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파도가 들려주는 다정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제3회 일본 츠타야 그림책 신인상을 수상한 아베 유이 작가의 <파도의 하루>가 그린애플에서 출간되었다. 바닷가 마을에서 자란 작가의 풍부한 감수성으로 그려낸 그림책 <파도의 하루>는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전개되는 이야기로 아이의 상상력을 높여 준다. 아이는 물론 책을 읽어 주는 어른도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파도의 하루는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하면서 시작된다. 제일 먼저 어부 아저씨의 배를 먼바다로 내보내고, 잔물결로 우는 아이를 달래 준다. 장난꾸러기와 술래잡기한 뒤에는 해수욕으로 북적이는 해변에서 떠들썩한 시간을 보낸다. 늦은 오후, 파도는 꾸벅꾸벅 졸다가 눈을 뜨면 추억에 잠겨 생각지도 못한 신기한 만남을 곁에서 지켜보기도 한다. 이렇듯 파도의 하루는 꽤 분주하다. 어느덧 석양이 지고 보름달이 얼굴을 내밀 때 밤바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기한 만남이 파도를 기다린다.
출판사 리뷰
“솨-아 솨 쏴-”
펼치면 바다의 청량함이 밀려오는 그림책
펼치는 순간 바다에 온 듯한 힐링 그림책 <파도의 하루>의 첫 페이지를 펼치면 가장 먼저 아침 바다가 눈에 들어옵니다. 태양이 떠오르는 수평선 너머까지 파도가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면서 눈부십니다. 마치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축하하는 듯한 기쁨에 휩싸인 파도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부드러운 수채화 물감으로 태양의 노란빛과 바다 푸른색 파도의 흰 물보라가 어우러져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파도의 하루>에서는 파도의 시선으로 사람들의 하루를 그립니다. 마치 바다가 눈앞에 다가온 듯한 시원하고 청량한 색감으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우리 아이 인생 첫 바다 그림책아이에게 인생 첫 바다를 보여주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을 펼쳐 보세요. 소금기 머금은 바다 내음과 파도 소리가 들리는 듯한 느낌을 아이와 함께 공유해 보세요. 이 책은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만 무의미하게 나열된 그림은 아닙니다. 바다의 일상적인 풍경은 물론, 바다의 신비로운 사건까지 바다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풍부한 표정과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만남을 서정적인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같은 장소인데도 시간에 따라 마치 다른 색을 보여주는 바다의 다양한 풍경을 담았습니다.
유아기 문해력을 길러주는 창작 그림책유아기 문해력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입니다. 매일 책을 읽어 주면 유아의 문해력 저하 수준을 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지요. 특히 아이가 말문이 트일 무렵 기초 문해력 발달을 위해 그림책을 많이 읽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문해력이 평생 학습 능력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만 4세 무렵이 되면 기초 문해력 발달이 두드러지는 시기로 <파도의 하루>에는 파도 소리 및 바다와 관련된 의성어 의태어가 나옵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리듬감이 느껴지는 문장을 소리 내어 읽다 보면 우리 아이들의 언어 감각을 풍부하게 만들어 한 단계 더 성장시켜 줍니다. 또한 <파도의 하루>는 유치원 누리과정 연계 과정 중 바다와 관련된 주제에 해당하는 그림책으로, 바다에 자주 갈 수 없는 아이의 품에 손쉽게 바다를 안겨 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아베 유이
1986년, 미야기현 게센누마시에서 태어났어요. 중학교 미술 교사이자 화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렸지요. 팔레트 클럽 스쿨, 아토사키 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을 공부했어요. 현재 책 디자인 및 연극과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케이크가 사라졌다》, 《할아버지의 대단한 재채기》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