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08년 초판 발행 이후 많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던 김인철 저자의 경제 동화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내용을 재구성하고, 이해를 돕는 그림으로 새롭게 단장해 돌아왔다. 《서연이와 한준이의 재미있고 신나는 경제 교실》은 어린이 경제 교육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초등학생 서연이와 한준이가 일상생활에서 엄마, 아빠에게 질문하고 배우는 경제 이야기를 통해 경제 공부에 이해와 재미를 더한다.경제는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경제 개념을 외워도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울 것 같고, 경제 현상을 파악하자니 용어를 몰라 이해가 어렵다. 그래서 탄생한 《서연이와 한준이의 재미있고 신나는 경제 교실》은 저자가 오랫동안 어린이 경제 신문에 연재했던 검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제1부 ‘경제 원리’ 장을 읽으며 알쏭달쏭 헷갈리는 36가지 경제 개념을 정리할 수 있고, 제2부 ‘시사 경제’ 장을 읽으며 앞서 공부한 경제 원리를 바탕으로 30가지 사회 현상을 읽는 경제 감각을 키울 수 있다. 각 장에는 경제 키워드를 넣어 주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고, 교과 연계 표기로 초등 아이들의 사회·과학 교과목 학습도 독려했다.돈을 잘 벌고 제대로 쓰는 삶은 중요하지만 어린이가 배워야 할 것은 단지 돈을 벌고 쓰는 방법이 아니다. 경제를 제대로 알면, 즉 생산과 분배와 소비와 그 사회적 관계를 살피는 방법을 배우면 경제적 자유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어린이가 경제 주체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서연이와 한준이의 재미있고 신나는 경제 교실》이 든든한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재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어. 희소해서 어떤 대가를 치러야 얻을 수 있는 걸 경제재라고 하고, 희소성이 크지 않고 아무런 대가를 치르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걸 자유재라고 한단다. 자연에서 거저 얻는 공기나 물, 햇볕이 대표적인 자유재지만 정보도 자유재라고 할 수 있지.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을 통화량이라고 하는데, 통화량이 늘어나면 그만큼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물건값도 같이 올라가게 된단다. 돈의 양이 열 배 늘어나면 물건값도 그만큼 오르게 되는 거지.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인철
KDI(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정보센터 부소장을 지냈고, 기획재정부와 KDI가 공동으로 발간하는 경제 정책 전문 월간지 《나라경제》의 주간, 서강대학교 겸임 교수, 한국경제교육학회 부회장, 중앙일보 경제 교육 자문위원, 환경부장관 홍보 자문위원을 지냈어요.쓴 책으로 《어린이 경제교실》 《경제정책 용어》 《경제상식 핸드북》 《디지털 경제용어》(공저)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