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모든 인간관계와 비즈니스는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이야기, 즉 대화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 수 많은 대화 속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대화를 잘하는 사람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왜일까?윤수빈 저자는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정제된 표현, 울림 있는 목소리, 정확한 발음 같은 말의 기술보다는, 평소 자신의 대화를 돌아보고 나만의 언어를 다듬어서 말에 마음을 담아내려는 말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작고 사소한 말일지라도 세심한 마음으로 건네는 말 한마디 덕분에 상처받은 마음도 치유되기도 하고, 지적을 당하는 대신에 마음을 헤아리는 친절한 말을 듣고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뀌고 나의 가치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좋은 대화는 일, 관계, 인생에 깊이를 더한다. 그래서 대화를 잘하는 사람들 주변에는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들이 많다. 내 곁에 좋은 사람이 많아지길 바란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 되길 원한다면, 이 책에 담긴 다정한 말 한마디로 내 삶의 행복을 키우는 44가지 방법을 참고해 보길 바란다.모든 인간관계와 비즈니스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로 만들어진다. 일상에서 습관처럼 나누는 대화가 곧 삶이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나눠온 대화의 총체가 지금의 나다. 한순간에 불꽃처럼 들어온 대화가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기도 하고, 스며들듯 사고의 흐름과 가치관을 형성하기도 한다. 쌓이고 쌓인 대화가 한 사람의 분위기와 결을 만든다.스무 살,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다짐한 이후로부터 프리랜서 아나운서, 스피치 컨설턴트로 일하기까지 약 8년간‘말’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수없이 많은 연구와 연습을 반복했다. 그 덕분에‘유어셀린’으로 스피치 분야의 17만 인플루언서가 되기도 했다. 나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정확한 발음과 멋진 발성을 갖도록 코칭했고, 나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말하기에 대해 강연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내가 진심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나는 멋지게 말하는 사람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주체적으로 표현하고 대화의 순간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사람이 좋다는 것을. ---「여는 말 :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 중에서
대화에 능숙한 사람들은 매력적이다. 때론 매혹적이기도 하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에 능하기 때문이다. 더해서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쉽게 얻고 성공할 확률이 높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매력적인 것들에 이끌린다. 그 대상이 물건이든, 경험이든, 사람이든 말이다. 30년간 행복을 연구한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는‘인간은 가장 중요한 자원을 만났을 때 행복감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 자원이 바로 사람이다. 사람을 자주 만나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보다 행복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매력적인 사람과 대화할 때 높은 행복감에 고취된다.실제로 그렇다. 불편한 사람과는 잠시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이 실시간으로 느껴지지만, 매력을 느끼는 사람과의 시간은 아주 빠르게 흘러가는 경험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행복에 대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행복의 개인차는 매우 크다고 한다. 자주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무엇일까? 바로 가장 중요한 자원인‘사람’의 분포도이다. 정확히는 어떤 사람들이 주위에 분포되어 있느냐가 개인의 행복도를 결정한다. 자주 행복한 사람들의 주변에 다정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다정한 대화의 도구를 수집해야 하는 이유」 중에서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가? 바로 편안함이다. 나의 생각과 말을 오해 없이 들어줄 거라는 신뢰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말을 다정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어느새 나의 속 이야기까지 술술 꺼내게 되는 일이 어렵지 않은 것이다. 상대방이 어떠한 말을 하는지 편견 없이 집중해서 듣는 태도가 선행되어야 편안함을 줄 수 있다. 때로는 잘 말하는 일보다 잘 듣는 일이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상대의 감정과 언어의 주파수를 동일하게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 경험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은 ‘상대방이 현재 듣고 싶은 말’이다. 그 말을 예민하게 파악해서 상대방의 마음에 넣어주는 사람이 바로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다. 상대에게 집중하는 마음을 세심하게 담는 사람이 결국 좋은 사람을 얻는다.---「말을 예쁘게 하는 법」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수빈
평소 사용하는 언어가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믿고 있다. 17만 크리에이터 ‘유어셀린’과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나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많은 사람에게 말과 글로 전하고 있다. SNS 채널에 공유한 ‘윤수빈만의 대화법’은 네이버TV에서 스피치 분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때가 되면 너의 정원에 꽃이 필거야』가 있다. 하루하루 쌓이는 좋은 대화가 나를 성장시킨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인스타그램 @your_celine_유튜브 유어셀린YourCeline네이버TV yourc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