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현대문학 2024년 10월호. 이번 호 《현대문학 핀 시리즈》에서는 각자 자신만의 고통과 고독을 품은 채 그 감정들을 감추고 살아가는 네 남녀를 그려낸 위수정의 「fin.」을 싣는다. 유진 오닐의 희곡 「밤으로의 긴 여로」 100회 막공을 마친 배우들은 기념 파티를 하고 헤어진다. 주연 여배우는 다음 날 상대역 남자 배우의 사망 메시지를 받는다. 이 둘을 둘러싼 두 명의 각각의 매니저들. 욕망으로 질주하는 네 명의 삶이 단막극처럼 펼쳐진다.《이달의 소설》은 김홍의 「스웨덴인들을 위한 기도」, 성해나의 「스무드」를, 《이달의 시》는 강우근, 오병량, 이서하, 장석주, 조혜은, 황유원, 황인찬 이상 일곱 분의 시를 싣는다.

  출판사 리뷰

∥현대문학 핀 시리즈∥
* 《현대문학 핀 시리즈》 각자 자신만의 고통과 고독을 품은 채 그 감정들을 감추고 살아가는 네 남녀를 그려낸 위수정의 「fin.」을 싣는다. 유진 오닐의 희곡 「밤으로의 긴 여로」 100회 막공을 마친 배우들은 기념 파티를 하고 헤어진다. 주연 여배우는 다음 날 상대역 남자 배우의 사망 메시지를 받는다. 이 둘을 둘러싼 두 명의 각각의 매니저들. 욕망으로 질주하는 네 명의 삶이 단막극처럼 펼쳐진다.

∥이달의 소설 · 시∥
* 《이달의 소설》은 김홍의 「스웨덴인들을 위한 기도」, 성해나의 「스무드」를, 《이달의 시》는 강우근, 오병량, 이서하, 장석주, 조혜은, 황유원, 황인찬 이상 일곱 분의 시를 싣는다.

∥유종호 에세이∥
* 《유종호 에세이》 「정직에 대하여」(제79회) 80년이 되어가는 8·15 해방 그 이후, 민주주의를 표방한 우리 사회 체제를 구축하기엔 필요 불가결한 요소들이 전적으로 결여된 상태였다. 그럼에도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지만, 우리가 지향하는 성공적인 민주제 운영을 위해서는 진정한 교육의 힘으로 길러진 염결성이 수반된 ‘정직’이라는, 시대적 사명으로서의 시민적 덕목의 중요성을 강조한 글이다.

∥짧은소설―미성년未成年가족∥
* 《짧은 소설─미성년未成年가족》(이기호) 「돌봄과 안김」(제31회) 파킨슨병으로 인한 아버지의 상태가 갑자기 좋지 못하다는 어머니의 연락을 받고 원주로 올라간 필자. 아픈 허리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중력을 감당하면서 유년 시절 아버지와의 애틋한 추억 속에 잠긴다. 이제 돌봄의 여정에 들어선 자신도,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안김의 시간을 맞게 될 것임을 느끼면서.

∥나의 반려 우울∥
* 《나의 반려 우울》(이영주) 「수영장에서」(제15회) 에바 메이어르의 우울의 기록에 붙인 각주와 맞닿는 A의 내밀한 곳으로부터 샘솟는 생각의 향연. 그는 삶과 죽음, 기쁨 그리고 슬픔과 인간의 아름다움을 정의하며 자신의 병증을 우울의 신체화 증상이라고 진단한다.

∥해외문학 명단편∥
* 《해외문학 명단편》 9월 출간한 미국 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Joyce Carol Oates의 공포소설집 『인형의 주인』에 수록된 「미스터리 주식회사Mystery, Inc.」를 싣는다. 과거에는 책 도둑이었으며, 수집가이자, 애호가이며 여섯 개의 서점을 가진 한 남자가 18, 19세기의 책으로 가득한 뉴잉글랜드의 보석이라고 할 전설적인 서점을 탐내며 꿈꾼 범죄 사건을 그린 환상적인 소설이다.

∥해외문학∥
* 《해외문학》 여자와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증폭시키기 위해 설립된 비라고Virago 50주년을 기념하여 마거릿 애트우드, 앨리 스미스 등의 작품을 모은 소설집으로, 현대문학이 10월 출간하는 『복수의 여신』에 수록될 엘리너 크루스Eleanor Crewes의 그래픽노블 「의자 속의 악령She-Devil」을 싣는다.


∥집중리뷰 : 현대문학 핀 시리즈∥
* 《집중리뷰─현대문학 핀 시리즈》 9월호에 실린 김동식의 소설 「악마대학교 이야기」에 붙인 리뷰 「김동식이라는 장르의 여전함이 기쁘다―김동식, 「악마대학교 이야기」」(김민섭)를 싣는다.

∥연재 기획물∥
안규철의 내 이야기로 그린 그림
안서현 소설 격월평 「우리들의 무딘 말로」

  작가 소개

지은이 : 현대문학 편집부
<현대문학 2004.12>

  목차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 | 위수정 fin.

소설
김 홍 스웨덴인들을 위한 기도
성해나 스무드

시
강우근 떠돌이 시절 공동체
오병량 추신
이서하 덤으로
장석주 여름의 빛
조혜은 자취
황유원 세한도
황인찬 말하려는 순간 그 모든 것은 깨지는 것

해외문학 명단편
조이스 캐럴 오츠 미스터리 주식회사Mystery, Inc.

해외문학_그래픽노블
엘리너 크루스 의자 속의 악령She-Devil

유종호 에세이 제79회
유종호 정직에 대하여

짧은소설―미성년未成年 가족 제31회
이기호 돌봄과 안김

나의 반려 우울 제15회
이영주 수영장에서

집중리뷰―현대문학 핀 시리즈
김민섭 김동식이라는 장르의 여전함이 기쁘다
―김동식, 「악마대학교 이야기」

소설 격월평
안서현 우리들의 무딘 말로

안규철의 내 이야기로 그린 그림 제171회

●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
● 신인추천
● 표지작가의 말
● 편집후기

표지·토마스 샤이비츠
텍스트에 포개놓은 사진·김이강 | 구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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