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월간 인재경영』은 HR 환경 변화에 주목합니다
온크미디어는 인재 선발에서부터 육성 · 평가 · 보상 등 HR 전 부문을 심도 있게 다룬 인사 · 교육 전문지 『월간 인재경영』을 발행합니다. 월간 인재경영은 학계 전문가의 이론과 업계 전문가의 경험, 심층 취재한 현장의 사례 등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기업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인재경영의 지침서’가 되고자 합니다.
초고령사회, 중장년 인력운영방안을 논하다
2024년 12월 23일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여기에 더해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규모 은퇴,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로 노동력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은 정년 연장과 숙련된 직원의 재고용 필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중장년층 인력의 역할과 활용 방안을 범국가적으로 논의해야 할 시점으로, 본 특집에선 기업 차원에서 이들의 경험과 역량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살펴봤다. 다양한 시각과 제도적 제언, 기업 혁신 사례, 해외 사례 등을 통해 초고령사회에서 기업과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력 운영 전략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COVER STORY(이달의 인물) :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인생 ‘100세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평균 퇴직 연령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주요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평균 연령이 49.4세라는 통계청 발표가 말해주듯 대한민국 중장년층의 내일은 불안하기만 하다. 더욱이 저성장 기조 속에서 고연령/고직급 인력들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앞날은 더욱 암담하기만 하다. 개인 차원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닌,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 전체가 고민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중장년층의 경험과 전문성이 다시 꿈틀 수 있도록 전직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노사발전재단(이하 재단)을 찾았다. 김대환 재단 사무총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로 노동력 감소가 심화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해 12월 23일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정년 연장과 숙련 인력 활용을 위한 국가적 정책 마련과 사회적 논의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우리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정책들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2000년대 초부터 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고령사회에 대비해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특히 65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사업주에게 정년연장, 정년폐지, 계속고용 중 하나의 실시를 노력 의무로 부과했던 것을 2006년부터는 의무화했는가 하면, 2021년부터는 70세까지 고용을 확보해야 하는 규정으로 정책을 발전시켰다. 참고로 2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이 규정을 준수하는 이행률이 99.9%(2023년 기준)에 달하는데, 이는 각 사업장의 여건을 고려하여 노사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를 참고해 한국도 일률적 정책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현실적 접근이 필요하다.” 전국 12곳의 중장년내일센터를 기반으로, 중장년층이 ‘평생 현역’으로 더욱 오래 일할 수 있도록 보다 현실적인 지원을 제 공하겠다고 다짐한 김대환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조명한다.
POWER INTERVIEW : 정효주 로레알코리아 인사부문장
1909년, 프랑스 화학자 유진 슈엘러가 모발 염색제를 개발하며 시작된 로레알(L’Oreal)은 연구개발과 혁신을 바탕으로 현재 150개국에서 90,000여 명의 직원과 함께하며 글로벌 뷰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글로벌 화장품 시장 1위를 기록한 로레알은 매출의 3%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21개 연구소에서 4,000여 명의 연구진과 8,000여 명의 디지털 전문가가 AI,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뷰티 테크(Beauty Tech) 혁신을 이끌고 있다. 1993년 설립된 로레알코리아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뷰티 혁신을 통해 한국 뷰티업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현재 4개 사업 부문에서 17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로레알은 단순한 뷰티 기업이 아니다. 아름다움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로레알코리아는 이러한 글로벌 비전을 한국시장에서 실현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로레알의 HR 철학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고 협업 문화를 조성하며, 정기적인 피드백과 평가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몰입도와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팀워크와 조직 기여도를 중시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며, 직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2022년 로레알코리아에 합류하여 인사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정효주 부문장을 만나 기업과 직원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야기 나누었다.
POWER INTERVIEW : 박호근 위크루트 하프타임 전직지원 부문대표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열리고 있지만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 평균 퇴직 연령 49.4세가 말해주듯 퇴직 후 연금 수급까지 최소 15년, 길게는 20년 이상 계속해서 경제활동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인생 2모작을 넘어 3모작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현실로, 평판조회 선도기업인 위크루트가 100세 시대의 범국가적 현안인 중장년층의 인생 후반부를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직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유다. 사업의 중심에는 국내 대표 전직지원 전문가로 통하는 박호근 위크루트 하프타임 부문 대표가 있다. 27년간 오롯이 ‘전직지원’ 한 분야에서만 공력을 쌓아온 인물로, 한국 중장년층의 특성과 국내 실정을 고려하여 개발한 한국형 전직지원서비스인 하프타임 모델을 기반으로 전직지원 분야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크루트의 평판조회 서비스인 ‘체커 오토’가 IT 기술을 접목해 후보자의 역량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온라인 평판조회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듯, 하프타임 전직지원 서비스 역시 위크루트가 보유한 AI 등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대상자의 역량 진단에서부터 예상 취업경로, 업종 등을 신속하게 파악해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중장년층에게 선명한 내일을 선물하겠다.” 그는 또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비는 여전히 미비하다”며 “상시 근로자 1000인 이상 기업에 적용하고 있는 전직지원 의무화가 하루빨리 500인 이상으로까지 확대되고, 나아가 중소기업의 직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빅테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대상자의 커리어와 장단점을 분석, 즉 맞춤형 재취업 전략을 제공해 중장년층의 내일을 여는 전직지원 서비스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박 대표와의 인터뷰 시간을 공유한다.
SPECIAL TALK : 한승윤 뮤지컬 원스 ‘가이(Guy)’ 역 / 배우, 가수
잔잔한 물결처럼 시작하는 첫 음절만으로 오랜 시간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 ‘Falling Slowly’의 가사는 삶의 치유와 희망을 담고 있다. 영화 원스(Once)에서 남녀가 함께 주거니 받거니 이 곡을 부르는 장면은 단순한 사랑보다는,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2012년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상, 극본상 연출상 등을 포함한 8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 ‘원스’가 14년 한국 초연, 2015년 내한공연 이후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며 살아가는 무명 기타리스트(Guy)와 체코 출신 여자(Girl)의 우연한 만남. 현실의 장벽으로 인해 사랑이 아닌 음악적 교감으로 희망을 전하는 스토리는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히 감정을 파고든다. 남자 주인공 가이(Guy) 역으로 이제 겨우 네 번째 뮤지컬 도전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든 한승윤 배우.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중저음의 목소리가 어쩐지 낯이 익다. 본업은 가수이지만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장도 기대되는 그를 만나 원스의 매력 그리고 한승윤의 가능성을 함께 점쳐본다.
목차
FOCUS ON
제도보다 중요한 운영의 힘_ 백진기 한독 대표이사
소통의 대가란 ○○하는 놈!_ 김광희 협성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열정의 배신?_ 장재윤 서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조직심리학 전공)
COVER STORY
기업의 중장년 인력 활용, 일률적 접근보다 각 사업장 여건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 답이다!_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POWER INTERWIEW
혁신으로 빛나는 로레알, 세상의 가치를 아름답게 성장시키다_ 정효주 로레알코리아 인사부문장 위크루트 하프타임, 대한민국 중장년의 후반전을 응원합니다!_ 박호근 위크루트 하프타임 전직지원 부문대표
SPECIAL TALK
10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원스(Once), 음악으로 젖어드는 공감과 위로를 선물하다_
한승윤 뮤지컬 원스‘가이(Guy)’역 / 배우, 가수
SPECIAL REPORT
초고령사회, 중장년 인력운영방안을 논하다
초고령사회의 장년층 인력운영방안_ 박진석 콘페리코리아 총괄대표 / 시니어파트너
장년층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업의 전략적 선택_ 박준우 노무법인 인재경영컨설팅 대표노무사
일본기업의 장년층 인력 활용과 시사점_ 김명진 윈플러스경영개발원 대표
초고령시대의 중장년 인력 활용 전략과 방향 : KT 사례를 중심으로_ 남현희 KT 전직지원센터장
효성중공업의 숙련촉탁제도를 통해 본 중장년 인력 운영 전략_ 김영진 효성중공업 노사협력팀 PM
GLOBAL REPORT
[ TREND ]
생성형 AI의 기회와 딜레마 : (1부) 영국 정부와 기업의 대응_ 이재진 영국 리즈대학교 연구교수
일본의 최저임금에 대한 최근 논의에 대해_ 김명중 닛세이기초연구소 상석연구원 / 아지아대학 도시창조학부 특임준교수 트럼프 행정명령 이후의 DEI_ 이피어나 Pinterest People Research Scientist
STUDY ON
[ BEST PRACTICE ]
엔비디아 파헤치기 - 엔비디아가 만든 평행 이론 없는 세계_ 정혜진 서울경제신문 기자
블랙록의 ESG 정책 변화를 통해 본 글로벌 ESG 트렌드_
정진호 경기대학교 소프트웨어경영대학 교수 / 가치관경영연구소 소장
[ CASE STUDY ]
《EY컨설팅》
불확실성 높은 경영상황의 돌파구, 전략적 성과관리체계 강화_ 김민수 EY컨설팅 People Consulting본부 본부장 외 1명
《티엔에프컨설팅》
조직개편 컨설팅 : K사 적정인력산정을 통한 조직개편_ 조다원 티엔에프컨설팅 주임
[ HR STUDY ]
출근 복장, 어디까지 자유로울 수 있을까?_ 엄명섭 트리피 대표이사
HR컨설팅에서의 HR Analytics 적용 방안_ 김용희 삼정KPMG 전략컨설팅그룹 People & Change 차장
백설공주와 피부색/장애/정치성향 차별에 대한 단상_ 이호석 SK에코플랜트 구매협력팀 프로
리더는 어항 속의 금붕어_ 박진일 위크루트 피플웍스 대표
노동위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겸직 이슈_ 안상목 세종앤드컨설팅 대표 / 경기지방 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휴게시간/수습근로자 본채용 거부_ 임충수 노무법인 다울 대표공인노무사
SENSE OF
김기자의 교양 한 잔
건강
인재경영의 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