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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아오르자
웅진주니어 | 4-7세 |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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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묵묵히 한 자리에서 추억과 위로를 선물해 온 그네와, 그네처럼 살아 온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시와 같은 그림책이다. 오르고 내리는 어떤 순간일지라도 함께하는 이들의 다정한 언어와 손길이 있기에 지친 마음이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이제, 날아오르자』가 내어 주는 그네에 앉아, 가슴 속 깊이 드리운 그늘을 떨치고 훨훨 날아오르는 시간을 가져 보자.

  출판사 리뷰

왔다 갔다, 오르고 내리며 그네가 보여 주는 새로운 풍경들,
그네로부터 소환된 위로와 즐거움, 힐링의 시간에 대하여

놀이터의 삼총사로, 어린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모두의 일상에, 추억 속에 으레 등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네입니다.
다리를 쭉 펴고 다시 오므리는 반동이 반복되는 동안, 그네는 어느 새 하늘에 가까이 닿을 듯 매번 다른 바운더리를 가지고 새로운 풍경을 보여 줍니다. 저만치 올랐다 있던 자리로 내려올 때 느껴지는 바람의 촉감과 공기의 움직임은 계절에 따라, 그날 그날의 날씨에 따라, 심지어는 마음의 온도에 따라서도 다른 심상을 안겨 주지요.
매일 다른 무게, 높고 낮은 소리와 수만 가지 표정, 마음의 명암이 그네 위에서 진자 운동을 시작합니다. 그네의 줄을 꼭 붙들고 가만히 중심을 잡고 있기만 하면 말이에요.
『이제, 날아오르자』는 묵묵히 한 자리에서 추억과 위로를 선물해 온 그네와, 그네처럼 살아 온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시와 같은 그림책입니다. 날아오르고픈 이들의 소망을 가득 받아 안고 기꺼이 자리를 내어 주는 마음은 가식 없이 포근하지요. 그네가 오래 되어 낡고 쓰임을 다한 순간, 우리가 그네로부터 누려 온 힐링의 시간들을 되돌려 전할 수 있을까요? 『이제, 날아오르자』에는 모두의 가슴 한구석을 메우고 있는 그늘을 떨치고 훨훨 날아오르길 응원하는 다정한 시선이 어려 있습니다.

“…… 수많은 몸무게를 견디며 하늘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나무 그네를
바라보면서 그네를 타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맨발로 뛰놀던 저녁, 무거워진 내 마음은 그네를 타던 순간
하늘로 날아 갈 것처럼 가벼워졌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기다리던 그네는
혼자여도, 둘이어도, 무거워도, 맨발이어도
높이 날아도, 낮게 날아도 지친 우리를 늘 위로해 주었습니다…….”
- 허정윤 작가의 작가 노트 중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지탱하는 마음으로 언제든 날아오를 수 있다는 희망의 시
태풍이 지나간 자리, 그네가 부러질 듯 말 듯한 나뭇가지에 기댄 채 가만히 숨을 고르던 순간, 한 번도 날아 보지 못한 숲속 친구들의 부푼 기대감이 하나둘 모여 그네의 빈자리를 채웁니다. 펑퍼짐한 엉덩이로 곰이 먼저 그네에 자리를 잡고, 날개를 다친 새, 종일 흙바닥을 기어다니던 뱀, 깡충 토끼, 뽀족뾰족 고슴도치까지, 모두 준비를 끝내곤 하늘을 향해 카운트다운을 외쳐요.
“자, 날아오른다!”
그네의 마음은 이들을 되도록 하늘 더 가까이로 올려 주고 싶었을 테지요. 나뭇가지가 부러져 그네가 끊어진 걸 안타까워한 건 숲속의 친구들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쉬어야 할 때를 받아들이는 그네를 두고 숲속 친구들은 내일을 기약합니다. 겨울을 지탱할 온기로 감싸고, 새 봄의 기운을 받아 훨훨 날아오를 날을요.
“그동안 수고했어.
우리가 너를 태워 줄게.”
지치고 곤한 마음에 이보다 더 살갑고 따스운 위로가 있을까요.
다리를 다쳐 날 수 없었던 새의 날갯짓과 늘 날아올랐다 제자리로 돌아와야 했던 그네의 끝 모를 비상은 슬픔의 무게에 짓눌려 있던 소녀를 비롯해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옵니다.

하나, 둘, 셋! 이제, 날아오르자!
『이제, 날아오르자』는 코딱지들의 좌충우돌, 배꼽 잡는 이야기에서 강아지 공장의 현실을 고발하는 가슴 아픈 이야기까지, 선을 넘나들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는 허정윤 작가의 글에, 빛과 물을 한껏 머금은 듯한 이소영 작가의 수채 채색이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의 움직임, 그네를 드리운 햇살의 반짝임, 그네가 오가며 만들어 내는 공기의 외침들, 하늘에 닿고픈 동물들의 바람과 그네를 보듬는 곰살맞은 손길 까지, 모든 서사와 조명, 소리와 감성이 물과 물감의 조합 안에 살아 숨쉽니다.

“…… 우리 모두는 오르고 내리고
비우고 채우고
올라가고 떨어지는
그런 운동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네처럼.”
- 이소영 작가의 노트 중에서

삶의 주기를 그리는 포물선처럼, 오르고 내리는 어떤 순간일지라도 함께하는 이들의 다정한 언어와 손길이 있기에 지친 심령이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될 테지요. 오늘, 『이제, 날아오르자』가 만들어 낸 위로의 그네에 몸을 싣고 한 걸음씩 도움닫기 할 수 있기를, 마침내 회생과 자유의 날개를 펴고 마음껏 날아오르길 바라 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허정윤
대학에서 아동학, 대학원에서 유아교육학과 교육학을 공부했으며, 그림책 작가, 애니메이션 감독, 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7년 『투명 나무』로 독일 국제 아동청소년 문학 분야(WHITE RAVENS)에, 2022년 『아빠를 빌려줘』로 THE BRAW AMAZING BOOKSHELF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림책 『어부바』, 『원숭이 학교』, 『나는야 코딱지 코지』, 『코딱지 코지의 콧구멍 탈출 작전』을 쓰고 그렸으며, 『손을 내밀었다』, 『지각』, 『나는 매일 밥을 먹습니다』, 『63일』,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 『오누이』, 『루루 사냥꾼』, 『노란 장화』, 『투명 나무』에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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