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느 날,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30대 중반쯤, 직장 동료와 술 한잔을 놓고 인간의 삶에 대한 의문을 털어놓았다. 동료는 그런 걸 알아서 뭐 하냐고 반응했다. 하지만 저자의 마음에 피어오른 궁금증은 사그라들 줄 몰랐다. 나는 누구인가? 어떠한 존재이며 왜 살아가는가? 이 땅에 태어난 우리 인류는 누구인가? 죽음 이후의 나는 어떻게 되는가?살면서 겪는 어려움으로 좌절하고 때로는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 역경을 극복한 뒤 훗날 생각해 보면, 그것이 전부 자연이 이끄는 대로 흘러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알게 모르게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에 응답을 주고 바르게 살아가도록 이끌었던 것이다.『삶의 원리를 돌아보다』는 김점기 저자가 한 인간으로서 체험한 것에 공부한 내용을 덧붙여 삶이 흘러가는 원리를 말하고 있다. 혼란 속에서 허우적거려도 어떤 순리에 따라 그 안에서 빠져나와 원래 궤도로 돌려놓는 자연의 힘을 탐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어려움의 원인을 가만히 살펴보면 환경적으로 오는 어려움보다 인간 간의 일들이 많은 부분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 스스로 자각하고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또 우리는 자연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
몸의 어려움이란 이러한 기의 흐름이 막히고 맑지 못하여 육체의 물질 운용도 막히고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원리로 진행된다고 유추하였다. 그래서 자연의 운용 이치는 개체로서는 하나이지만 전체로서는 공존공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서로를 위한다는 사고는 절대적인 운용 이치인 것이다.
인간의 나란 누구냐 하면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존재를 말한다. 그러면 인간과 사람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사람이란 단계는 세상에 나 혼자만이 아닌 것을 알고 나 외의 존재도 나와 같은 존재로 인식하면서 내 앞에 있는 상대를 지극히 나와 같이 이해하고 존중하고 다 같이 살아가는 상태인 존재를 말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점기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창녕군 보건소장(2009~2010년)을 역임하였으며, 경남도청 보건·식품부에서 서기관(2019년)으로 정년퇴직하였다. 30대 중반부터 ‘인생과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사유(思惟)를 시작하였으며, 삶의 행복과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탐구를 이어왔다. 명상 수련과 기혈 순환 등 20여 년간의 체험을 바탕으로, 보이는 현상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운행 원리 및 자연운행의 원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심리적 안녕 수준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과 주관적 계층인식의 조절효과」를 주제로 연구 논문을 2019년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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