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계간 한국의 고고학』은 인류 문화유산을 먼저 생각하는 국내 유일의 고고학 잡지로 통권 63호가 발간되었다. 63호 표지 사진으로는 호암박물관 동아시아 불교미술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전시품인 ‘금동 관음보살 입상(金銅觀音菩薩立像)’을 소개하였다.

머리에는 정면에 아미타여래의 화불(化佛)을 모신 삼면보관(三面寶冠)을 쓰고, 왼손에 정병을 든 관음보살상이다. 상반신에는 어깨끈이 달린 승각기를 속옷으로 입고 그 위에 길이가 긴 천의를 둘렀다. 하반신에는 군(裙)을 입은 모습이다. 승각기의 끈과 가장자리는 섬세한 넝쿨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천의는 배와 무릎에 각각 한 줄씩 U자를 그리며 흘러내린다.

목에 건 목걸이 양 끝에는 영락 장식을 고정하기 위한 커다란 꽃무늬 장식이 있다. 부드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신체 표현과 아름답고 인상적인 ‘백제의 미소'로 인해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해방 후 오랫동안 자취를 감추었다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되는 의미가 큰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인류 문화유산을 먼저 생각하는 국내 유일의 고고학 잡지

『계간 한국의 고고학』은 인류 문화유산을 먼저 생각하는 국내 유일의 고고학 잡지로 통권 63호가 발간되었다. 63호 표지 사진으로는 호암박물관 동아시아 불교미술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전시품인 ‘금동 관음보살 입상(金銅觀音菩薩立像)’을 소개하였다. 머리에는 정면에 아미타여래의 화불(化佛)을 모신 삼면보관(三面寶冠)을 쓰고, 왼손에 정병을 든 관음보살상이다. 상반신에는 어깨끈이 달린 승각기를 속옷으로 입고 그 위에 길이가 긴 천의를 둘렀다. 하반신에는 군(裙)을 입은 모습이다. 승각기의 끈과 가장자리는 섬세한 넝쿨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천의는 배와 무릎에 각각 한 줄씩 U자를 그리며 흘러내린다. 목에 건 목걸이 양 끝에는 영락 장식을 고정하기 위한 커다란 꽃무늬 장식이 있다. 부드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신체 표현과 아름답고 인상적인 ‘백제의 미소'로 인해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해방 후 오랫동안 자취를 감추었다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되는 의미가 큰 작품이다.

63호 특집 기사로는 ‘한국의 전통 건축과 고고학’을 주제로 <통시적 관점의 목조 건축 연구와 고고학> 배창현(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고대 유적 출토 건축 목부재와 건축 기술 연구 동향> 서효원(국립문화재연구원), <한국의 목탑과 목탑지> 신웅주(조선대학교 건축학과), <움집의 지붕> 허유진(부산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개성 만월대 6-6호 건물지는 과연 측면 1칸짜리 건물이었을까> 현승욱(강원대학교 건축학과), <문헌과 건축유구> 정정남(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의 글을 소개하였다.

최근 발굴 현장을 소개하는 Unearth Focus에서는 몽촌토성 인근서 4~5세기 백제시대 ‘목조 우물’이 확인된 〈서울 방이동(52번지 일원) 송파방이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중부고고학연구소) 현장, 백제 사비기 왕궁시설로 추정되는 건물지의 유물 폐기층과 수혈유구에서 칠피 갑옷이 출토된 〈부여 관북리 유적 발굴조사〉(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현장을 소개하였다. 최근 일본지역 한국 관련 발굴조사 성과로 백제 토기가 출토된 〈일본 나가노현(長野県) 가와라유적〉, 폭 12미터 도로 유적이 발견된 〈히라카타市 「백제사적」> 이경환 (일본 나가노 통신원)의 글을 소개하였고, 최근 발견된 일본 고대 산성으로 〈히로시마현(広島縣) 고대 산성〉 무카이 카즈오(向井一雄, 일본 고대산성연구회) 글을 소개하였다.
인류 문화의 기원 찾아서는 〈튀르키예 본주클루 타를라 유적지 및 신석기 고고학의 새로운 무대 아나톨리아 고원〉 이희수(이슬람 문화연구소 소장)의 글을, ‘영화와 고고학’(4)에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묻혀 있는 키메라, 에트루리아 유적들〉 오동진 영화평론가의 글을, 지상 전시회에서는 ‘바닷속 경주’로 불리는 태안 바다에서 발견한 유물 83점 전시된 〈바닷길에서 찾은 보물〉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 불교 안에서 자신을 찾았던 여성들의 이야기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호암미술관 동아시아 불교미술 기획전을 소개하였다.

그 외, 경희대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의 “유라시아를 가다” 〈청나라와 카자흐스탄의 탄생〉 이주연(경희대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글을, 서원 산책 〈주자학 들여온 안향을 배향한 조선 최초 사액賜額서원 소수서원(紹修書院)〉 박홍갑(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의 글을, 특별 기고로는 〈누에 사육의 기원과 역사적 확산과정의 고찰〉 신동훈 (서울대학교), 이양수(국립청주박물관), 홍종하(경희대학교), 고아라(경희대학교) 글과 〈허리띠로 본 발해의 주민 구성〉 차순철(서라벌문화재연구원 조사단장)의 글을 소개하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주류성 편집부
<한국의 고고학 2006 창간호>

  목차

Unearth News

특집 – 한국의 전통 건축과 고고학
(1) 통시적 관점의 목조 건축 연구와 고고학
- 배창현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2) 고대 유적 출토 건축 목부재와 건축 기술 연구 동향
- 서효원 (국립문화재연구원)
(3) 한국의 목탑과 목탑지
- 신웅주 (조선대학교 건축학과)
(4) 움집의 지붕
- 허유진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5) 개성 만월대 6-6호 건물지는 과연 측면 1칸짜리 건물이었을까
- 현승욱 (강원대학교 건축학과)
(6) 문헌과 건축유구
- 정정남 ((주)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

Unearth Focus
(1) 몽촌토성 인근서 4~5세기 백제시대 ‘목조 우물’ 확인
- (재)중부고고학연구소 글·사진
(2) 부여 관북리유적에서 칠피 갑옷 출토
-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글·사진

최근 일본지역 한국 관련 발굴조사 성과
일본 나가노현(長野県) 가와라유적에서 백제 토기 출토
히라카타市 「백제사적」에서 폭 12 미터 도로 유적 발견
- 이경환 (일본 나가노 통신원)

최근 발견된 일본 고대산성
히로시마현(広島縣) 고대 산성
- 무카이 카즈오 (向井一雄, 일본 고대산성연구회)

지상 전시회
(1) ‘바닷속 경주’로 불리는 태안 바다에서 발견한 유물 83점 전시
- 한성백제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바닷길에서 찾은 보물’ 특별전 개최
(2) 불교 안에서 자신을 찾았던 여성들의 이야기
- 호암미술관, 동아시아 불교미술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인류 문화의 기원을 찾아
튀르키예 본주클루 타를라 유적지 및 신석기 고고학의 새로운 무대 아나톨리아 고원
-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 성공회대 석좌교수 겸 이슬람 문화연구소 소장)

경희대 한국고대사 · 고고학연구소의 “유라시아를 가다
청나라와 카자흐스탄의 탄생
- 이주연 (경희대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서원 산책
주자학 들여온 안향을 배향한 조선 최초 사액賜額서원 소수서원(紹修書院)
- 박홍갑 글 (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이오봉 사진 (전 조선일보 사진국장)

영화평론가 오동진의 ‘영화와 고고학’ (4)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묻혀 있는 키메라, 에트루리아 유적들
- 오동진 (영화평론가)

특별 기고
(1) 누에 사육의 기원과 역사적 확산과정의 고찰
- 신동훈 (서울대학교), 이양수(국립청주박물관), 홍종하, 고아라(경희대학교)
(2) 허리띠로 본 발해의 주민 구성
- 차순철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조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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