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일건천一乾天
도문道門
세상 명리名利를 초월한 탈속한 도인道人의 노래
001 아침마다 사슴이 오는 까닭은? / 두보
002 오도산悟道山을 오르는 마음 / 보우
003 ‘허망한 백 년 인생’을 면하려면 / 서경덕
004 나방을 위해 등불을 켜지 않는다 / 홍자성
005 소옥을 자주 부르는 까닭은 / 작자 미상
006 옥을 돌이라 여기는 세상에서 / 이백
007 부귀영화는 허망한 물거품이라 / 부설
008 산속 초가에서 즐기는 도道 / 왕유
009 큰 고생 뒤 큰 즐거움 얻는 산행山行 / 이용휴
010 닭장 속 닭과 들녘의 두루미는… / 보지
011 북풍한설에 피어나는 고혹의 매화를 대하는 기쁨 / 왕안석
012 봄은 갔건만 꽃은 피어 있네 / 이인로
013 달은 이지러짐도 둥글어짐도 없으니 / 송익필
014 국화 따다 말고 남산南山을 바라본다 / 도연명
015 가을밤에 홀로 앉아 / 왕유 46
016 산중山中의 도사道士를 생각하며 / 위응물
017 눈 위에 남긴 기러기 발자국 / 소동파
018 산중山中 은자隱者가 하는 일 / 진일제
이태택二兌澤
양생養生
생명력을 길러 만병萬病 예방하는 상의上醫들의 ‘건강 좌우명’
019 만병萬病의 원인은 ‘기력氣力 약화’ / 손사막
020 관음이 말없이 한 말 / 작자 미상
021 묘약妙藥으로 원한의 병病 고칠 수 있나 / 재동제군
022 몸 따스해야 오래 산다 / 두재
023 ‘행복한 쑥뜸’의 노래 / 두재
024 매도사梅道士 산방에서 선주仙酒를 마시네 / 맹호연
025 사는 곳에 대나무가 없다면… / 소동파
026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 김병연
027 속세를 떠난 지 오래인데… / 왕유
028 버들 푸르고 꽃이 만발한 마을 / 육유
029 가을밤, 산속에 머물다 / 시견오
030 산중의 가을밤 / 시견오
삼리화三離火
풍류風流
요산요수樂山樂水… 풍류風流를 즐기고 서정抒情을 노래하다
031 천산千山의 새들 날음질이 끊어지고 / 유종원
032 봄눈에 온 세상은 매화 천지 / 동방규
033 매화… 눈 속에 어떻게 왔는가? / 임영
034 들녘 매화 향에 넋을 잃었네 / 이후백
035 봄철 시냇가에 산새들 지저귀는 소리 / 왕유
036 봄꽃이 진다 한들 아쉬워할 것 있으랴 / 왕유
037 달빛 흐르는 개울을 걷는다 / 이백
038 산사의 봄은 복사꽃으로 피어난다 / 백거이
039 복사꽃 곱고 버들은 푸르네 / 왕유
040 산에는 진달래꽃 만발했겠지? / 김병연
041 봄이 왔건만 봄 같지 않네 / 동방규
042 새소리에 잠 깬 봄날 새벽 / 맹호연
043 청명절淸明節에 비 내리니… / 두목
044 사시사철 봄날인 꽃에서 느끼는 감흥 / 양만리
045 꽃이 피자 술도 익으니… / 신위
046 꽃향기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 이상은
047 술酒, 천고의 시름을 씻어내는 묘약妙藥 / 이백
048 달빛 아래 홀로 술을 마신다 / 이백
049 봄옷 저당 잡혀 흠뻑 취해본다 / 두보
050 그녀는 어디 가고 복사꽃만 웃고 있나 / 최호
051 그대에게 가는 길 / 고계
052 임을 만날 날, 그 언제인가 / 계향
053 단풍잎이 이월 꽃보다 붉네 / 두목
054 단풍나무 숲속 산길을 간다 / 조관빈
사진뢰四震雷
낙천樂天
세상의 현자賢者들이 들려주는 자연법칙과 인간의 도리道理
055 한가한 구름만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네 / 황보염
056 산중에 무엇이 있느냐고요? / 도홍경
057 전원田園으로 돌아와 사는 즐거움 / 도연명
058 새벽은 두 번 오지 않는다 / 도연명
059 동짓날, 매화를 읊다 / 김종직
060 눈보라 속에 핀 매화 / 육유
061 눈 속에 핀 매화 / 방악
062 울타리 저편에 핀 매화 / 방효유
063 매화에 봄소식을 묻나니 / 고계
064 붉은빛 토하며 지는 해 / 박문수
065 접시꽃은 서럽다 / 최치원
066 둥근달은 어찌 그리 쉽게 이지러지나 / 송익필
067 한가위 보름달이 천리를 비추나니 / 이덕무
068 산골에 찾아든 이른 가을 / 온정균
069 가을 하늘에 학이 날고… / 유우석
070 가을 산을 가다 / 석지영
071 가을 산 풍광風光 / 김숭겸
072 풍교에 배를 대고 잠을 청한다 / 장계
오손풍五巽風
선문禪門
진리의 등불로 세상을 밝힌 선지식善知識들의 ‘도道 이야기’
073 은산銀山 철벽, 주저 말고 뚫고 나가라 / 무주
074 티끌세상을 일없이 한가롭게 사네 / 보우
075 청량산의 대중은 삼삼三三이라네 / 중현
076 고향 돌아오매 세월 많이 흘렀네 / 도천
077 청산靑山은 나에게 말없이 살라 하네 / 혜근
078 마음이 태연하면 온몸이 따를지니 / 득통
079 송죽松竹 옆에 있는 밭을 다시 산 까닭 / 법연
080 소를 타고 소를 찾는 이여… / 휴정
081 봄 언덕에 복사꽃 흩날린다 / 휴정
082 봄빛으로 눈부신 산길을 간다 / 득통
083 홀로 거닐며 봄꽃을 즐기나니 / 지안
084 봄기운에 온 산과 들이 곱게 되살아나네 / 수수
085 지는 꽃, 향기… 말 없는 설법說法 / 휴정
086 비 온 뒤라 산 더욱 푸르고… / 충지
087 하얀 배꽃이 집 안으로 날아든다 / 휴정
088 유월에 흩날리는 서릿발 눈발 / 휴정
089 가을바람, 절로 시원한 것을… / 도천
090 가을 산사山寺에 국화 향 진동하네 / 원묘
091 가을비에 나뭇잎들은 울고 있네요 / 혜정
092 섣달그믐 밤, 천 갈래 이는 생각 / 성우
093 눈 덮인 들판을 걸을 때에는 / 휴정
육감수六坎水
오도송悟道頌
구도求道의 여정旅程에서 ‘마음 꽃’으로 피어난 ‘깨달음의 노래’
094 봄을 찾아 온종일 헤매었어요 / 작자 미상
095 매화로 피어나는 깨달음의 향기 / 황벽희운
096 계곡물 소리가 들려주는 법문法門 / 소동파
097 산이 높다 한들 구름을 막으랴 / 도천
098 꾀꼬리는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 비은
099 여산 안개비와 절강의 물결 / 소동파
100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보라 / 도천
101 고목에서 꽃 피는 봄 / 도천
102 열린 문으로 나가지 않는 어리석음 / 신찬
103 백발노인이 소년 되어 왔나니… / 홍인
104 방아 찧는 청년이 읊은 ‘깨달음의 노래’ / 혜능
105 ‘나고 죽음 없음’의 노래를 부른다 / 성우
106 침상으로 달빛 쏟아져 들어오네 / 소동파
107 물속의 달을 건지려다가… / 소소매
108 청산靑山은 그리지 않은 천년千年의 병풍 / 종경
칠간산七艮山
열반락涅槃樂
고해(苦海)를 건너 피안(彼岸)으로 간 이들이 읊은 ‘기쁨의 노래’
109 바다 위의 산을 소요하며 / 김시습
110 추운 날 외기러기 먼 하늘을 울고 가네 / 도천
111 밤 깊을수록 등불 더욱 밝나니 / 지눌
112 천 강千江에 비친 달은 하나의 달 / 무구자
113 강을 건넌 뒤에도 뗏목을 쓰랴 / 부대사
114 대나무 존자尊者의 법문을 듣나니… / 혜심
115 산중山中에 사는 삶의 묘미妙味 / 득통
116 봄바람에 대지大地는 꽃으로 미소 짓네 / 김시습
117 비 갠 뒤의 하늘을 보면 / 언기
118 서리 맞은 단풍잎, 뜰에 가득하네 / 성우
119 고금천지에 하나뿐인 ‘참사람’ / 태능
120 지리산에서 술에 취해 읊다 / 작자 미상
121 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오네… / 덕성
팔곤지八坤地
한산도寒山道
해탈解脫 자재自在의 유유자적한 삶을 사는 한산寒山의 법문
122 한산寒山 가는 길을 묻는가? / 한산
123 한산寒山에 깃들어 사는 낙樂 / 한산
124 한산寒山에 오르려거든 / 한산
125 일 없이 자연을 즐기는… / 한산
126 흰 구름과 현도玄道를 담론하네 / 한산
127 외로운 학이 달빛 속을 난다네 / 한산
128 푸른 바위 밑에서 사는 기쁨 / 한산
129 흰 구름 벗 삼아 지내나니 / 한산
130 속세俗世 떠나 한산寒山으로 오시라 / 한산
131 백 년百年 시름을 잊게 되리라 / 한산
132 무욕자족無欲自足은 건강 장수 묘법妙法 / 한산
133 자연의 값없는 보배를 모르나니… / 한산
134 괴로움으로 괴로움 떨쳐버릴 수 있나 / 한산
135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만나려면 / 한산
136 바른 마음속의 참된 도道 / 한산
137 유유자적한 한산寒山의 살림 / 한산
138 흙탕물에서 연꽃이 피어나네 / 한산
139 한산寒山의 겨울 숲에서 적막을 노래하며 / 한산
140 ‘시름의 해’ 가고 새해 밝았네 / 한산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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