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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홀론 1~2 세트 (전2권)
고즈넉이엔티 | 부모님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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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SF 쓰는 정신과 의사 제레미 오 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 『홀론』이 출간되었다. 지구에서 최고의 우주인으로 인기를 누렸던 주인공은 달 옆에 작은 구멍 다크홀을 통과하면서 새로운 세계에 도착한다. 그곳의 안내인에게 떠나온 지구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 바로 딸에게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딸을 향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떤 여정을 떠나게 될까?

  출판사 리뷰

우주와 시공간을 넘어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의 모험


평소처럼 잘 다녀오라는 어린 딸의 배웅을 받고 다크홀로 비행을 떠난 우주인 루크. 늘 그랬듯이 완벽한 임무 수행 후 돌아올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이 그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다크홀을 통과한 루크가 ‘라마’라는 거대 우주선을 만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멀티버스 세상을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루크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을 듣는다.
"이곳에서 떠나온 지구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루크는 이대로 포기할 것인가? 아니, 그는 이 세계 최고의 우주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버지'이다. 미지의 우주를 탐험하며 그는 자신을 위협하는 수많은 존재와 마주한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오직 하나, 지구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딸의 모습뿐이다. 돌아오겠다는 딸과의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얼마나 걸리든, 얼마나 멀든, 장애물이 얼마나 높든 상관없다. 그는 반드시 딸이 있는 지구로 갈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무한한 우주보다 더 큰 '아버지의 사랑'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는 딸이 사는 세상 속 NPC가 아닐까?’
딸을 생각하며 쓴 휴먼 SF소설


제레미 오 작가의 『홀론』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딸을 위해 쓴 SF소설이다. 작가는 이제 막 3살이 된 딸을 보며, 같은 시공간을 살아가고 있지만 서로 다른 경험을 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그러다 문득, 딸이 주인공이 되고, 자신은 세상에서 그저 지나가는 한 명의 손님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작가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이론을 결합하여 소설의 세계관을 구상했다. 이 세계관에서는 수십억 개의 지구 중 단 하나만 온전한 ‘의식’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모든 지구는 ‘무의식’에 불과하다.
작가는 독자에게 묻는다. 만약 수십억 개의 지구 가운데 딱 한 곳에만 자녀가 살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여기서부터 『홀론』의 주인공의 여정은 시작된다. 딸을 아끼는 마음에서 시작된 이 여정은, 삶의 진정한 의미가 성공이나 부가 아닌 가족을 향한 사랑에 있다는 깊은 울림과 의미를 전달한다.

SF쓰는 정신과 의사, 제레미 오
앤디 위어에게 도전장을 내밀다


제레미 오 작가의 『홀론』은 SF 소설 팬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SF작가 앤디 위어처럼,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기를 과학적 고증을 통해 탄탄하게 그려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제레미 오 작가는 나사의 현직 연구원과 협력해 우주 관련 과학적 사실을 더욱 현실감 있게 다듬었다. 그의 작품은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실제적인 과학 지식이 결합되어, 독자들에게 긴장감과 지적인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그의 독특한 이력도 이 소설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고 정신과 의사로도 활동하는 제레미 오 작가는, 우주 과학과 심리학을 절묘하게 결합해 이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미지의 영역인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그 사이의 마음의 개념들을 흥미롭게 탐구하며 소설 속에 녹여냈다.
우주와 시간, 공간을 넘나드는 주인공의 모험은 액션 영화처럼 박진감 넘치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펼친다. 앤디 위어의 작품을 즐겼다면, 제레미 오 작가의 『홀론』도 반드시 읽어볼 만하다.




루크가 계속 교신을 시도했지만, 돌아오는 건 백색 잡음뿐이었다. 루크는 등골이 서늘해졌다. 요란스런 소동이었음에도 우주선 안은 고요하기만 했다. 그러니까 자신의 왼편 올리버 역시 이 소란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설마….”
루크가 무중력 공간에서 몸을 돌려 올리버를 보았다. 마치 뒷자리에 고정된 휴머노이드 로봇처럼, 그 역시 경직된 채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올리버! 올리버!”
침착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루크였지만, 지금은 그럴 수가 없었다. 방금까지 농담을 주고받던 동료 둘이 갑작스럽게 정신을 잃어버리다니.

“한 가지만 더 확인할게요.”
터보팬의 회전수가 늘어나면서 소음이 더욱 커졌다.
“우리 딸이 있는 지구를 정말 모르나요?”
루크가 목에 한껏 핏대를 세우며 물었지만, 안나는 입술을 깨문 채 고개를 저었다.
“안타깝군요. 그것만 알려줬으면 완벽했을 텐데.”
대답을 기대한 건 아니었다. 저들은 자신이 딸과 만나는 걸 원하는 게 아니라, 수십억 지구 중 하나에 내렸다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뿐이니까.
하지만 루크는 다시 돌아올 생각이 없었다. 재충전 없이 10번 이착륙할 수 있다면 10개의 지구를 돌아다니며 딸의 ‘의식’을 찾아다닐 계획이었다. 확률은 아주 희박하지만 그래도 딸을 찾을 수만 있다면 인생을 걸 만한 가치가 있었다.
“누구든 수억분의 1의 확률로 세상에 태어나긴 했지.”


  작가 소개

지은이 : 제레미 오
서울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했고, 현재 정신과 전문의로 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우주공학 SF 『보이저』와 『화성탈출』을 출간하여 과학적인 개연성과 논리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하드 SF를 쓰는 작가라고 평가받았다. 『보이저』는 KOCCA K-Story in America에 선정됐고, 『화성탈출』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문학나눔 도서 선정 및 드라마 판권 계약의 특별한 성과를 거뒀다. 그는 작품을 집필할 때마다 NASA의 현직 연구원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완성도를 높이고 디테일을 보완한다. 무한한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전문적인 과학 지식이 결합된 그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미지의 우주에서 일어나는 서스펜스와 지적 유희를 동시에 선사한다.

  목차

홀론 1
홀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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