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200만 부 베스트셀러 《넛지》 저자의 최신작
“익숙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탈습관화’에 주목하라!”
습관화/탈습관화가 불러오는 놀라운 위력과 풍요로운 인생의 법칙 “사람들은 언제나 모든 것에 습관화된다. 하지만 그것이 늘 거기에 있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아차릴 때, 인생에서 얼마나 강력한 힘이 발휘되는지 모른다.”
월요일만 하더라도 신나던 일이 금요일이 되자 시들해지던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열정적이던 관계도, 흥미진진해서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일도, 또 가슴을 멎게 만들던 위대한 미술 작품도,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그 반짝거리던 짜릿함을 더는 느끼지 못하게 된다. 좋은 것에만 그런 게 아니다. 사람들은 오염된 공기, 나쁜 인간관계, 위험, 거짓말 그리고 거짓 정보에도 곧 길들여지고 익숙해진다. 그렇게 우리는 습관화된다.
이 책은 획기적인 최신 과학적 연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 인간의 삶을 한결 더 낫게 개선하는 놀라운 도구인 ‘탈습관화’의 비밀을 벗겨낸다.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소셜미디어에서든 간에 새롭게 바라보고 느끼고 또 깨달을 수 있는 열쇠는 변화다. 변화야말로 이 세상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 수 있다. 인생의 변화는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롭고 낯설게 바라보기 시작할 때 비로소 일어난다는, 단순하지만 놀랍고도 강력한 통찰을 배워보자.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넛지》 저자의 후속작
★ 2024 아마존 선정 베스트 논픽션 ★
★ 월터 아이작슨, 앤절라 더크워스, 팀 하포드 강력 추천 ★
★ 파이낸셜타임스, 퍼블리셔스위클리, 커커스리뷰 추천 ★
만성적인 습관화에 가려진 ‘탈습관화’에 대한 강력한 진실
익숙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극적인 변화의 힘당신의 ‘인생 최고의 날’은 언제였는가? 좋았던 날이라고 생각하는 하루를 선택해보자. 어떤 사람은 결혼식이나 졸업식 날, 어떤 사람은 취업에 합격한 날, 어떤 사람은 아이가 태어나던 날을 꼽는다. 키우던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지붕 위에서 브레이크댄스를 췄던 날, 수많은 사람 앞에서 공포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연설을 했던 날 등 그 어떤 날도 상관없다. 가장 좋았던 특별한 날을 떠올리고 지금부터 그 멋진 하루를 다시 보낸다고 상상해보자. 아마도 매우 유쾌하고 신나고 행복할 것이다. 자, 이제 그 하루를 다시 그대로 산다고 상상하라. 상상했는가? 그 상상을 한 번 더 반복하라. 또 한 번 더 반복하라. 계속 반복하라. 그렇게 해서 당신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는 타임 루프에 갇힌다. 이제 어떤 일이 일어날까?
당신의 인생 최고의 날은 예전보다 덜 신나고 덜 유쾌하고 덜 행복하게 바뀐다. 그날의 의미도 예전과 달라져 인생의 최고의 날은 곧 지루한 날이 되어버린다. 월요일에는 짜릿했던 게 금요일에는 지루해지고, 그렇게 우리의 일상은 습관화된다. 자극이 반복되고 습관화되면 한때 대단하게 여겼던 것들도 그것이 인간관계든, 직업이든, 성취든, 사랑이든, 예술 작품이든 간에 좋은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빛을 잃는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게 된 것들에 대한 놀라움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면, 인생은 어떻게 달라질까? 이럴 때 우리의 행복과 인관관계, 직장생활과 지역사회는 어떻게 변할까?
세계적인 밀리언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행동경제학의 명저 《넛지》를 쓴 법학자 캐스 선스타인과 《최강의 영향력》을 쓴 인지신경과학자 탈리 샤롯은 우리의 인생이 좀 더 행복하고 다채로운 기쁨으로 채워지려면 바로 ‘탈습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탈러와 함께 쓴 전작을 통해 ‘넛지(nudge,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의 의미를 현실에 적용시켜 강제적 규제나 명령 없이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부드러운 개입만으로 바람직한 선택을 이끌어내는 ‘선택 설계’의 개념을 알려줬다면, 이 책에서는 최신 연구 결과를 토대로 습관화와 반대되는 의미, 즉 익숙함에서 벗어나 대상을 새롭고 낯설게 인식함으로서 대상에 대한 반응을 개선하고 보다 풍요로운 인생 설계를 마련할 수 있는 ‘탈습관화(dishabituation)’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어떻게 하면 활기차고 반짝이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행동경제학과 인지심리학의 만남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인간 본성과 행동 양식의 놀라운 인사이트저자들은 우리 삶에서 습관화와 탈습관화의 법칙이 가져오는 강렬한 위력에 대해 파헤친다. 우리는 지금까지 빠르게 습관화되는 인간의 본성을 활용해 좋은 습관을 만드는 일에 훨씬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투자해왔다. 하지만 현대 사회가 장려하는, 지금까지 누구도 잘못됐다고 여기지 않았던 습관화를 이제 조금은 다르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인간이 모든 것에 빠르게 습관화되는 것은 뇌가 익숙한 것보다 새로운 것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생존과 진화의 원리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오히려 너무 빨리 적응함으로써 삶에서 만족과 기쁨을 느끼지 못하거나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등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좋은 것들만이 아니라, 나쁜 것들을 대상으로 하는 습관화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만약 당신이 앞에서 언급한 ‘인생 최고의 날’과 반대로 ‘인생 최악의 날’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경험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화요일의 악몽이 일요일까지 반복되고 당연한 것이 된다면, 이처럼 나쁜 것에도 습관화가 이루어진다면 사람들은 금전적인 위험도, 나쁜 행동도, 인간관계의 균열도, 어리석은 판단도 방치하거나 크게 문제없는 것으로 여기고 말 것이다. 아울러 위험과 차별, 독재와 같은 것들에도 점점 무뎌질 수 있다.
따라서 저자들은 습관화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탈습관화’이며, 우리 인생에서 그것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때 훨씬 풍요롭고 유용한 삶을 살 수 있음을, 인지심리학, 신경과학, 행동경제학, 철학 등의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상세하게 밝혀낸다. 개인적인 영역에서든 비즈니스 영역에서든 습관화와 탈습관화가 어떤 영향과 교훈을 주고받는지를 면밀히 살피면서, 이미 습관화되어버린 좋은 것들을 새롭게 빛날 수 있도록 만들고,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나쁜 것들을 건전한 회복력으로 바꾸는 방법들에 대한 지혜와 통찰을 전한다.
습관화/탈습관화에 숨겨진 비밀과 법칙
우리의 관점을 송두리째 바꿀 새로운 인생의 연금술이 펼쳐진다! 저자들은 습관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그저 루틴처럼 만성화될 때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크고 작은 위협이 되는지, 역으로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탈습관할 때 새롭게 환기할 수 있는 요소들이 얼마나 많은지 수많은 연구 결과와 실제 사례들을 엮어 흥미롭게 보여준다. 줄리아 로버츠가 찾은 행복의 원리, 일본의 마사코 왕후가 불행했던 이유, 높이뛰기 선수 딕 포스메리의 무모한 도전, 스웨덴의 우측통행으로 바뀐 날의 교훈, 마술사 조 버러스의 뜻밖의 최후, 친밀하게 물들어간 히틀러의 세계관 등 매 챕터마다 습관화/탈습관화를 둘러싼 생생한 일화들을 매우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에서는 우리가 개인적 관점에서 삶에서 행복감을 느끼려면 또는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탈습관화를 활용해야 하는지, 물건을 사는 것보다 경험을 하는 것이 더 행복한 이유와 즐거운 일은 탈습관화에, 힘든 일은 습관화에 노출되는 것이 더 유용한 이유 등에 대해 밝힌다. 그다음 2부에서는 우리가 사고의 습관화를 깨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용기를 가지려면 어떤 생각과 믿음을 가져야 하는지, 거짓말에 습관화가 되거나 거짓 정보에 속지 않으려면 일상에서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3부에서는 만성적인 습관화로 인해 무뎌진 위험 요소를 줄이고, 만연된 소음과 오염 등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려면 어떠한 균형감을 되찾아야 하는지를 새롭게 일깨운다. 끝으로 4부에서는 좀더 나아가 차별이나 독재, 법률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갖도록 하는 방안들에 대해 다룬다. 책을 읽다보면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습관과 탈습관의 법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저자들은 습관화를 극복하고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낸 사람들을 ‘탈습관화 기업가’라 칭하며 누구나 가능하다고 독려한다. 새로운 환기와 변화는 인생을 반짝반짝하게 만드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인간 본성과 행동 양식의 반복 패턴을 들여다보며 나와 내 주변의 일상을 새롭게 인식하고 다시 바라볼 때, 기존의 통념과 관점을 깰 뿐만 아니라 진짜 긍정적이고 새로운 인생의 연금술이 시작될 것이다. 변화하고 싶다면, 탈습관화하라. 이 책은 그동안의 습관 중심의 일상에서 문제점을 찾지 못했던 독자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알려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경제학자 티보르 스키토프스키는 즐거움은 욕망이 불완전하고 간헐적으로만 충족될 때 생성된다고 말했다. 이 말은 당신의 인생에서 좋은 것들은(맛있는 음식이든, 멋진 섹스든, 비싼 자동차든 당신이 꿈꾸는 것이면 무엇이든) 가끔 경험할 때만 기쁨이 폭발적으로 유발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런 경험이 자주 일어나면, 예컨대 날마다 그런 경험을 하게 되면 진정한 즐거움이 더는 생성되지 않는다. 대신 그런 경험은 편안함을 가져다준다. 특히 넘쳐나는 풍부함이나 부유함은 짜릿함을 편안함으로, 즉 좋긴 하지만 지루하기 짝이 없는 편안함으로 바꿔놓는다.
이 연구는 평균적으로 볼 때 당신이 변화를 고려하는 문제의 상황을 바꾸면 당신이 더 행복해질 것임을 말해준다. 당신이 변화를 고려한다는 바로 그 사실이 당신의 현재 상태가 이상적이지 않음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연구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사람들이 당연히 시도해야 할 변화를 충분히 시도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변하려는 시도가 얼마든지 가능하고 또 그렇게 하는 게 더 나을 때조차도 사람들은 잘못된 현재 상태를 그냥 그대로 유지한다. 온갖 크고 작은 방식으로 똑같은 일을 계속 이어간다. 같은 식당에 가고, 같은 휴양지에 가고, 같은 종류의 책을 읽는다. 그들은 새롭고 색다른 것으로 얻을 수 있는 바람직한 ‘갑작스러운 덜컥거림)’을 피하거나 무시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캐스 선스타인
미국에서 논문 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법학자로,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교수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행동경제학의 선두에 서 있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백악관 정보규제국(Office of Information and Regulatory Affairs)에서 일했다. 그 뒤로는 미국 정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UN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서 ‘행동 통찰 및 건강 과학에 대한 기술자문그룹(Technical Advisory Group on Behavioural Insights and Sciences for Health)’의 의장을 맡았다. 리처드 탈러(Richard H. Thaler)와 공동으로 집필한 저서 《넛지》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으며, 2018년에는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법학 및 인문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홀베르그상(Holberg Prize)을 받았다. 아내와 자녀, 반려견과 함께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와 워싱턴 D.C.에 거주한다.
지은이 : 탈리 샤롯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과 MIT의 인지신경과학 교수다. 그녀는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소속의 뇌 연구소(Affective Brain Lab)의 설립자이자 이사다. <뉴욕타임스>, <타임>, <워싱턴포스트> 등의 매체에 글을 써왔고 CNN, NBC, MSNBC 등의 방송에 자주 출연했으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 및 정부 프로젝트에서 자문을 맡았다.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서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영국심리학회(British Psychological Society) 등으로부터 권위 있는 펠로우십과 상을 받았으며, 테드 강연은 1,2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저서로는 《설계된 망각》과 《최강의 영향력》이 있다.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보스턴과 런던에 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