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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산책 수업 : 봄·여름
시인 같은 생물학자 김성호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학교 | 3-4학년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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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자연 하나하나를 바라보는 생물학자 김성호 선생님이 아주 특별한 자연 생태 도감을 펴냈다. 평소 자연에 가까이 다가가 생명을 살피는 일을 소중히 여겼던 선생님은 대학 교수직을 퇴직한 뒤, 글을 쓰며 어린이들과 자연 속에서 생태 수업을 이어 오고 있다. 저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과 수업을 함께하고 싶은 바람을 담아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책에서도 집 근처의 숲과 들, 하천을 ‘산책’하듯 누비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생생한 수업을 진행한다. 산책 수업을 이끄는 선생님은 ‘할아버지’인 저자이고, 수업을 듣는 아이는 초등학생 ‘초롱이’다. 말이 수업이지, 세상 다정다감한 말투로 이야기하는 선생님과 천진난만하게 반응하는 초롱이의 모습은 할아버지와 손주의 푸근하고 따뜻한 관계를 연상시킨다.

기획만 1년, 집필 3년, 작화 2년, 2년의 편집 끝에 출간된 『어린이 산책 수업』(전 2권)은 김성호 생물학자의 30년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다. 책을 펼치면 시처럼 이야기가 흐르는 글에 매료되고, 마치 손에 잡힐 듯이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림에 넋을 잃고 만다. 그동안 뛰어난 세밀화로 채운 동물도감, 식물도감은 많았다. 하지만 단언하건대, 정겨운 설명과 함께 사계절의 동식물을 아름다운 풍경에 담은 이토록 빼어난 도감은 처음일 것이다.

  출판사 리뷰

보고, 듣고, 냄새 맡으며 온몸으로 느끼는
사계절 자연 감상법

우리 주변에는 어떤 동식물이 살아가고 있을까? 어쩌면 동식물이 우리 주변에 사는 게 아니라, 인간이 수많은 동식물 곁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잘 알다시피 우리 인간은 지구라는 넓은 집의 한편을 잠시 빌려 쓰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지구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류보다 더 오래전부터, 더 다양한 영역에 분포하며 생존해 온 여러 생명이 있다. 이 책은 그중에서 우리 일상과 가까운 산과 하천을 배경으로 한다. 온갖 생명이 자연 속에서 오래 함께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푸른산’, ‘맑은천’이라고 명명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용택 시인은 저자에 대해 “가만가만 걷고 가만가만 말하고 가만히 오래 들여다본다.”라고 말한다. 바로 이 책의 화자인 ‘할아버지’이자 저자 김성호 선생님의 자연 관찰 방법이다. 그리고 책 속 청자인 ‘초롱이’와 묻고 답하며 자연스럽게 독자를 자연의 산책길로 이끈다. 산책이라고 해서 그냥 무작정 걷지는 않는다. 평소보다 천천히 걷고, 하늘을 올려다보고, 자연의 소리를 듣고, 냄새도 맡아 본다. 때로는 무릎을 구부리거나 엎드리고, 누워 보기도 한다. 자연을 온 마음으로, 온몸으로 느껴 보는 것이다. 책 속 할아버지와 초롱이는 그렇게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산책을 하면서 우리 주변의 자연에 깃든 생명을 알아 간다.

생태 지식은 풍부해지고 생태 감수성은 충만해지는
아주 특별한 동식물 이야기 도감

이른 봄, 할아버지를 따라 첫 산책에 나서는 초롱이에게 자연을 산책하는 일은 조금 낯설다. 도시의 여느 초등학생이라면 자연 관찰보다는 스마트폰을 더 좋아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학원까지 다니느라 산책은커녕 놀 시간도 부족하다. 하지만 할아버지와 함께한 첫 산책 이후 초롱이의 질문은 늘어 가고 자연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진다. 학교 운동장에 핀 작은 들꽃을 눈여겨보고, 도심 하천의 물고기에 발걸음을 멈춘다. 눈밭에 찍힌 고라니 발자국을 보며 고라니의 마음도 생각할 줄 알게 된다. 이렇게 봄에 들꽃을 보면서 시작한 산책이 여름에서 가을, 그리고 겨울로 이어지면서 초롱이의 발길은 더 넓어지고 자연을 향한 공감은 더욱 깊어진다.
『어린이 산책 수업』은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 자연을 만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어린이를 위해 만든 아주 특별한 ‘동식물 도감’이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을 위주로 우리 주변에서 자연을 관찰하기 좋은 곳, 어느 계절에 어떤 동식물을 어떻게 관찰하면 좋은지 등 구체적인 정보까지 담았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200여 종의 동식물을 다루지만 딱딱하고 지루한 도감 형태가 아니라 그야말로 이야기책처럼 술술 읽히는 ‘이야기 도감’이다. 책 읽기를 멀리하고 자연 관찰에 별 관심이 없는 어린이도 이 책을 접한다면 재미있게 읽고 기꺼이 자연 관찰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저자의 바람처럼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자연’이라는 씨앗 하나를 품어 주는 책이다.

봄의 이야기
“자연이 기지개를 켜는 계절이야.”

3월 초순, 산책 첫날은 맑은천 주변의 들녘에서 들꽃을 만난다. 봄이 다가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구름의 모양을 살펴보고, 잠시 눈을 감아 따스한 봄기운을 온몸으로 느껴 본다. 들녘 여기저기에서 봄까치꽃, 별꽃, 봄맞이, 꽃마리 등 이른 봄에 피는 들꽃을 관찰한다. 이어서 풀과 나무의 차이,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의 차이, 봄에는 왜 노란색 꽃이 많고 여름에는 흰색 꽃이 많은지도 알아본다.
봄이 한창 무르익은 4월 중순에는 맑은천에서 각시붕어, 피라미, 갈겨니, 미꾸라지, 모래무지, 동사리 같은 물고기를 채집해서 살펴본다. 아울러 물고기를 관찰할 때 조심해야 할 점과 외래종 물고기가 늘어나면서 생태계에 일어나는 문제점도 짚고 넘어간다. 5월 중순에는 맑은천 언저리에서 양서류와 파충류를 만나며 기후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5월 하순에는 푸른 들녘과 모내기를 앞둔 논에 가서 물총새, 개개비, 논병아리, 쇠백로, 황로, 중대백로, 왜가리 등 여름 철새의 모습을 관찰한다.

여름의 이야기
“푸르디푸른 생명이 요동치는 계절이야.”

여름은 6월 중순, 맑은천 물가와 물속에서 살아가는 개여뀌, 달개비, 부들, 꽃창포, 마름, 개구리밥 등 습지 식물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식물은 동물과 달리 움직일 수 없지만 엄청난 생명력으로 어디든 뿌리를 내린다는 걸 알아 가는 시간이다. 여름은 1년 중 가장 다양한 생명을 접할 수 있는 계절인데, 특히 물가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곤충을 만날 수 있다. 잠자리, 메뚜기, 나비와 나방, 그리고 수서 곤충을 차례로 관찰한다.
1년 중 가장 무더운 8월에는 숲으로 향한다. 숲속은 자연을 관찰할 때 따가운 햇빛을 피하면서 나무와 매미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맑은천을 지나 숲으로 가면서 하천 주변에 키가 작은 습지 식물만 자라는 이유를 설명한다. 또 산에 빨리 자라는 나무를 위주로 심어서 생기는 문제점도 집어낸다. 자연은 단순하면 위험하며, 손을 대지 않는 게 최선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깨치는 순간이다. 이어서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무와 도심 소음의 주범으로 꼽히는 말매미 등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비밀 장소인 옹달샘에 가서 박새, 동박새, 곤줄박이 같은 새를 관찰한다.

‘딱따구리 아빠’ 김성호 생물학자와
‘세밀화의 대가’ 안경자 화가의 만남

글을 쓴 김성호 저자는 대학에서 식물 생리학을 전공했지만 ‘새 아빠’, ‘딱따구리 아빠’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유난히 새를 좋아하는 생물학자다. 새에 대한 각별한 사랑은 자연에 깃든 모든 생명을 만나는 일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이 만남에 교사들이 같이했고 더 나아가 중고등학생, 초등학생까지 함께 자연을 관찰하는 수업으로 확대되었다. 이어서 자연을 관찰하면서 느낀 소중한 경험을 책이나 강연을 통해 전해 주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세상의 어린이들을 모두 직접 만날 수 없기에 책으로나마 경험을 전하고자 『어린이 산책 수업』을 쓰게 되었다.
그림을 그린 안경자 화가는 세밀화의 대가로 정평이 나 있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동식물 세밀화와 생태 그림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김성호 저자의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따뜻한 글에 공감해서 『어린이 산책 수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이 책을 위해 안경자 화가는 동식물 사진을 개체별로 업데이트하고, 사진이 마땅치 않으면 직접 발로 뛰어 다시 찍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실감 나는 자료를 바탕으로 손수 스케치하고 한 획 한 획 채색해 가며 책에 사계절을 입혔다.
오랜 세월 자연을 사랑하고 그것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오던 두 작가가 이 책에서 만나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책을 선보인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오늘 만난 들꽃들은 꼭 들녘으로 가지 않아도 아파트의 화단이나 학교 운동장, 길 가장자리 등 흙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만날 수 있어. 이제 이들 장소를 지나다 들꽃을 발견하면 다정한 눈길 한번 주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자세히 보는 것은 무엇을 제대로 아는 첫걸음이지. 그리고 물에 물만 있지 않다는 것도 알았지? 이제 맑은천을 지날 때마다 물은 물론 물속 생명인 물고기도 함께 생각하게 될 거야.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존재한다는 것도 말이야.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성호
어린 시절 방학마다 시골 외가에서 지내며 생명에 대한 사랑이 싹텄습니다. 살아 있는 것들을 더 많이 깊이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 진학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1년 서남대학교 생물학과 교수가 된 뒤, 지리산과 섬진강이 품은 생명에 특별한 시선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대학을 퇴직한 이후에는 어린이들과 산책하며 자연이 품은 생명을 만나고 소중히 여기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어린이 산책 수업』은 세상의 어린이들을 모두 직접 만날 수 없기에 쓴 책입니다. 지은 책으로 『동고비의 시간』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동고비와 함께한 80일』 『까막딱따구리 숲』 『얘들아, 우리 관찰하며 놀자!』 『어여쁜 각시붕어야』 『숲 청소부 버섯』 『관찰한다는 것』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이른 봄, 부드러운 흙을 밟고 작은 들꽃을 만나러 가자 _3월 초순
봄의 들꽃을 소개해 줄게
풀과 나무의 차이는 무엇일까?
봄에는 왜 노란색 꽃이 많을까?
모든 생명은 비슷하면서도 다 다르지

2. 따뜻한 봄날, 물고기의 세상 속으로 _4월 중순
‘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뭐야?
족대와 채집망으로 물고기를 채집해 볼까?
오늘 만난 물고기들이야
가까이 보고 자세히 보면 문제도 함께 보이지

3. 봄이 한창이야, 양서류와 파충류를 만나러 가자 _5월 중순
땅에도 물에도 적응한 친구들이 사라지고 있어
몸을 낮추면 더 많이 보일 거야
햇볕이 좋은 날은 파충류와 함께
저기!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뱀이 보이니?
기준을 만들어 동물들을 이쪽저쪽으로 나누어 보자

4. 봄의 끝에서, 들녘과 하천의 새들과 함께 _5월 하순
새를 만나려면 준비가 필요해
눈과 귀, 모습과 소리로 새를 관찰해 볼까?
조금 기다리면 쇠백로가 가까이 와 줄 거야

여름


1. 비 그친 여름날, 습지 식물을 만나러 가자 _6월 중순
물이 있는 곳은 어디라도 좋아
물가에서 사는 식물도 많아
물속에, 물 위에 사는 작고 귀한 친구들

2. 여름 한복판, 곤충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해 _7월
잠자리 종류가 많기도 하지
닮은 듯 다른 메뚜기목 곤충들을 만나 보자
나비 날개의 비늘을 만지지 않도록 조심해
나비와 나방을 분류해 보자
물속 곤충의 세상은 또 어떨까?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야

3. 늦은 여름, 숲은 나무와 매미의 세상이야 _8월
왜 가로수 나무들은 다 비슷할까?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 1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 2
숲이 왁자지껄한 것은 매미 때문이야
도심의 시끄러운 말매미 소리는 경고가 아닐까?
옹달샘은 새를 만나기 좋은 장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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