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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 : 중화 창세 신화 고찰 연구
역락 | 부모님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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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중국 창세 신화는 세계 각 민족의 창세 신화와 마찬가지로 “천지개벽”의 이야기다. 그 내용은 간략하게 말하면 상고 초민들이 세 개의 곤혹스러운 문제에 대한 물음을 담고 있다. 즉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전국시기 굴원의 『천문(天問)』에서 이런 의문을 집중적으로 보여주었다.우리를 낳고 양육하지만 때때로 우리를 위협하는 자연에 대한 존경과 두려움은 중국 상고 초민의 창조 신화의 원천이다. 경외심은 자연력을 신격화하였는데, 창세 신화의 첫 번째 유형, 즉 자연숭배를 본질로 하고, 숭고함을 특징으로 하여, 수많은 자연신을 캐리어(담체)로 하는 자연 신화 내지 우주 신화 이야기를 만들었다.이러한 신성화된 자연물과 자연신은 흔히 ‘토템’이라고 하는 민족적 표식으로 변환되었다. 여러 가지 토템을 가지고 있는 선민 족속들은 모두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을 본받으면서도 자연에 대응하고 개조하며 상호 의존적이면서도 서로 싸우는 긴 발전과정을 거쳤다. 그리하여 자신의 영웅인물, 수령인물이 생겨났고, 창세 신화의 두 번째 유형을 만들어 냈다.즉 자연의 위력과 인간의 영웅이 뒤섞인 반인반신(半人半神)의 족속 성격을 띤 시조 신화를 탄생시켰다. 한 민족 자체의 번성, 민족 사이의 교류 혹은 합병은 어떤 민족을 끊임없이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많은 갈래를 파생시켰다.

  출판사 리뷰

중국 창세 신화는 세계 각 민족의 창세 신화와 마찬가지로 “천지개벽”의 이야기다. 그 내용은 간략하게 말하면 상고 초민들이 세 개의 곤혹스러운 문제에 대한 물음을 담고 있다. 즉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전국시기 굴원의 『천문(天問)』에서 이런 의문을 집중적으로 보여주었다. 우리를 낳고 양육하지만 때때로 우리를 위협하는 자연에 대한 존경과 두려움은 중국 상고 초민의 창조 신화의 원천이다. 경외심은 자연력을 신격화하였는데, 창세 신화의 첫 번째 유형, 즉 자연숭배를 본질로 하고, 숭고함을 특징으로 하여, 수많은 자연신을 캐리어(담체)로 하는 자연 신화 내지 우주 신화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러한 신성화된 자연물과 자연신은 흔히 ‘토템’이라고 하는 민족적 표식으로 변환되었다. 여러 가지 토템을 가지고 있는 선민 족속들은 모두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을 본받으면서도 자연에 대응하고 개조하며 상호 의존적이면서도 서로 싸우는 긴 발전과정을 거쳤다. 그리하여 자신의 영웅인물, 수령인물이 생겨났고, 창세 신화의 두 번째 유형을 만들어 냈다. 즉 자연의 위력과 인간의 영웅이 뒤섞인 반인반신(半人半神)의 족속 성격을 띤 시조 신화를 탄생시켰다. 한 민족 자체의 번성, 민족 사이의 교류 혹은 합병은 어떤 민족을 끊임없이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많은 갈래를 파생시켰다. 예를 들어 부족은 씨족에서, 부족연맹은 부족에서, 성은 씨족에서 생겨난 것 같은 등등이다. 이리하여 족속의 표시 토템도 큰 족속을 표시하는 주요 토템과 작은 족속을 표시하는 하위 토템으로 구분된다. 양자 사이에는 질적 연관성이 있다. 예를 들면 바람은 용과 봉황으로부터, 용은 천둥, 전기, 구름, 비로부터 생기는 것 같은 등등이다. 그리고 두 개 또는 심지어 몇개의 원시 토템의 융합도 존재한다. 예를 들면 어룡(鱼龍), 마룡(马龍), 견룡(犬龍), 우룡(牛龍) 등등이 그러하다. 이로인해 용수사신(龍首蛇身), 용수견신(龍首犬身), 용수우신(龍首牛身) 등과 같은 각 종족의 시조신 이미지의 변화를 일으켰다. 족속의 분합과 권위가 더 높은 족속 지도자의 산생과 더불어 생존 자료가 점차 풍부하게 제공되는 현실적 가능성에 의해 족속과 족속 사이는 물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등차가 생기고, 나아가 비록 등차가 존재하지만 상호 의존하고 있는 각급 각 부류의 생존 공동체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사회의 초기 형태(추형雏形)이다. 이리하여 창세 신화의 세 번째 유형인 사회화 내지 계보화된 신화가 생겨났다. 이때, 어떤 족속이나 계보의 꼭대기에 있는 족속과 그 지도자는, 예를 들면, 부족 연맹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족속과 그 수령은 절대적인 강세적 지위에 처하게 된다. 비록 속족 원시 토템의 일부 요소들이 뒤섞여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원시 토템은 이 공동체가 공통으로 공경하는 주요 토템으로 되었다.
예를 들면, 사신새족(蛇身鸟足)을 위주로 다양한 동물의 특징이 뒤섞여 있는 용이 그러하다. 이 족속의 수령은 무격(巫觋)으로써 천신(天神)과 교신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고, 수령은 종종 그 자체로 무술의 기능을 수행했다. 주요 토템이 각종 하위 토템을 대체하고, 수령이 신인합일, 천인합일의 절대적 권위로 여겨질 때, 토템과 원시 신화의 신성은 점차 희석되고 주요 지위는 인간의 의식에 양보된다. 그러므로 신화는 인류의 몽매와 반몽매의 시대의 산물이라 할 수 있으며, 신화 시대의 종말은 곧 문명시대의 시작인 것이다. 전국시대의 철학자 장자는 “일곱 구멍을 뚫은 후 혼돈은 죽었다.(七窍凿, 混沌死)”고 말했는데 바로 이런 뜻을 담고 있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몽롱한 의식은 각자가 후에 갖가지 관념으로 구축한 발생원이었듯이, 한 민족의 원시 신화에 담긴 온갖 몽롱한 생각과 상상은 이 민족이 후에 형성된 민족정신 발원지이다. 이것은 창세 신화의 발굴과 연구가 세계 각 민족에게 특히 중요시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자로 기록된 중국 창세 신화를 보면, 비록 은상(殷商)시기의 복사(卜辞, 갑골문)에는 이미 단편적인 편린이들이 보이지만, 대량으로 재현되고 재구성된 것은 늦어도 주진(周秦), 양한(两漢) 시기에 대통일 제국 건설이라는 역사적 선택에 적응하여 백가쟁명에서 유술독존에 이르면서 신화의 사회화, 계보화가 이루어졌던 시기였다. 중화민족은 바로 역사화, 세계화라는 독특한 형태로 출현하는 과정에 사람들은 분분히 “도(道)”라는 이 핵심적 명제를 둘러싸고 상고 신화속에서 뿌리를 찾아 자신의 학설이나 주장하는 혈통의 합리성을 찾았다. 이런 형태는 후세에 끊임없는 왕조의 교체 중에 서, 특히는 종교의 발전과 더불어 갈수록 더 격렬해졌다. 이로부터 수풀처럼 많은 신의 계보와 형통 체계가 산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리하여 두 가지 상호 연계되는 패러독스가 형성되었다. 주한 이래 사람들이 잇달아 신화 계보와 혈통의 구축에 힘썼기 때문에 오히려 어떠한 계통도 온 민족의 인정을 받기 어렵게 되었다. 그리고 끊임없이 원시 신화를 발굴하고 보존하고 다채롭게 재구성하였지만 원래의 모습을 분간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중국 신화가 왜 이렇게 풍부하면서도 단편적이고 통계하기 어려운가 하는 문제에 대해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고 있지만 그 근본 원인은 곧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여긴다. 역사화 및 혈통화의 근원을 추적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자신의 권위의 합리성을 입증하기 위해서이다. 이로써 오늘날 존재하는 중국 창세 신화의 또 다른 특징이 생겨났다. 숭고함이 세계 창세 신화의 공통적 특징이라면 원죄의식과 관련된 서아시아, 그리스 등의 신화에는 인간성 속에 선과 악의 싸움이 더 많이 투영되었으며 아울러 일종의 사랑 욕구를 방출하는 극적 요소가 수반되어 있는데, 오늘날 중국 신화는 ‘도(道)’의 핵심 명제 하에서 하늘, 땅, 사람의 관계를 추구하면서 인공(人功)과 천명(天命)의 부합을 궁극의 추구로 여기고 우주와 인간질서의 확립에 힘썼으며, 끈질긴 인내와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힘들고 어려운 창조적 위력에 대한 가송과 공경의 마음을 표현 했다. 또한 중국과 서구 신화의 주인공들이 모두 반인반신(半人半神)의 영웅이라면,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은 인격화 된 신이 더 많으나, 중국 신화는 오히려 신격화된 인간이 더 많다. 그러므로 그리스 신화는 희비극의 정신적 원천이라고 말할 수 있고, 중국 신화는 비록 시비를 가르기 힘든 영원히 정리할 수 없는 난마(乱麻)일수도 있지만, 그것은 중국 정사(正史)의 시초가 되어 각종 전문사 연구에 더욱 침투되었다. 다행히도 서로 모순되는 여러 가지 전설 중에서 창세 신화의 지속(演衍)에는 항상 하나의 최대공약수가 존재했는데, 이것이 바로 도의 해석을 핵심으로, 삼재(三”)로 불리는 ‘천(天)·지(地)·인(人)’의 삼자 관계에 대한 설명이다. 이렇게 또 하나의 재미있는 패러독스가 생기게 되었는 바, 그것인즉 바로 이런 모순이 존재하기 때문에 포용하기도 하고 더 풍부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수나라 왕통은 “하늘은 원기이며, 땅은 원형이고, 사람은 원식이다.(天爲元气, 地爲原形, 人爲元识)”고 말했다. 사람의 원식은 천지 조화에 참여하는데 그것은 만주(晚周)의 유가, 불가, 도가, 묵가 등 여러 학가의 공통된 인식뿐만 아니라, 후세 창세 신화의 여러 가지 해설에서 전체를 궤뚫는 바른 선이 되었다. 이것은 우리가 먼 옛날의 선민 혈통을 헛되이 재구성하는 것을 포기하고 역사를 희석하는 대신, 주로 이야기와 이야기의 근원을 탐색하고 수수께끼를 푸는 형식으로 발굴하여 선사시대 선민들이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세계 신화의 보편적 명제에 어떻게 답하였는가를 보여줘도 무방하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자오창핑
중국의 저명한 출판인, 문화역사학자, 상하이출판협회 이사장, 상하이고적출판사 총편, 중국당대(唐代)문학학회 부회장, “천지개벽-중화창세 신화”문예창작과문화전파 프로젝트 문학전문가팀 팀장을 역임. 중국 고적 정리 연구와 전통 문화전파에 장기간 몸을 담굼. 저작으로는 『자오창핑자선집(趙昌平自選集)』, 『고황시집(顧况詩集)』, 『맹자:광세의 진언(孟子:匡 世的眞言)』, 『당시300수 해석(唐詩三百首全解)』 등이 있고 공동저서로는 신화 보급 및 독서물인 『중화창세기(中華創世紀)』가 있음.

  목차

머리말

제1편 개벽: 두 가지 전설, 하나의 의식
1. 반고(盤古)의 천지개벽
2. 복희와 여와의 창세설
3. 중화 초민이 생각하는 하늘, 땅, 사람

제2편 법천상지(法天象地): 초기 창조
1. 중(重), 여(黎)의 절지천통(绝地天通)
2. 팔쾌(八卦)와 역법(曆法)
3. 여와의 하늘 구멍 메우기와 치수

제3편 용(龍)과 봉(鳳)
1. 일출과 일몰 - 태호 씨와 소호 씨의 용봉 숭배
2. 복희, 태호와 태호 복희
3. 용봉문화의 발생, 변천과 전욱(颛顼) 씨

제4편 염제·황제와 치우(상) 화평전(和戰)편
1. 신룡(神龍)의 두 갈래와 상호 관계
2. 천고의 수수께기-판천 전쟁과 탁록 전쟁
3. 탁록 대전

제5편 염·황과 치우(하) 공통 창조편
1. 농경과 백업(百業)
2. 도시국가의 흥기와 “중앙” 황제의 “예문(禮文)”의 수립
3. 염·황 시기의 부녀들

제6편 공중(公衆)의 천하: 당요(唐尧)와 우순(虞舜)
1. 요(尧)·순(舜)과 용봉(龍鳳) ― 485
2. 공중(公衆)의 천하 - 요·순 선양(禪讓)의 문화 배경
3. 요(尧)의 순(舜)에 대한 고찰과 선양 “효”에서 “오륜(五倫)”에로

제7편 이예(夷羿)는 해를 쏘아 흉악을 몰아내고 상아(嫦娥)는 약을 훔쳐 달에 오르다
1. 해를 쏜 이야기의 관련 문화 배경
2. 이예(夷羿)가 해를 쏘아 흉악을 몰라내다
3. 예는 서왕모를 알현하고 상아는 달나라에 오르다

제8편 곤·우(鯀禹)의 치수(상) 백곤(伯鯀)편
1. 곤·우 치수의 배경 관련 자료
2. 홍수를 경고하고, 상의하여 곤을 천거하다 초기 중국의 우환의식
3. 중국의 프로메테우스 - 백곤(伯鯀)의 치수 헌신

제9편 곤·우의 치수(하) 대우(大禹)편
1. 대우가 산에서 나오다 - 노력을 아끼지 않는 죄인의 아들
2. 대우 치수의 기획과 탐사 - 관련 신화의 함의
3. 위대한 프로젝트
4. 대우와 도산 씨(塗山氏) 딸의 이야기

제10편 구주(九州)는 대동하고, 사해(四海)는 하나로 귀결
1. 수로의 소통과 민족국가의 추형 - 구주, 사해와 오복(五服)
2. 순(舜)이 대우에게 왕위를 선양(禪讓)하니 천하가 바로잡히다
3. 도산(涂山)에서 계산(稽山)까지-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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