장소에서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돌보다 보니 자연스레 극복되었다. 느긋한 현지인들 사이에서 작가는 진정한 자기 돌봄을 배우며 그곳에 천천히 스며들었다. 책을 통해 낯선 이방인에서 동료, 자매가 되는 과정을 함께한다면 ‘대단하다’는 감상 대신 그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찾아올 것이다.

▶ 아프리카의 개발과 환경 보존
작가는 UNEP(유엔환경계획) 직원으로 코트디부아르에 갔다. UNEP는 환경 문제에 관한 국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유엔의 하부 기구로, 아비장의 UNEP는 아프리카에 생긴 첫 지역사무소이다. 개발과 성장보다 보존과 보호를 우선시하는 지금, 저개발 국가가 많은 아프리카 대륙은 환경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코트디부아르는 전기와 식수의 보급이 원활하지 않다. 작가는 수도 아비장에 살면서도 몇 번의 단전을 경험했다. 수도의 사정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해양보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찾은 그랑베레비는 화장실마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았다. 작가는 자연 보호를 위해 적당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함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고 개발과 환경 보호의 양립을 질문한다. 또 코트디부아르에서 체감한 높은 물가의 원인을 분석하며 양극화 문제를 꼬집는다. 독자는 책을 통해 작가와 대화를 나누며 코트디부아르를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 국제기구에 다니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
국제기구는 봉사심 가득한 사람만 일하는 곳일까. 『슬기로운 아프리카 생활』에 담긴 국제기구 사람들은 평범한 직장인이다. UNEP의 상사는 패션리더로, 일 년에 같은 옷을 두 번 입는 일이 드물었다. 다른 동료는 좋은 식사와 멋진 휴가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이은영 작가도 마찬가지이다. 개발학 전공자로 아프리카를 항상 마음에 품고 있었지만 막상 기회가 다가오면 망설이곤 했다. 코트디부아르행도 자의보단 타의, 도피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삶은 이루 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험과 교훈 그리고 위로를 주었다. 겁도 걱정도 많은 작가는 지금도 아비장에 혈혈단신으로 떨어지던 그날처럼 매일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처음 아비장에 도착했을 때의 나는 피부색과 머리카락이 다른 완전한 이방인이었다. 그렇지만 언제부터인가 동료들은 나를 동료가 아닌 가족으로, 이름이 아닌 ‘자매(soeur)’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어쩌면 조금은 인정받은 듯한, 그들의 친구 또는 일부 같은 것이 된 느낌이었다.

아비장을 차로 돌아다니면 매일 같이 새로운 건물이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돈을 벌어서 아이를 프랑스나 미국으로 유학 보낸다. 드록바처럼 성장해서 변화의 바람을 만드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길거리를 둘러싼 2m가 넘는 회색 시멘트벽은 차갑고 그 속내를 잘 보여 주지 않지만 알고 보면 그 속에 아기자기한 희망을 잔뜩 품고 있다. 밖에서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보석을 하나씩 찾아 낼 때마다 그 기쁨이 얼마나 큰지. 어쩌면 코트디부아르도 벽 속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원석이 아닐까.

마을에는 흔히 국제기구나 NGO가 설치해 놓은 태양열 우물 펌프, 농작물 건조기계 등이 있었다.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이미 망가져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말이다. 단순히 새로운 시설의 설치가 끝이 아니라 꾸준한 유지관리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은영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개발학과 환경정책을 전공하고 유엔환경프로그램의 기후변화적응 담당관으로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근무했다. 코트디부아르 친구들과 음식을 항상 그리워한다.

  목차

운수 좋은 날
내가 왜 여기 코트디부아르까지 왔는지
어른의 장래희망
아시아인이 아프리카에서 일한다는 것
‘드록바’의 나라, 코트디부아르
물과 전기, 인터넷이 없는 삶
아기 코끼리 신드롬
아프리카, 그 베일 뒤의 화려함에 대하여
아프리카에서 슬럼프를 마주쳤을 때
파랑새를 찾아서
나는 한국에서보다 행복할까
원더우먼이 꿈은 아닌데요
어느 건물 관리인의 죽음
코트디부아르의 물가는 왜 유럽보다 비쌀까
코로나 바이러스의 민낯
스타벅스 이론
가난한 이를 돕는 좋은 방법
아예 재활용을 그만둡시다
소 도살장의 기억
프로퇴직러에게 아프리카가 남긴 것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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