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광활한 초원과 사막,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별빛으로 가득 찬 밤하늘로 감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땅, 바로 몽골이다. 그 몽골에 올레길마저 생겨나며 한국인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 몽골을 올레길 포함 8일에 걸쳐 온몸으로 체험하며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8일 동안 작가의 가슴으로 들어온 몽골의 자연과 사람, 문화와 풍습은 책의 제목이 암시하는 대로 기다림과 머무름의 땅이었다. 어디를 가든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처럼 설레었고 영원히 머무르고 싶을 만큼 아름답고 포근하였다.
작가는 설레는 기다림과 머무름으로 몽골 곳곳을 밟았고, 그 모든 풍경과 느낌, 사유의 세계를 초원의 초록빛 감성으로 꾹꾹 눌러 담아냈다. 기다림과 머무름, 나아가 아련한 그리움으로 전해지는 작가의 감상은 초록빛 물감이 번져나듯 마음에 스며들고 그곳을 알든 모르든 가슴으로 몽골을 만나게 한다. 이 모두를 작가는 시간별, 여정별로 빈틈없이 기록함으로써 이를 따라가며 가이북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출판사 리뷰
광활한 초원과 별빛 밤하늘, 올레길로 만나는 여덟 날의 몽골
일정별로 정리하고 초원의 초록빛 감성으로 눌러쓴 여행 에세이
광활한 초원과 사막,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별빛으로 가득 찬 밤하늘로 감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땅, 바로 몽골이다. 그 몽골에 올레길마저 생겨나며 한국인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 몽골을 올레길 포함 8일에 걸쳐 온몸으로 체험하며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8일 동안 작가의 가슴으로 들어온 몽골의 자연과 사람, 문화와 풍습은 책의 제목이 암시하는 대로 기다림과 머무름의 땅이었다. 어디를 가든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처럼 설레었고 영원히 머무르고 싶을 만큼 아름답고 포근하였다.
작가는 설레는 기다림과 머무름으로 몽골 곳곳을 밟았고, 그 모든 풍경과 느낌, 사유의 세계를 초원의 초록빛 감성으로 꾹꾹 눌러 담아냈다. 기다림과 머무름, 나아가 아련한 그리움으로 전해지는 작가의 감상은 초록빛 물감이 번져나듯 마음에 스며들고 그곳을 알든 모르든 가슴으로 몽골을 만나게 한다. 이 모두를 작가는 시간별, 여정별로 빈틈없이 기록함으로써 이를 따라가며 가이북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한시도 떠나지 않은 특별한 여행지 몽골>
작가는 제주 올레길이 일본을 거쳐 몽골에도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이미 그는 몽골로 향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올레길이든 자전거길이든 다 걸어서 소화하며 그때마다 희열을 느꼈던 그에게 초원의 올레길은 그가 상상할 수 없는 그 이상이었다. 더욱이 올레길 소식 전부터도 가보고 싶었던 몽골이었던 만큼 그는 곧바로 몽골 여행 준비에 들어가 떠나게 된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도착해서 만난 사람들은 겉모습만으로는 한국인과 분간이 되지 않았고, 거기서 오는 친밀함은 처음부터 마음을 포근하고 느긋하게 해주었다. 그렇게 시작된 몽골 여행은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한시도 떠나지 않고 8일 내내 유지됐다.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한 작가였고 어느 곳이든 뜻깊은 여행지였지만 여행하는 8일 내내 한마음이었던 곳은 몽골이 유일했을 만큼 특별했다. 비단 작가만의 생각이 아니라 함께 여행한 일행 모두가 그때까지 여행지 중 몽골을 최고로 꼽을 정도였다.
<몽골 초원의 느긋함과 넉넉함으로 자기 시간의 주인이 되길>
작가 일행에게 몽골은 어딜 가든, 무엇을 보든 모든 것이 좋았다. 몽골은 어디를 가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았고, 그들 역시도 기다리면 누군가 나타날 것만 같았다. 떠나지 않고 그곳에서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간절함이 뒤따라오는 건 어쩌면 당연했다.
작가는 이 모두를 그때 그 마음 그대로 이 책에 담아냈다. 어쩔 수 없이 떠나온 아쉬움을 글로나마 해소해야 했고, 누군가 몽골에 간다면 몽골을 제대로 가슴으로 만나보도록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몽골 초원에서 여덟 날 동안 머물면서 유목민들이 만끽하는 느긋함과 넉넉함을 책을 통해 배웠으면 한다. 광활한 초원에서 기다리는 동안 느린 시간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누구나 자기 시간의 주인이 되고 스스로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종호
1955년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났다. 이후 쭉 고향에서 살아가고 있다. 대학을 다니기 위해 고향을 떠나본 것이 유일하다. 대학 졸업 후에는 고향의 한 사립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33년가량 일했다.젊은 날에는 또 다른 세상에 대한 꿈을 꾼 적은 많았지만 편안하고 익숙한 고향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렇게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여러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지내다 보니 훌쩍 33년이라는 시간이 나도 모르게 흘렀다.이런 나에게 은퇴는 낯선 세상이다. 낯선 세상에 나선 후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 여행 친구들과 함께 몽골로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 내가 잃어버리고 살았던 지난 시간의 꿈을 다시 꿈꾸고 싶었다.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의 목록에 들어있는 ‘나만의 책 만들기’에 도전하여 쓴 『자전거길 걷기놀이』(전 2권)와 『동유럽 풍경』에 이은 세 번째 여행기이다.
목차
여는 글
첫째 날, 테를지 국립공원의 익숙한 듯한 낯섦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가는 길 / 몽골의 성황당 ‘어워’ / 거북바위와 흔들바위 / ‘아리야발 사원’ / ‘바양 하드’ 캠프
둘째 날, 몽골올레 1코스 및 복드항산, 트레킹
‘바양 하드’ 캠프의 아침 풍경 / 몽골올레 1코스 트레킹 / ‘복드항산’ 정상 ‘체체궁’ 가는 길 / ‘헝허르’ 마을 풍경 / 몽골의 저녁 식사 ‘허르헉’ / 몽골 초원에서의 둘째 날
셋째 날, 몽골올레 2코스 및 ‘칭기스산’ 트레킹
몽골 초원의 아침 풍경 / 몽골올레 2코스 트레킹 / ‘칭기스산’ 트레킹 / 몽골, 푸른 초원을 보다 / 몽골 초원에서의 하루가 또 저문다
넷째 날, 천진 벌덕에 서 있는 칭기즈 칸
하늘엔 별, 땅에는 칭기즈 칸 / 내 생애 처음인 승마 체험 / 칭기즈 칸의 청동 기마상 / 울란바토르의 첫인상 / 자이승 승전기념탑 /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 / 몽골의 삼보(三寶) / 울란바토르에서의 저녁 풍경 / 몽골에서 길을 떠나는 일이란?
다섯째 날, 몽골제국의 옛 수도 하라호름
몽골제국의 옛 수도 ‘하라호름’으로 가는 길 / 하라호름의 ‘에르덴 조’ 사원 / ‘이흐 몽골’ 캠프 주변 / 오르혼 강가를 걸으면서
여섯째 날, 쳉헤르 온천에서 동네 마실
‘큰 나라 몽골’이라는 거대한 제국 지도 / 몽골 국기 문양인 황금색 ‘소욤보’ / 쳉헤르 온천을 향해 가는 길 / ‘항가이 리조트’ 캠프 / 부시 워킹(Bush walking) / 쳉헤르 온천의 저녁 풍경
일곱째 날, 엘승타사르해에서 저녁노을
엘승타사르해(미니 고비사막)으로 가는 길 / 나담 축제 / ‘바양 고비’ 캠프 / 미니 고비라는 ‘엘승타사르해’에서의 낙타 체험 / 샌드보딩 체험 / 엘승타사르해(미니 고비사막)의 저녁노을
여덟째 날, 울란바토르 수흐바타르 광장 산책
‘바양 고비’ 캠프를 떠나는 날 / 울란바토르를 찾아가는 길 / 몽골국립박물관 / 수흐바타르 광장 산책 / 몽골에서의 마지막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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