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Xina
고향에서 소꿉친구들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이 이 시대에 몇이나 될까? 도시화로 세계화로 디지털 세상으로 우리 모두 밀물과 썰물이 되어 휩쓸려 가고 있다. 당신과 나 어쩌면 셀프 노마드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어느 곳에 머물 때 가장 행복할 수 있을까?저자는 여러 도시를 이동하며 살았고, 서른이 넘어 캐나다에서 머물다 다시 한국으로, 마흔 이후에는 싱가포르에 닻을 내리고 있다. 해외 생활을 통해 국적, 인종, 종교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얻었다. 회향과 귀국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노마드의 삶에서 사람을 알고 사람을 얻으면 그 자리가 고향이고 조국이라는 것을 깨닫는 과정을 지나는 중이다. 닻을 내린 싱가포르에서 십 대 청소년들과 영어신문 The Straits Times를 읽는 프리랜서이며, 15년간 정글 걷기를 하며 싱가포르의 자연을 알리는 정글 걷기 전도사가 되었다. Golden Age Group의 리더로 갤러리 산책을 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문인협회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2019년 적도 문학상 수필 부문 장려상 수상2023년 남국 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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