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위대한 낭만주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의 모든 작품을 해설한 책이다. 높은 평가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브람스 평전>에 이은 브람스 연구가의 또 하나의 역작이다. <브람스 평전>이 작곡가의 인생과 예술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목적으로 했다면, 새 책<브람스 음악의 이해>는 본격적으로 브람스의 작품들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음악애호가들이 음악을 들으며 가장 많이 보게 될 책이다.
출판사 리뷰
위대한 낭만주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의 모든 작품을 해설한 책이다. 높은 평가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브람스 평전>에 이은 브람스 연구가의 또 하나의 역작이다. <브람스 평전>이 작곡가의 인생과 예술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목적으로 했다면, 새 책<브람스 음악의 이해>는 본격적으로 브람스의 작품들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음악애호가들이 음악을 들으며 가장 많이 보게 될 책이다. 방대한 분량인데, 책의 커다란 특징을 세 가지로 요약해본다.
첫째, 브람스의 모든 작품을 망라해 해설했다. 작품번호 1번부터 최후의 작품번호 122번까지 정규 작품번호의 모든 작품들과 작품번호 없는 작품(WoO)들을 단 한 곡도 빠뜨리지 않고 일일이 설명했다. 그 외에도 미완성 작품, 브람스가 편곡한 다른 작곡가의 작품, 브람스의 작품으로 오인했던 작품, 그리고 유실된 작품과 편곡물에 관한 얘기까지도 세밀하게 스케치했다. 그야말로 작곡가의 모든 레퍼토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명실 공히 완전한 브람스 음악 해설서라고 할 수 있다.
둘째, 브람스의 모든 성악곡을 일일이 해설하고 모든 원문 가사와 번역을 실었다. 브람스의 성악곡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피아노 반주의 독창 가곡이다. 위대한 낭만주의 리트 예술가 계보의 중요인물인 브람스는 슈베르트, 슈만 못지않게 보석 같은 가곡들을 많이 남겼다. 작품번호를 보면 브람스가 전 생애에 걸쳐 예술가곡 창작에 몰두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명곡들 사이로 빼곡히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예술가곡이다. 그 많은 가곡들을 한곡한곡 모두 설명하고 가사를 번역했다. 브람스의 성악곡 중에는 2중창곡, 4중창곡 등 주옥같은 성악 앙상블도 많다. 그런 소규모 중창곡은 브람스 시대 하우스 무직(가정음악)의 가장 고급한 표본이다. 당시에도 인기 높았지만, 슈베르트, 슈만을 제외하면, 낭만주의 시대 그 어떤 작곡가도 브람스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중창곡을 남기지 못했다. 그 성악 앙상블의 명곡들도 모두 해설하고 텍스트 원문과 번역을 실었다. 또 브람스는 슈만, 멘델스존과 함께 낭만주의 시대 가장 위대한 합창음악 작곡가다. <독일 레퀴엠>, <알토 랩소디> 등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대형 성악곡 외에도 브람스에게는 주옥같은 독립 합창곡들이 있다. 합창곡 역시 모든 원문 텍스트와 번역을 담았다.
셋째, 모든 곡의 해설 끝에는 반드시 추천 연주를 선택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며 얼버무리지 않기 위해 명쾌한 방식으로 선정했다. 오로지 브람스 음악의 아름다움을 잘 전달해주어 깊은 감동을 준 최고의 연주 하나만 꼽아 ‘저자의 선택(Author's Choice)’에 앉혔고, 이어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추천 연주까지 엄선해 실었다. 브람스 연구가로서의 저자의 선택과 추천은 명반 고르기를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커다란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성일
고전음악 전업 작가. 40여 년간 고전음악에 몰두해 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음악을 연구하며 많은 글을 써왔다. 저서로 『자유롭지만 고독하다-브람스의 생애와 예술』, 『브람스 평전』, 『슈만 평전』 등이 있고, 조만간 『멘델스존 평전』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