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송창민
2023년 3월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진단받았습니다. 힘주어 버티고 버티려다 제풀에 가라앉은 모양입니다. 다시 떠오르기 위해 힘 빼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덕지덕지 붙어있던 기억들을 덜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읽고 쓰는 행위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때에 우연한 기회로 청소일을 접했습니다. 돌다리도 천 번을 두드리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고민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쓸고 닦으며 불편한 진실과 당연한 것들에 질문을 던집니다. 덕분에 진실이 불편한 이유와 당연한 것들이 편안한 것은 그 결을 같이하는 주관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각자의 삶이 가장 힘든 삶이기에 오직 강한 내가 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믿습니다. 나의 믿음으로 가라앉은 누군가가 조금 더 수월하게 떠오를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그 마음으로 오늘도 감사히 청소하고 읽고 씁니다.블로그 : https://blog.naver.com/cw_cl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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