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직도 재활용 분리수거, 플로깅, 나무 심기를 하고 있는가? 이런 기후행동은 이제 그만! 이제부터 진짜 지구를 살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들이 그린워싱을 배우고, 기후양치기를 찾아 세상에 알리는 이야기, 이것이 바로 진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방법이다.
출판사 리뷰
집필 의도
기업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양은 대한민국 전체의 95%이지만, 기업이 제대로 노력하지 않고 그린워싱으로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
기업이 바꿔야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은 가능하며, 미래의 지구가 건강해진다. 그래서 소비자가 그린워싱을 꼭 알아야 한다.
아이들이 직접 나서서 그린워싱을 고발하고, 그린워싱 기업을 세상에 알리면 대한민국 기업이 바뀔 수 있다.
이것이 진짜 대한민국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책 내용 소개
푸른별초등학교는 매월 2회 인터넷신문을 발행한다. 신문동아리는 4, 5, 6학년이 활동을 한다. 이번에는 신문기사 외에 7회 째 매년 실시하는 환경기사 공모전까지 준비를 해야한다. 담당 선생님이 5, 6학년은 의무적으로 참여하라고 했지만 4학년은 희망자만 하라고 했다.
4학년인 연두, 슬비 민기는 고민을 하다 연두가 먼저 환경기사를 준비해서 접수를 했는데 접수번호가 1번이었다. 민기는 4회 1등을 한 형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연두가 올린 환경기사에 형 아이디로 댓글을 달면서 논쟁의 꺼리를 제공하게 된다.
슬비와 연두는 댓글을 단 ‘추적60인분’이 누구일까 찾다가 민기의 형임을 알고 민기를 추궁하는데 민기는 댓글을 이미 내린 후였지만 연두에게 사과를 한다.
이 일을 계기로 셋은 함께 환경기사 공모전을 준비하게 되면서 환경신문사의 기자인 슬비 삼촌의 도움으로 그린워싱에 대해 공부하고 자료조사를 시작한다.
그린워싱 자료를 수집하면서 정말 나쁜 기업들의 눈속임을 알게된다. 기업들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속이기, 헷갈리게 만들기, 숨기기, 착한 척하기 등을 통해서 그린워싱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연두, 슬비, 민기는 이것을 제대로 알리는 활동을 하기로 마음먹고 ‘그린워싱 탐정단’을 만들어 실천하기로 한다.
환경 기사 쓰기 공모전은 매년 가을에 열린다. 푸른별초등학교 신문동아리 학생은 지난 6회까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했다.
4학년 기자단은 궁금한 게 많은지 포스터를 보면서 수군거렸다. 민기가 포스터를 보다가 고개를 들었다.
“선생님, 어떻게 써야 상을 받을 수 있나요? 많이 쓰고, 빨리 쓰면 되나요?”
1등은 교육감상이었다. 상품도 푸짐했다.
정 선생이 빙그레 웃으며 민기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방법을 알려주었다.
“김 기자라고 할까? 김 기자는 너무 평범하지? 히히!”
김 씨라서 김 기자라고 쓰면, 눈에 잘 띄지 않을 것 같았다. 김 씨가 하나둘도 아니고, 조금 특별한 애칭을 쓰고 싶었다. 한참을 고민하면서 생각나는 이름 몇 개를 종이에 적었다.
“그래. 이게 좋겠어.”
연두는 ‘오즈의맙소사!’로 애칭을 정해서 기사를 올렸다. 곧바로 “축하합니다. 접수되었습니다. 오즈의맙소사!님의 멋진 기사를 기대합니다.”라는 창이 떠올랐다.네 사람의 목소리가 사방 곳곳으로 경쾌하게 울려 퍼졌다.
일요일 아침, 슬비는 기사를 올리다가 깜짝 놀랐다. 연두 기사에 50개도 넘는 댓글이 달렸기 때문이다.
“꽤 많이 달렸네!”
혼잣말하면서 아래로 눈길을 옮겼다. 댓글을 보다가 ‘추적60인분’이 쓴 글을 보고 입을 쩍 벌렸다. 추적60인분이 쓴 댓글에 달린 댓글만 30개가 넘었다.
“댓글에 또 댓글이라니.”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종영
지구 환경을 지키는 방법, 더 나은 지구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고민을 실천하기 위해 탄소중립교육연구소를 운영하며 환경, 생태에 관한 책을 다수 집필했다.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메신저라는 사명감으로 전국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한다.생태 환경 책으로 『유네스코 동물권리 선언 탐구생활』 『도시 수달 달수네 아파트』 『탄소중립, 우리가 실천해요』 『지구가 아파!』 등이 있다. 생태 환경 외에도 동화, 청소년 소설, 청소년 인문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집필했다.
목차
1. 공모전
2. 접수번호 1번
3. 삐딱한 댓글
4. 추적 60인분을 찾아라!
5. 그린워싱, 기후양치기의 장난
6. 그린워싱 탐정단, 기후 양치기를 잡아라!
7. 진심으로 지구를 사랑한다면
8. 이제 아무거나 살 순 없죠!
부록. 이것만 알면 이제 우리도 그린워싱탐정단 (기후양치기를 잡아내는 4가지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