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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북구
마을·자연·역사와 느긋이 걷는 부산 북구 스물다섯 길
빨간집 | 부모님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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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북구는 부산의 북서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낙후된 경제, 빈약한 문화 기반 등 부산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듯하지만 사실 북구는 깊은 역사와 풍부한 문화, 아름다운 자연생태환경을 자랑한다. 과거 포구상업이 번창할 때는 엄청난 부를 누려 동래부, 부산부 등 주변 행정구역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구의 풍성한 이야기를 전한다. 북구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는 그는 갈수록 깊어가는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2년에 걸쳐 이 책을 썼다. 저자는 북구의 길을 직접 걸으며 보고 듣고 느끼기를 제안한다. 이른바 ‘북구를 소요(逍遙)’하는 것이다. ‘편안하고 한가롭게 거니는 것’을 뜻하는 소요는 북구를 이해하기 알맞은 방식이다. 북구는 ‘멈춤’과 ‘낮춤’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삼천리를 흘러온 백두대간의 산세가 낙동정맥을 거쳐 금정산에서 멈추고, 태백 황지에서 발원해 영남 땅을 굽이친 낙동강이 바다를 마주해 한없이 낮아진 곳이 바로 북구이다.

저자는 북구의 5개 행정동(금곡, 화명, 구포, 덕천, 만덕)을 기준으로 가로수길, 산책길, 둘레길, 등산길 등 걷기 좋은 스물다섯 갈래 길을 소개한다. 해당 행정구역의 역사, 지리적 특징 등을 개괄한 뒤 각 길의 경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그곳에서 만날 수 있는 유산, 유적 등도 알려준다. 매 꼭지 끝에는 옛날 이곳에 살았던 이들의 생활상을 친숙하게 느끼고 상상할 수 있도록 짧은 소설을 덧붙였다. 옛 사람이 걸었던 길과 지금 우리가 걷는 길이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마을, 자연, 역사가 만나고 과거,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북구의 길을 느긋이 거닐어 보자.

  출판사 리뷰

저자와 함께 책에 나온 길을 걸었던 이들의 한마디

“북구 출신이면서도 북구를 몰랐었는데 선생님의 상세한 설명 정말 잘 들었습니다.”

“만족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4-① 화명생태공원 수변길을 걷고

“이야기가 곁들여진 걷기에 간간이 환경의 중요성을 부각해서 좋았습니다.”

“햇살 가득한 길, 봄 향기 가득한 길을, 꽃내음 가득한 좋은 시절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노을 지는 시간에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1-③ 금곡강변 산책길을 걷고

“생태해설가, 문화해설가와 함께 간다면 더 좋을 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길을 가면서 보았던 다양한 식물군과 이 지역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알게 된다면, 내가 걸은 그 길이 더욱 의미 있어진다는 것입니다.”

3-③ 무장애숲길을 걷고

“매우 만족했어요. 민간 향토사연구자이신데 풍부한 지식으로 내내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또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어요.”

“운동과 여유로움, 그리고 학습을 한번에 주말에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은 모두에게 강추하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만나고 싶은 사람과 연락해서 함께 걸어도 좋겠습니다.”

5-④ 만덕고개 둘레길을 걷고

길 양편으로 아치를 이룬 메타세쿼이아 큰 나무들이 길게 벋어간다. 멀리 가지들이 점점 낮아지고 길도 점점 사라지는 곳에 마치 무대의 커튼처럼 푸른 장막이 드리운다. 그러나 이 길을 걷는 이는 알게 될 것이다. 감추어진 공간이 열리는 순간 또 다른 장막이 보인다는 것을. 그곳을 향해 다시 걸어야 한다. 인생이 길이라면 걷는 것은 삶이다. 멀리 감추어진 소망을 향해 걸어가는 것이 삶이다. 메타세쿼이아 가지들이 손을 맞잡은 산책길에 노을이 내려앉으면 금빛으로 물든 길 위에 나무들의 긴 그림자가 마치 피아노 검은 건반처럼 깔린다. 강바람에 갈대가 흔들리면 길은 아름다운 세레나데를 연주하듯 걷는 이의 하루를 잔잔한 행복으로 이끈다.
<메타세쿼이아 산책길> 중에서

인디언들은 구슬로 목걸이를 만들 때 일부러 흠 있는 구슬 하나를 끼워 넣는다고 한다. 그들은 이를 영혼의 구슬이라고 부른다. 페르시아 직공들도 카펫을 짠 다음 털실 한 올에 흠을 내는데 이를 페르시아의 흠이라고 한다. 범방산 무장애숲길은 등정을 목표로 빠르게 걷는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다. 다이내믹한 숲길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영혼의 구슬처럼 페리시아의 흠처럼 마음에 빈자리를 품고 자연과 호흡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범방산 등산로는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걷는 느려서 아름다운 길이다.
<무장애숲길> 중에서

구포국숫집을 찾다 보면 원조 간판을 단 음식점을 간혹 볼 수 있다. 하지만 원조집의 깊은 맛을 내는 가게는 없다. 구포국수는 역사적으로 아픔을 내장한 음식이다. 전쟁통의 절박한 상황, 농사일 같은 막노동의 고단함이 만들어낸 한 그릇 밥상이다. 구포국수의 생명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절박함과 배고픔이 사라진 현 세대에게 구포국수의 맛은 이야기로만 존재할 것이다. 구포국수의 맛은 국수 한 그릇에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던 그 시절에 있을 것이다.
<한걸음 더 들어간 구포 이야기>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정곤
30년 넘게 교직 생활을 하다 2015년 정년퇴임했다. 우연히 부산 북구 문화관광해설사 모집 공고를 본 것이 계기가 되어 해설사로 활동한 지 8년이 되었다. 낙동문화원 향토사 연구위원으로 향토사 연구와 집필에도 관여하고 있다. 북구를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유적 안내를 비롯, 교사 및 학생, 마을 활동가를 위한 강연을 진행하며 시민 기록가로 북구 마을 기록에도 참여 중이다. 저서로는 화명동, 만덕동 향토지(공편저), 칼럼 및 마을 해설서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바람 따라 이야기 따라 북구의 길을 걷다

0장. 장맥과 장강이 만나다

1장. 장골봉에는 세월의 무게가 있다 - 금곡

① 느티나무 가로수길
② 메타세쿼이아 산책길
③ 금곡강변 산책길
④ 가람낙조길
⑤ 문리재 등산로
문리재 위로 기러기 날면

2장. 화산과 대천에는 달빛에 물든 전설이 있다 - 화명

① 대천천 거님길
② 양버즘나무 가로수길
③ 회화나무 가로수길
④ 기찻길 숲속 산책로
⑤ 대천천 누리길
⑥ 상학산 둘레길
⑦ 파류봉 등산로
⑧ 상계봉과 화산 등산로
대천의 이심이소 이야기

3장. 낙동강 큰 포구는 옛 영광의 기억을 품고 있다 - 구포

① 시랑 누리길
② 무장애숲길
③ 만세길, 구포번영길, 구명길
④ 주지봉 둘레길
⑤ 주지봉 등산로
한걸음 더 들어간 구포 이야기
<1> 낙동강 수로의 메카 감동포
<2> 구포국수 면발에는 향수가 있다
<3> 잃어버린 섬들
붉은 동백꽃은 그리움으로 핀다

4장. 의성산에는 길항(拮抗)의 역사가 있다 - 덕천

① 화명생태공원 수변길
② 숙등마을길
③ 의성산 둘레길
그날의 의기는 전설이 되다

5장. 기비골에는 거친 삶의 흔적이 남아 있다 - 만덕

① 은행나무 가로수길
② 튤립나무 가로수길
③ 함박봉 고갯길
④ 만덕고개 둘레길
문장사와 장사바위

부록
북구의 노을 10경
북구의 문화유산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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