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학년이 되어 한국사 통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 3~4학년부터 역사 공부를 차근히 해 나갈 수 있는 책으로 기획되었다. 인물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전체 흐름을 꿰뚫고 한국사 공부에 흥미를 느낀다면 탄탄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어, 고학년 한국사 공부를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
2권에서는 천 년 신라가 저물고, 후삼국에 이어서 한반도를 통일한 나라 고려에 대해 다루고 있다. 고려 시대에는 나라가 안정되고 국가 모습이 더욱 완성되면서 왕은 물론 외교가, 과학자, 군인, 노비까지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고려 시대에는 거란과 몽골, 왜의 침입에 맞서 우리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인물들과 우리 백성들의 면모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고려 시대는 다방면으로 발전하면서 문화, 예술, 정치, 과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인물이 나왔던 시기이다. 2권에서는 고대와는 사뭇 다르게 발전한 고려 사회의 특징을 배울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반만년 역사의 대표 인물 58명을 다섯 권에 담다《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는 총 5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권은 단군에서 대조영까지 고조선과 남북국 시대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2권은 견훤에서 최무선까지 후삼국과 고려 시대 전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3권은 이성계에서 소현 세자까지 조선 전기와 중기 이야기이며, 4권은 영조부터 최제우까지 조선 후기의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5권은 흥선 대원군에서 김구까지로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의 한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총 58명의 인물들은 초등 한국사 전체를 짚고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선택한 인물들이며, 왕과 장군뿐만 아니라 노비, 여성, 예술가, 과학자 등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인물이 고루 들어가 있습니다.
인물에 대한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평가《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는 인물의 비범함이나 칭찬 일색의 내용만을 담은 인물 전기가 아닙니다. 이 책은 해당 인물의 업적은 물론 비판을 함께 싣고 있으며, 시대가 변하면서 달라지는 인물의 평가까지 실었습니다. 또한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인물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게 유도함으로써 한국사와 그 속의 인물들을 더욱 객관적이고 입체적으로 보여 주도록 집필했습니다.
꼼꼼한 감수를 받았기에 믿고 추천하는 책서울대 역사교육과 김태웅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에서 책의 내용을 감수하고 추천해 주었습니다. 수많은 역사 책들이 쏟아지지만 간혹 틀린 정보를 알려주거나 그릇된 역사 인식을 심어 주는 책들도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는 역사 교육에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감수자의 손을 거쳤기에 누구에게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그림, 만화, 사진, 연표, 정보글, 역사 퀴즈까지!본문의 큰 그림은 역사 인물과 그와 관련된 결정적인 사건을 표현해 중요한 한국사 장면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재치 있는 만화로 역사 상황을 더욱 가깝게 느끼게 했습니다. 이 밖에 꼭 알아야 할 역사 유적과 유물의 사진과 교과서에 나오는 지도도 실었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인물과 주요 사건들을 연표로 다시 한번 짚어 교과서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정보글에서는 본문에서 빠진 중요한 문화재나 인물,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다루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맨 뒤에는 학습 정리 퀴즈를 실어 책을 잘 읽었는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역사는 오래전에 쓰인 기록을 읽고 그 의미를 따져 보는 학문이다 보니 그 기록을 누가 썼고 또 왜 썼는지에 대해서 꼭 생각해 봐야 해.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 기록을 썼는지 알아야 한다는 거야. 일부러 그 인물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쓴 경우도 있고, 또 과장해서 칭찬을 한 경우도 있으니까 탐정처럼 꼼꼼히 잘 살피며 따지자고! 그게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재미이지.
-머리말에서
고려의 역사를 기록한 《고려사》에서는 왕건이 “나랏일을 할 때나 상과 벌을 줄 때 공평했으며, 현명한 신하를 뽑아 썼다.”고 해. 사실 이 책은 왕건의 탄생부터 외모, 성격, 업적 등 모든 게 칭찬뿐이야. 이 책을 쓴 사람들이 바로 왕건의 신하들이었거든. 그러니 왕건 이야기는 가능한 한 멋지게 쓰고, 왕건의 적이었던 견훤이나 왕건이 내쫓은 궁예는 사실보다 더 나쁘게 썼을 수 있어. 혹시 이런 말 들어 본 적 있니?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한다.”
무슨 뜻인지 천천히 한번 생각해 볼래?
작가 소개
지은이 : 윤희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사람이 역사다’라는 생각으로 우리 역사 인물에 대한 책을 쓰고 있으며, 특히 아들 태영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로는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역사책 쓰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사 인물 이야기》,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전5권) 등을 썼는데, 이 가운데 《한국사 인물 이야기》는 일본에 번역되어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목차
감수 · 추천의 글
머리말
견훤, 후백제를 세우고 스스로 무너뜨리다 10
궁예, 신라에 버림받고 후고구려를 세우다 22
왕건, 후삼국을 다시 통일하다 34
광종, 고려의 왕권을 튼튼히 하다 44
성종, 유교로 고려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다 54
서희, 세 치 혀로 거란을 물리치다 64
김부식, 역사책《삼국사기》를 짓다 76
만적, 노비의 해방을 외치다 86
배중손, 삼별초를 이끌고 몽골에 맞서다 98
공민왕, 고려의 자주 개혁을 이끌다 110
문익점, 고려에 목화씨를 들여오다 120
최무선, 고려의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다 130
학습 정리 퀴즈 140
찾아보기 146
사진 출처 · 학습 정리 퀴즈 정답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