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데이터 과학자로서 스타트업 현장에서 변화무쌍한 삶을 경험해온 저자는,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방대한 지식이 아니라 ‘자신만의 관점’임을 깨닫는다. 그 관점은 바로 “삶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 인생은 무엇인가?”라는 익숙하면서도 영원히 낯선 질문으로 문을 연다.

  출판사 리뷰

영화로 사유하고 철학으로 경험하는 인생 이야기
파벨만스를 포함한 다섯 편의 명작으로의 탐험
노자부터 하이데거까지, 세월을 관통하는 철학의 지혜

데이터 과학자로서 스타트업 현장에서 변화무쌍한 삶을 경험해온 저자는,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방대한 지식이 아니라 ‘자신만의 관점’임을 깨닫습니다. 그 관점은 바로 “삶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됩니다.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 인생은 무엇인가?”라는 익숙하면서도 영원히 낯선 질문으로 문을 엽니다. 하지만 결론이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영화와 철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 스스로 ‘관객이자 감독인 자신’을 발견하도록 이끕니다. 《홀리모터스》, 《드라이브 마이 카》, 《애프터썬》, 《컨택트》, 《파벨만스》와 같은 독특한 작품들이 그려내는 장면과 동양·서양 철학자들의 통찰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그동안 익숙했던 틀을 하나씩 깨도록 돕습니다.

틀을 깨고 ‘관객’에서 ‘감독’이 되는 순간, 인생이라는 무대에 새로운 시선이 생깁니다. 그동안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낯설게 보이고, 막연했던 불안과 권태의 뿌리를 돌아보게 됩니다. 이 책은 결코 거창하거나 어려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지 않습니다. 영화가 우리에게 익숙하듯, 의문과 사유 또한 일상 속에서 늘 함께했음을 자연스럽게 일깨웁니다. 지금껏 수많은 조언과 정보 속에서도 풀리지 않았던 ‘나와 인생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이 책이 뜻밖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삶에 대한 오래된 의문을 낯선 방식으로 다시 마주하고 싶은 당신에게, 새로운 관점으로 가는 문이 열립니다.

“세상에는 빈 공간이 많습니다. 그 공간은 오직 나만이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당연했던 세상이 질문과 의문으로 가득 차 있음을 알게 되면 그곳이 보입니다. 저를 불렀던 그 공간이 여러분의 사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느 틀에도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습니다. 영화와 철학이 만들어낸 공간에서 삶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웅원
로켓 엔지니어의 꿈을 품고 살아가던 중 블로그에 작성한 강화학습 글이 알려지면서 책을 쓰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AI 분야에 발을 들였다. 이후 네이버 AI 부서에서 근무한 뒤 당근마켓의 초기 멤버로 합류하여 머신러닝 엔지니어, PM,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팀 리더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현재는 퇴사 후 넓은 세상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있다. 매일 영화를 통해 나만의 공간에서 사유하면서. 저서로는 『파이썬과 케라스로 배우는 강화학습』이 있다.

  목차

 들어가는 말 : 철학책을 덮고 영화를 본다
 영화 《홀리모터스Hollymotors》를 통한 사유

1장 언어라는 함정

사랑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부를 수 있다고 아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 안경을 쓰고 산다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Drive My Car》를 통한 사유

2장 사진으로 찍을 수 없는 나

혹시 고릴라를 보셨습니까?
사진 속에는 내가 없다
날아갔지만 움직이지 않은 화살
아우구스티누스가 깨달은 것
보이는 걸 보는 건 충분하지 않다
영화 《애프터썬Aftersun》를 통한 사유

3장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속지 않으면 즐길 수 없다
낯선 곳에 던져졌다
영화가 이토록 매력적인 이유
이야기로 세상과 자신을 이해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이야기와 의미의 한계
결말을 알아도 즐길 수 있다
영화 《컨택트Arrival》를 통한 사유

4장 관객이 아닌 감독으로

삶, 사전에 없는 단어
사소한 차이가 다른 세상을 만들다
무의 공간을 발견하다
불안과 권태를 안고 감독이 되다
나 자신의 세계를 만들다
영화 《파벨만스The Fabelmans》를 통한 사유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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