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초등교사인 저자의 느리지만 꾸준한 달리기 여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성장 기록이다. 스스로 게으른 작심삼일 인간이라고 지칭한 저자는 전문 마라토너도, 독보적인 기록을 내는 러너도 아니지만 꾸준하고도 우직하게 자신만의 코스를 달린다. 이 책은 단순한 달리기 기록에서 더 나아가, 느리고 평범한 사람들에게 ‘누구나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기계발서이다. 체육대회와 관련된 유년기 기억에서부터 최신 마라톤 후기까지, 오직 ‘달리기’ 하나에만 집중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한 권으로 엮어냈다. 특히 에필로그에는 지난 11월 3일, 저자가 JTBC마라톤 풀코스 참가 이후 집필한 최신 후기를 수록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느리고 게으른 ‘나’라도 묵묵히 지속할 수 있는 성장 비결이 가득하다. 반짝이는 땀의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지금 당장 뛰고 싶어질 것이다. 부쩍 쌀쌀해진 이 계절, 『거북이도 달리면 빨라집니다』와 함께 나만의 풀코스 완주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작가 소개
지은이 : 맹비오
야구 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손목이 가늘어 야구부에 들어가지 못했다. 꿈을 찾아 이것저것 해봤지만, 잘하는 게 없었다. ‘잘하는 게 없는 사람이 그나마 할 만한 것은 공부’라는 아빠 말을 들었다. 기억력이 좋지 않아 공부에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래 앉아있는 습관으로 교사라는 직업까지 얻게 되었다.출근해서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퇴근해서는 읽고, 쓰고, 달린다. 천성이 게을러 뭐하나 진득하게 하는 법이 없지만, 이상하게 달리기는 꾸준히 하고 있다. 달리기를 통해 인생이 180도 변하진 않았지만, 하루가 조금 더 즐거워졌다.저서로는 『사라진 모든 것들에게』, 『거북이도 달리면 빨라집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