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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하는 일
글빛문화원 | 부모님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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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대학의 첫해 교양 과정을 마친 뒤 겨울 방학 석 달 동안을 시골집의 골방에 틀어박혀 두문 불출하고 영어에만 매달렸다. 중고등 학교 영어 교과서를 몇 번이고 되풀이해 읽고, 당시 영어 공부에 많이 사용되던 『삼위 일체』 의 후반부를 책장이 너덜거릴 때까지 넘겼다. 읽고 또 읽다 보니 문리가 트여 초보자의 영어 교재 딕슨 시리즈에 실린 단편 소설에 맛을 들였다. 앉은 자리에서 짧은 시간 동안 읽기에 알맞아 「큰바위 얼굴」「마지막 잎새」「마지막 수업」 등을 여러 번씩 읽었다.
제임스 헤리엇 (1916~95) 은 영국의 글래스고 수의과 대학을 졸업한 뒤 북 요크셔에 있는 동물 병원에서 일했다. 수의사 생활을 단편 소설의 소재로 삼아 쓴 그의 글들이 1970년부터 책으로 묶여 나오기 시작하여 1981년에 나온 일곱 번째 책까지 모두 영국의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그의 모든 글이 나중에 네 권의 선집으로 묶여 북 요크셔를 관광지로 만들어서, ‘James Herriot 컨트리 관광 프로그램’ 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글의 주제는 모두가 병든 동물의 상태, 치료 그리고 나아가는 과정이다. 어려움을 이겨 내면서 상황에 따라 기지를 발휘하고, 많은 시간과 힘을 들여 치료한 기록이다. 내 전공과 일치하여 그의 글 일부를 유학 중에 탐독하면서 단편 소설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북 요크셔 자연 경관의 묘사와 함께 아들도 커서 수의사가 된 사실은 그가 어려움을 직업 의식으로 승화하여 얼마나 직무에 충실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정년 퇴직 후의 이방인 생활이 자연스럽게 글쓰기로 이끌어 나는 날마다 수필을 쓴다. 실제로 경험한 세상이나 생각한 내용을 자유로운 형태로 쓴다. 세상을 받아들이고 지식을 얻기 위하여 시작한 일이 삶의 일부가 되었다. 쓰기는 덤으로 가까이 있는 일만 해야 한다는 것이며, 나 자신을 순간에 완전히 바쳐야 한다는 것도 수시로 일깨운다.
마음과 행실을 바르게 닦아 수양하지 않은 채 남이나 세상을 위해 활동하거나 무언가를 하려는 사람은 남에게 줄 것을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좋은 글은 도덕적 행위의 주체로서, 진위나 선악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자율적 의지 등을 가진 존재에게서 나온다고도 한다. 활동과 명상이 조화를 이룬 내 일상에서 좋은 글을 쓰려고 애쓰지만 과연 헛일이 되지나 않을지 의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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