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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오네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고시 140수
조선뉴스프레스 | 부모님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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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대한민국 죽염 전문기업 ‘인산가’를 이끌고 있는 김윤세 김윤세(金侖世) 인산가 회장이 출간하는 고전 한시집이다. 저자는 건강 매거진 <인산의학 저널> 발행인으로, 매거진의 칼럼 ‘건강한 삶을 위한 이정표’에 게재한 고전 시문 중에서 꼭 읽어야 할 작품을 엄선했다. 죽염 종가 인산가 회장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필자가 이번에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가져다 줄 옛 선현의 지혜를 들려주려는 것이다.

전체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한산(寒山)과 두보(杜甫), 야보 도천(冶父道川), 동방규(東方珪) 등 당송 시대 명문 장가의 시문(詩文)을 비롯해 이인로(李仁老), 김시습(金時習), 김병연(金炳淵), 휴정(休靜) 등 고려와 조선 시대 문인, 고승의 율시(律詩)가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 시대 소금장수, 김윤세 인산가 회장이 전하는 고전 시문의 미학!
고전 한시 140수를 통해 잊고 지낸 삶의 진리를 되찾는다!

마음으로 읽는 책

김윤세 회장은 일찍이 불세출의 신의(神醫)이자 아버지인 인산(仁山) 김일훈(金一勳) 선생으로부터 한학(漢學) 교육을 받았다. 1978년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현 한국고전번역원)에 입학해 본격적인 한학 공부를 하며 고전 한시에 담긴 시대를 초월하는 진리와 아름다움을 깨달았다. 김윤세 회장은 『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오네』를 통해 동양 시문학의 근간인 옛 선현의 노래를 편역(編譯)하며 우리에게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는 법을 전한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덧 거품처럼 허망하고 분망한 일상에서 벗어나 평온과 고요가 깃든 삶을 사는 지혜를 깨닫게 된다.
김윤세 회장이 선정해 번역한 고전 한시 140수는 수많은 시련과 갈등 속에서 생각의 중심추를 바로 세우게 하는 지혜와 용기가 된다. 욕망과 원망으로 달아났던 마음을 되찾아 지금의 시간에 다시금 집중하게 만든다. 깊은 산 넓은 바다에 가지 않고도 자신의 마음속에 고요가 자리하는 방법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표제작 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오네는 시적 서정성과 함께 140수의 시문에 담긴 각각의 주제를 아우른다. 세월을 낚기 위해 배를 띄운 시인은 갑자기 떠오른 달이 어둠을 몰아내고 빈 배에 달빛을 가득 채우는 광경을 목격한다. 무위자연 속 깨달음의 순간을 표현한 이 시문은 우리가 추구해온 가치들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해도
토머스 울프(Thomas Wolfe)의 『천사여 고향을 보라』의 울림처럼 사람은 고향의 정든 산야를 떠나 산세가 더 험한 타향의 산줄기에서 고행하다 자연으로 회귀하는 결말을 맞곤 한다. 140수 시문 속 화자가 동경하는 안식의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의 순수 모태는 고향과 자연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도(道)’를 주제로 하는 제4장- 낙천(樂天)에 수록된 도연명의 전원(田園)으로 돌아와 사는 즐거움의 해설 면에는 김윤세 회장 자신의 ‘귀거래사’가 간략하게 언급된다. 저자는 1989년 오랜 도시 생활을 뒤로 하고 서울을 떠날 때 ‘전원에 풀이 무성한데 어찌 돌아가지 않고 머뭇거리랴(田園將蕪胡不歸)’라는 도연명의 시 ‘귀거래사’의 첫구절을 읊으며 지리산 인근 함양으로 낙향했다고 한다. 이 시문을 통해 천명(天命)을 받아들이고 자연이 베푸는 넉넉한 정을 고대하는 김윤세 회장과 도연명의 심정을 느낄 수 있다.
창가에서 지저귀는 새에게 숲속에 진달래가 만개했는지를 넌지시 묻는 방랑 시인 김병연의 천진함(3장·산에는 진달래꽃 만발했겠지)은 봄의 햇살만큼이나 밝고 명랑하다. 얼굴이 붓는 것같이 언짢을 때면 일부러 이 시문을 찾아 읽게 된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 대한 동경과 경외의 압권은 제5장-선문禪門에 수록된 경허(鏡虛) 선사의 시 섣달 그믐밤, 천 갈래 이는 생각에서 발견할 수 있다. 닭 우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눈 덮인 겨울밤의 외로움에 빠져드는 시인의 모습은 어둡고 추운 겨울을 홀로 견디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그럼에도 기이한 행적을 거듭했던 이 고승의 시에 마음이 가는 이유는 겨울 애상(哀想)을 너끈히 이겨낼 삶에 대한 은은한 열망이 담겨 있는 것이다.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게 하는 시문들
이 책은 제1장 도문(道門)을 시작으로 2장 양생(養生) · 3장 풍류(風流) · 4장 낙천(樂天)의 바르고 건강한 삶을 지나 5장 선문(禪門) · 6장 오도송(悟道頌) · 7장 열반악(涅槃樂)으로 이어지는 진리와 구도의 세계를 노래하고 있다. 선(善)을 행하고 인(仁)을 숭상하며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수련의 삶을 통해 생의 본질을 깨닫는 현자(賢者)의 경지가 펼쳐진다. 더욱이 마지막 8장 한산도(寒山道)에선 평생을 천태산 한암굴에 칩거하며 세속의 욕망과 근심을 떨쳐내는 한산의 혜안과 법문을 담아 안식과 해탈에 다다르는 시어와 운율을 목도하게 한다.
한산의 오언율시(8장·한산에 깃들어 사는 낙)는 초야에 묻혀 세속으로부터 잊히는 일이 조금도 두렵지 않음을 표명한다. 세상의 시간은 ‘흐르는 강물처럼’이 아닌 ‘쏟아지는 폭포처럼’ 정신없이 지나가지만 산속 바위굴 속에서 정좌해 봄을 맞고 여름을 보내는 터라 마음속 고요가 깨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산홍엽(滿山紅葉)에 의해 두 눈에 붉은 물이 차오를 때도, 흰 눈이 하염없이 떨어지며 천지를 뒤덮을 때도 마음이 고요해짐을 느끼게 된다. 길고도 한순간 같은 영원을 자연의 품속에서 느끼는 것이다.
조관빈의 시문(3장·단풍나무 숲속 산길을 간다)을 읊조리다 보면 천 그루, 만 그루의 단풍나무가 숲을 이루는 산속에서 자신의 키가 한 뼘 더 커짐을 경험한다. 붉은 잎새 위로 뻗어 있는 겨울이 드리워진 하늘과 그 속을 빠르게 유영하는 구름을 보면서 차가운 북풍을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는 성숙한 마음을 키워본다. 이처럼 자연의 진경(眞境)과 드넓은 도의 세계에서 비롯되는 시정(詩情)은 마음속 굳은살을 베어내며 우리를 한창때의 청년으로, 한층 깊어진 중장년으로 나아가게 한다.
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오네를 비롯한 깨달음의 시문 140수를 읽다 보면 혼란한 이 세상에서 잃어버린 나의 마음을 되찾게 된다. 내가 누구이고 어디서 왔으며, 무엇을 이루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정하게 하는 마음. 밤하늘의 별처럼 무수히 많은 생각과 감정, 기억 속에서 나를 이롭고 건강하게 하는 그 진리를 이 시문 속에서 찾을 수 있다.

■ 표제 시문
「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오네」 소개

船居寓意선거우의


千尺絲綸直下垂 천척사륜직하수
一波動萬波隨 일파재동만파수
夜靜水寒魚不食 야정수한어불식
滿船空載月明歸 만선공재월명귀천자

긴 낚싯줄 물속으로 드리우니
잔잔한 파문이 끝없이 번져가네
밤은 깊고 물은 찬데 물고기는 아니 오니
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오네…

- 화정 덕성 華亭德誠

맑은 수면을 스치며 날아오르는 서늘한 가을바람과 같은 이 시는 야보 도천(冶父道川) 선사가 『금강경』 제30장(知見不生) 해설에 인용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선시다. 원저자는 화정 덕성(華亭德誠)선사로 원제(原題)는 ‘배에 기거하는 동안 생각나 읊다’라는 뜻의 선거우의(船居寓意)이다.
어부들은 물고기를 잡지 못하면 허탈한 심사를 교교한 달빛에 내던지며 빈 배로 돌아오지만 화정의 뱃사공 덕성선사는 빈 배에 물고기 대신 밝은 달빛을 가득 싣고 풍성한 귀환을 하게 된다. 만선의 풍요보다 더한 만선의 기쁨을 안고 돌아오는 것이다. 가을 달빛이 배어 있는 고요한 물줄기를 가르며 나아가는 선사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오는 이의 기쁜 마음을 보라!
치열한 삶, 혹독한 구도 수행을 통해 깨달은 바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간명직절(簡明直截)한 언어로 표현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시어(詩語)로 빚어내기도 한다. 천상의 선계(仙界)에서 지상의 세계로 유배되어 일생 술에 취해 고독하게 살다가 달을 건지러 동정호로 들어가 다시 선계로 간 이태백을 위시하여 시의 부처, 즉 시불(詩佛)로 불리는 왕유(王維), 문수(文殊)의 화현으로 알려진 한산(寒山) 등 탈속한 선현(先賢)들의 시어에는 천언만어(千言萬語)를 함축하고 ‘백 년 인생’을 압축해 보여주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이 책에 수록된 140수의 고시(古詩)는 필자가 우리의 ‘백 년 인생길 여정(旅程)’에서 한 번쯤 읊어보고 향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재번역과 해설을 덧붙인 시문이다. 10여 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인산의학 저널>의 권두언 칼럼인 ‘건강한 삶을 위한 이정표’에 게재된 작품들로 옛 선현의 기상과 혜안을 다시금 절감하게 한다. 많은 독자들이 이 시문을 음미하며 현자들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를 인식하고 터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편역자 서문 중에서

  목차

서문

일건천一乾天
도문道門
세상 명리名利를 초월한 탈속한 도인道人의 노래

001 아침마다 사슴이 오는 까닭은? / 두보
002 오도산悟道山을 오르는 마음 / 보우
003 ‘허망한 백 년 인생’을 면하려면 / 서경덕
004 나방을 위해 등불을 켜지 않는다 / 홍자성
005 소옥을 자주 부르는 까닭은 / 작자 미상
006 옥을 돌이라 여기는 세상에서 / 이백
007 부귀영화는 허망한 물거품이라 / 부설
008 산속 초가에서 즐기는 도道 / 왕유
009 큰 고생 뒤 큰 즐거움 얻는 산행山行 / 이용휴
010 닭장 속 닭과 들녘의 두루미는… / 보지
011 북풍한설에 피어나는 고혹의 매화를 대하는 기쁨 / 왕안석
012 봄은 갔건만 꽃은 피어 있네 / 이인로
013 달은 이지러짐도 둥글어짐도 없으니 / 송익필
014 국화 따다 말고 남산南山을 바라본다 / 도연명
015 가을밤에 홀로 앉아 / 왕유 46
016 산중山中의 도사道士를 생각하며 / 위응물
017 눈 위에 남긴 기러기 발자국 / 소동파
018 산중山中 은자隱者가 하는 일 / 진일제

이태택二兌澤
양생養生
생명력을 길러 만병萬病 예방하는 상의上醫들의 ‘건강 좌우명’

019 만병萬病의 원인은 ‘기력氣力 약화’ / 손사막
020 관음이 말없이 한 말 / 작자 미상
021 묘약妙藥으로 원한의 병病 고칠 수 있나 / 재동제군
022 몸 따스해야 오래 산다 / 두재
023 ‘행복한 쑥뜸’의 노래 / 두재
024 매도사梅道士 산방에서 선주仙酒를 마시네 / 맹호연
025 사는 곳에 대나무가 없다면… / 소동파
026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 김병연
027 속세를 떠난 지 오래인데… / 왕유
028 버들 푸르고 꽃이 만발한 마을 / 육유
029 가을밤, 산속에 머물다 / 시견오
030 산중의 가을밤 / 시견오

삼리화三離火
풍류風流
요산요수樂山樂水… 풍류風流를 즐기고 서정抒情을 노래하다

031 천산千山의 새들 날음질이 끊어지고 / 유종원
032 봄눈에 온 세상은 매화 천지 / 동방규
033 매화… 눈 속에 어떻게 왔는가? / 임영
034 들녘 매화 향에 넋을 잃었네 / 이후백
035 봄철 시냇가에 산새들 지저귀는 소리 / 왕유
036 봄꽃이 진다 한들 아쉬워할 것 있으랴 / 왕유
037 달빛 흐르는 개울을 걷는다 / 이백
038 산사의 봄은 복사꽃으로 피어난다 / 백거이
039 복사꽃 곱고 버들은 푸르네 / 왕유
040 산에는 진달래꽃 만발했겠지? / 김병연
041 봄이 왔건만 봄 같지 않네 / 동방규
042 새소리에 잠 깬 봄날 새벽 / 맹호연
043 청명절淸明節에 비 내리니… / 두목
044 사시사철 봄날인 꽃에서 느끼는 감흥 / 양만리
045 꽃이 피자 술도 익으니… / 신위
046 꽃향기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 이상은
047 술酒, 천고의 시름을 씻어내는 묘약妙藥 / 이백
048 달빛 아래 홀로 술을 마신다 / 이백
049 봄옷 저당 잡혀 흠뻑 취해본다 / 두보
050 그녀는 어디 가고 복사꽃만 웃고 있나 / 최호
051 그대에게 가는 길 / 고계
052 임을 만날 날, 그 언제인가 / 계향
053 단풍잎이 이월 꽃보다 붉네 / 두목
054 단풍나무 숲속 산길을 간다 / 조관빈

사진뢰四震雷
낙천樂天
세상의 현자賢者들이 들려주는 자연법칙과 인간의 도리道理

055 한가한 구름만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네 / 황보염
056 산중에 무엇이 있느냐고요? / 도홍경
057 전원田園으로 돌아와 사는 즐거움 / 도연명
058 새벽은 두 번 오지 않는다 / 도연명
059 동짓날, 매화를 읊다 / 김종직
060 눈보라 속에 핀 매화 / 육유
061 눈 속에 핀 매화 / 방악
062 울타리 저편에 핀 매화 / 방효유
063 매화에 봄소식을 묻나니 / 고계
064 붉은빛 토하며 지는 해 / 박문수
065 접시꽃은 서럽다 / 최치원
066 둥근달은 어찌 그리 쉽게 이지러지나 / 송익필
067 한가위 보름달이 천리를 비추나니 / 이덕무
068 산골에 찾아든 이른 가을 / 온정균
069 가을 하늘에 학이 날고… / 유우석
070 가을 산을 가다 / 석지영
071 가을 산 풍광風光 / 김숭겸
072 풍교에 배를 대고 잠을 청한다 / 장계

오손풍五巽風
선문禪門
진리의 등불로 세상을 밝힌 선지식善知識들의 ‘도道 이야기’

073 은산銀山 철벽, 주저 말고 뚫고 나가라 / 무주
074 티끌세상을 일없이 한가롭게 사네 / 보우
075 청량산의 대중은 삼삼三三이라네 / 중현
076 고향 돌아오매 세월 많이 흘렀네 / 도천
077 청산靑山은 나에게 말없이 살라 하네 / 혜근
078 마음이 태연하면 온몸이 따를지니 / 득통
079 송죽松竹 옆에 있는 밭을 다시 산 까닭 / 법연
080 소를 타고 소를 찾는 이여… / 휴정
081 봄 언덕에 복사꽃 흩날린다 / 휴정
082 봄빛으로 눈부신 산길을 간다 / 득통
083 홀로 거닐며 봄꽃을 즐기나니 / 지안
084 봄기운에 온 산과 들이 곱게 되살아나네 / 수수
085 지는 꽃, 향기… 말 없는 설법說法 / 휴정
086 비 온 뒤라 산 더욱 푸르고… / 충지
087 하얀 배꽃이 집 안으로 날아든다 / 휴정
088 유월에 흩날리는 서릿발 눈발 / 휴정
089 가을바람, 절로 시원한 것을… / 도천
090 가을 산사山寺에 국화 향 진동하네 / 원묘
091 가을비에 나뭇잎들은 울고 있네요 / 혜정
092 섣달그믐 밤, 천 갈래 이는 생각 / 성우
093 눈 덮인 들판을 걸을 때에는 / 휴정

육감수六坎水
오도송悟道頌
구도求道의 여정旅程에서 ‘마음 꽃’으로 피어난 ‘깨달음의 노래’

094 봄을 찾아 온종일 헤매었어요 / 작자 미상
095 매화로 피어나는 깨달음의 향기 / 황벽희운
096 계곡물 소리가 들려주는 법문法門 / 소동파
097 산이 높다 한들 구름을 막으랴 / 도천
098 꾀꼬리는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 비은
099 여산 안개비와 절강의 물결 / 소동파
100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보라 / 도천
101 고목에서 꽃 피는 봄 / 도천
102 열린 문으로 나가지 않는 어리석음 / 신찬
103 백발노인이 소년 되어 왔나니… / 홍인
104 방아 찧는 청년이 읊은 ‘깨달음의 노래’ / 혜능
105 ‘나고 죽음 없음’의 노래를 부른다 / 성우
106 침상으로 달빛 쏟아져 들어오네 / 소동파
107 물속의 달을 건지려다가… / 소소매
108 청산靑山은 그리지 않은 천년千年의 병풍 / 종경

칠간산七艮山
열반락涅槃樂
고해(苦海)를 건너 피안(彼岸)으로 간 이들이 읊은 ‘기쁨의 노래’

109 바다 위의 산을 소요하며 / 김시습
110 추운 날 외기러기 먼 하늘을 울고 가네 / 도천
111 밤 깊을수록 등불 더욱 밝나니 / 지눌
112 천 강千江에 비친 달은 하나의 달 / 무구자
113 강을 건넌 뒤에도 뗏목을 쓰랴 / 부대사
114 대나무 존자尊者의 법문을 듣나니… / 혜심
115 산중山中에 사는 삶의 묘미妙味 / 득통
116 봄바람에 대지大地는 꽃으로 미소 짓네 / 김시습
117 비 갠 뒤의 하늘을 보면 / 언기
118 서리 맞은 단풍잎, 뜰에 가득하네 / 성우
119 고금천지에 하나뿐인 ‘참사람’ / 태능
120 지리산에서 술에 취해 읊다 / 작자 미상
121 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오네… / 덕성

팔곤지八坤地
한산도寒山道
해탈解脫 자재自在의 유유자적한 삶을 사는 한산寒山의 법문

122 한산寒山 가는 길을 묻는가? / 한산
123 한산寒山에 깃들어 사는 낙樂 / 한산
124 한산寒山에 오르려거든 / 한산
125 일 없이 자연을 즐기는… / 한산
126 흰 구름과 현도玄道를 담론하네 / 한산
127 외로운 학이 달빛 속을 난다네 / 한산
128 푸른 바위 밑에서 사는 기쁨 / 한산
129 흰 구름 벗 삼아 지내나니 / 한산
130 속세俗世 떠나 한산寒山으로 오시라 / 한산
131 백 년百年 시름을 잊게 되리라 / 한산
132 무욕자족無欲自足은 건강 장수 묘법妙法 / 한산
133 자연의 값없는 보배를 모르나니… / 한산
134 괴로움으로 괴로움 떨쳐버릴 수 있나 / 한산
135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만나려면 / 한산
136 바른 마음속의 참된 도道 / 한산
137 유유자적한 한산寒山의 살림 / 한산
138 흙탕물에서 연꽃이 피어나네 / 한산
139 한산寒山의 겨울 숲에서 적막을 노래하며 / 한산
140 ‘시름의 해’ 가고 새해 밝았네 /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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