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사라진 털양말 한 짝으로 이어진
그들의 어제저녁
이따만큼 커진 책, 이따만큼 커지는 재미와 감동스토리보울에서 출간하는 백희나 빅북 그림책은 예술성과 교육적 가치를 아우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작가의 세심한 손길로 만들어진 인형과 소품들이 실제 크기에 가까워져, 마치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기존 책에서는 쉽게 놓칠 수 있는 디테일을 빅북에서 발견하는 즐거움도 더해져, 백희나의 마법 같은 이야기를 한층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백희나 빅북 그림책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 도서관, 학교, 병원, 복지관, 요양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전시와 독서 활동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큰 그림과 글자는 아이들의 집중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함께하는 독서 활동은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시력이 약한 어르신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어, 독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인지력 강화와 심리적 활력을 제공합니다.
백희나 빅북 그림책은 세대 간의 유대감을 높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되어 줄 거예요!
스토리보울 백희나 빅북 그림책 안내서백희나의 마법 같은 그림책을 빅북으로 더 크고 더 깊게 만나는 특별한 시간,
가족 또는 모임에서 함께 둘러앉아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며,
세대 간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1. 더 크게! 더 길게!새로운 판형으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새롭게 만나 보세요. 작디작은 《알사탕 제조법》은 3배나 커진 크기로 재탄생해, 마법 같은 이야기를 더욱 깊이 즐길 수 있습니다. 《알사탕》, 《달샤베트》, 《꿈에서 맛본 똥파리》는 더 크고 길어진 판형으로 색다르고 확장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2. 눈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백희나 판타지백희나 빅북 그림책을 펼치면, 마치 무대처럼 생생한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커진 책만큼 섬세하게 만들어진 캐릭터와 소품들의 디테일을 감상하며, 숨은 재미와 메시지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배가 됩니다. 독자는 이야기 속으로 깊이 몰입해 더욱 크고 실감나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답니다.
3. 함께 즐기는 백희나 빅북 그림책여러 사람이 함께 감상하도록 백희나 빅북 그림책을 무대처럼 넓게 펼쳐 보세요. 천천히 읽으며 이야기 속으로 충분히 몰입할 여유를 주고, 질문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해 보세요.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창의적인 활동으로 이야기를 확장해 독서의 즐거움을 더할 수도 있답니다.
집처럼 따뜻하고 포근하게, 초콜릿케이크처럼 진하고 달콤하게
당신에게 배달됩니다.《어제저녁》이 13년 만에 다시 ‘스토리보울’ 간판을 달고,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돌아왔다. 이 책은 어느 겨울 저녁, 발랄한 얼룩말의 외출로 시작해 사라진 양말 한 짝으로 이어지는 ‘유쾌한 아파트’ 주민들의 작은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 낸 독특하고 정성스러운 백희나 그림책이다. 얼룩말, 개 부부, 양 아줌마, 흰토끼 씨, 까망고양이 등 한땀 한땀 손바느질한 개성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간결하고 담백한 작가의 독특한 문체와 함께 펼쳐진다. 제각각의 삶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살아가듯, 이 책 역시 장면마다 따로 보아도 같이 연결해 보아도 매력적인 이야기 구조를 이룬다. 또한, 빈티지 유럽 감성 짙은 찻잔, 벽지, 소파 등 미니어처 소품과 가구 들이 저마다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책의 만듦새 역시 몰라보게 달라졌다. 이번 재킷에는 카시스를 얹은 초콜릿 3단 머드케이크를 준비하는 까망고양이가 새롭게 등장했다. 초록과 빨강의 조화로운 구성과 장식적 요소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특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또한, 기존의 병풍 제본을 과감히 벗어나 각 장면의 서사에 몰입하도록 전통적인 제본 방식을 따랐다.
그동안 당신의 ‘어제저녁’은 어땠는가. 크리스마스처럼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화려한 장식이 없다 해도 괜찮다. 다만, 소소한 일상에서 나만의 아늑함이 저만치 멀어졌다면, 따끈한 수프처럼 마음속 허기를 달래 줄 소박한 저녁상이 필요하다면, 《어제저녁》을 한 장 한 장 정성껏 들여다보자. 양모 실로 뜨개질한 털양말처럼, 아늑한 일상과 판타지를 쫀쫀하게 엮어 낸 이 작품이 당신에게 기쁨과 위안의 저녁 초대가 되어 줄 것이다.
잔잔하게 스미는, 깊고 깊게 빠져드는
그들의 ‘어제저녁’ 이야기크리스마스를 앞둔 어제저녁 6시 정각, 501호 얼룩말이 외출 준비를 하고, 402호 개 부부는 털양말을 신고 노래 연습을 할 참이다. 그때, 참새가 파드닥 날아오르자 402호 빨랫줄에 걸려 있던 양말 한 짝이 집으로 돌아가던 202호 양 아줌마를 향해 떨어졌다. 101호의 굶주린 사냥꾼 여우는 때마침 산양에게 저녁 초대를 받았다. 301호에서는 오리 유모가 아기 토끼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고, 402-1호 생쥐 부인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하러 집을 나섰다. 한편, 은쟁반 찻집의 까망고양이가 301호 흰토끼 씨 앞을 지나갔다. 6시 5분, 양말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개 부부가 큰 소리로 짖어 댔다. 그 소리에 아기 토끼들이 날뛰었고, 양 아줌마의 열쇠는 깊고 깊은 털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때, 밝고 친절한 얼룩말이 양 아줌마 집 앞에 나타나는데…. 그 겨울 저녁, 유쾌한 아파트의 이들은 서로 얼마나 알게 모르게 얽히고 이어져 있는 걸까. 소소한 각자의 일상과 미묘한 그들의 이야기가 초콜릿 시럽처럼 잔잔하게 스며든다, 양 아줌마의 털 속처럼 깊고 깊게 빠져든다.
수상 목록 200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 《구름빵》
2012년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 《장수탕 선녀님》
2013년 제3회 창원아동문학상 《장수탕 선녀님》
2018년 제11회 MOE 그림책 서점 대상 《알사탕》
2020년 아스트리드 린그드렌 추모상
2022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달 샤베트》
2023년 제3회 용아문화대상
2023년 이탈리아 프레미오 안데르센상 '올해의 책' 《알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