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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생각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52가지 심리 법칙
걷는나무 | 부모님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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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는 왜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 어처구니없는 선택을 하는가? 독일을 대표하는 지식경영인 롤프 도벨리는 연약하고 비논리적인 인간의 내면은 언제든 생각의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당신이 아무리 합리적인 선택을 하려고 애써도 말이다.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후회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오류와 그 작동 방식을 인지하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 생각에 ‘안전핀’을 달아놓자는 것이다.그는 사회심리학과 인지심리학을 바탕으로 직장, 학교, 집, 온라인 등 일상 곳곳에서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저지르는 생각의 오류 52가지를 집대성했다. 매몰비용의 오류, 희소성의 오류, 소유 효과, 확증 편향, 대비 효과, 승자의 저주, 이기적 편향, 정박 효과, 예지의 환상 등 우리를 어리석음으로 이끄는 생각의 함정들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었고, 생생한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설명해냈다.중고차 판매장에 위풍당당하게 전시된 BMW에는 5천만 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당장 사고 싶었지만 4천만 원 이상의 가치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첫 협상이 결렬되고 얼마 후 판매업자는 4천만 원에 그 차를 넘기겠다고 연락해왔다. 이튿날, 넘겨받은 BMW를 끌고 주유소 앞을 지나가는데 주유소 사장이 5천5백만 원에 그것도 현금을 주고 내 차를 사겠다고 제안해왔다. 나는 거절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한 후에야 그 결정이 얼마나 비합리적이었는지 깨달았다. 바로 전날까지 4천만 원의 가치로밖에 안 보였던 것이 내 소유가 되자 5천5백만 원을 받아도 부족하게 된 것이다. 객관적으로 보면 나는 BMW를 즉시 되팔아야 했다. 그러나 그 뒤에 숨어 있는 생각의 오류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 바로 ‘소유 효과’다. 우리는 소유하고 있던 뭔가를 팔 때, 그것에 대해 지불할 용의가 있던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요구한다. -‘소유 효과’ 중에서
실험 참가자들에게 두 종류의 메모가 적힌 고기를 보여주었다. 하나는 “99퍼센트 지방분이 없음”이라고 적혀 있었고 다른 하나는 “1퍼센트 지방 포함”이라고 적혀 있었다. 두 개의 메모는 모두 동일한 지방분을 표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첫 번째 고기가 더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심지어 “98퍼센트 지방분이 없음”이라는 메모가 적힌 고기와 “1퍼센트 지방 포함”이라는 메모가 적힌 고기 중에서 선택하라고 했을 때도 첫 번째 고기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사실은 첫 번째가 두 번째보다 지방을 두 배나 더 포함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틀 짓기’ 중에서
행동 편향은 어떤 상황이 불분명하고 모순적이고 불투명할 때 작용하는 반면, 부작위 편향은 대개 통찰 가능한 상황에서 나타난다. 다시 말해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폐해는 행동을 통해서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것이지만, 예측할 수 있는 폐해를 예방하는 것은 우리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하지는 못한다.부작위 편향은 행동 편향에 비해 인식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행동을 거부하는 것은 행동하는 것보다 눈에 덜 띄가 때문이다. -‘부작위 편향’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롤프 도벨리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는 지식인. 경제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경영인. 냉철하고 능력 있는 투자가이자 인기 있는 강연자이다. 스위스 장크트갈렌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위스 항공 그룹 산하 여러 계열사에서 CEO를 역임했다. 유럽은 물론 전 세계를 돌며 강연, 토론 등을 통해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인간의 심리적 오류에 대한 글을 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으며, 전작 현재는 세계적인 지식 교류 커뮤니티 ‘월드마인즈WORLD.MINDS’ 대표이자 세계 최대 전자도서관 겟앱스트랙트getAbstract의 공동설립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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