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흔히 주기율표를 화학 전공자들의 전유물로만 치부하고 나와는 관련 없는 영역이라 여기곤 한다. 하지만 주기율표는 지구상의 모든 것을 이루는 118가지의 재료들을 한데 나타낸 표라는 점에서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하게 닿아 있다. 달리 말하면, 주기율표는 곧 우리가 발붙이고 사는 이 세상을 이해할 근본적인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탄소, 산소, 금, 철 등 흔히 볼 수 있는 물질부터 테네신, 오가네손처럼 실험실에만 존재하는 신기한 원소까지! 각 원소의 흥미진진한 발견 과정과 특징, 쓰임새를 한 권으로 정리한 이 책을 통해, 주기율표의 한 칸 한 칸마다 숨어 있는 신비하고도 놀라운 이야기를 만나보자.
출판사 리뷰
단 118가지의 원소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
세상의 축소판, 주기율표 위에 펼쳐진 각양각색 원소 이야기흔히 주기율표를 화학 전공자들의 전유물로만 치부하고 나와는 관련 없는 영역이라 여기곤 한다. 하지만 주기율표는 지구상의 모든 것을 이루는 118가지의 재료들을 한데 나타낸 표라는 점에서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하게 닿아 있다. 달리 말하면, 주기율표는 곧 우리가 발붙이고 사는 이 세상을 이해할 근본적인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탄소, 산소, 금, 철 등 흔히 볼 수 있는 물질부터 테네신, 오가네손처럼 실험실에만 존재하는 신기한 원소까지! 각 원소의 흥미진진한 발견 과정과 특징, 쓰임새를 한 권으로 정리한 이 책을 통해, 주기율표의 한 칸 한 칸마다 숨어 있는 신비하고도 놀라운 이야기를 만나보자.
주기율표 한 칸 한 칸마다
이 세상을 이해하는 열쇠가 숨어 있다1869년 3월, 러시아의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는 러시아 화학회에서 원소들을 공통된 특성 중심으로 정리한 ‘주기율표’를 처음 발표했다. 당시에는 원자번호 1번 수소를 포함해 총 63종의 원소가 들어가 있었는데, 멘델레예프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소들의 존재까지 예견하며 주기율표에 빈칸을 남겨두었다.
처음엔 듬성듬성했던 주기율표는 놀랍게도 이후 나머지 원소들이 발견되며 그 빈칸이 하나씩 채워지기 시작했다. 멘델레예프가 예측했던 구성 방식이 옳았음이 증명된 것이다. 이렇게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원소들의 성질과 상관관계를 지도처럼 나타낸다는 점에서 화학의 중대한 기틀로 자리 잡게 되었다.
2025년 현재 기준 주기율표는 총 118가지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1번부터 94번까지의 원소는 지구상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원소이며, 95번부터 118번까지의 원소는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합성한 물질이다. 화학을 잘 모르는 이라면 주기율표를 처음 봤을 때 정체불명의 기호들과 그 독특한 배열에 지레 뒷걸음질 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주기율표의 기본 개념과 각 원소에 담긴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난다면, 해독할 수 없는 암호 같던 주기율표를 보는 눈이 조금씩 트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주기율표가 원소의 세계, 더 나아가 이 우주 전체를 가장 쉽고도 아름답게 나타낸 과학적 산물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수헬리베붕탄질산… 겉핥기식 암기는 그만!
스토리와 핵심을 모두 잡은 주기율표 안내서로
화알못도 재미있는 원소 여행을 떠나보자!“수헬리베붕탄질산…” 학교에서 과학을 공부했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원소 암기법이다. 원소와 주기율표에 대한 개념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배우지만 그 내용을 습득하는 방식은 순전히 머릿속에 빠르게 집어넣기 위한 암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우주가 단 118가지의 원소로 이루어졌음을 곱씹어본다면, 별다른 생각 없이 외웠던 ‘수헬리베붕탄질산’ 속에는 사실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나의 첫 주기율표 공부』는 118가지 원소 각각에 담긴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감과 동시에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정보까지 놓치지 않은, 즉 스토리와 핵심을 모두 잡은 주기율표 가이드북이다.
먼저 『나의 첫 주기율표 공부』의 서론에서는 주기율표 읽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족’은 주기율표의 수직 열을, ‘주기’는 주기율표의 가로 행을 의미하는데, 이는 최외각 전자의 수나 전자껍질의 수 등 특정한 규칙에 의해 배열된 것이다. 한편 각 원소를 이루는 원자의 전자 궤도에 따라 4개의 ‘블록’으로 나눌 수도 있고, 원소의 공통된 특성에 따라 10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도 있다. 본문에서는 원자번호, 즉 원소의 원자 하나당 양성자 수에 따라 번호가 매겨진 118가지의 원소를 차례대로 소개했다. 모든 원소 중에서 가장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는 1번 수소(H)부터 시작해, 헬륨(He), 알루미늄(Al), 철(Fe), 아이오딘(I) 등 자연의 원소부터 아인슈타이늄(Es), 테네신(Ts), 오가네손(Og) 등 인공적으로 생성된 원소까지, 그야말로 원소의 A to Z를 한 권에 총망라했다. 각 원소의 녹는점·끓는점·밀도·외관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이름의 유래와 쓰임새, 이해를 돕는 사진 자료, 주기율표 내 위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올컬러 레이아웃으로 구성했다.
주기율표를 읽어나간다는 것은 곧 우리를 둘러싼 우주를 과학의 시선으로 이해하는 과정과도 같다. 평소 화학과 원소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든 혹은 화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든, 『나의 첫 주기율표 공부』는 불확실성투성이인 이 세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쓰는 현재 기준으로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이 공식 인정한 원소의 수는 총 118개다. 그중에서 1번부터 94번까지의 원소는 지구상에 자연적으로 존재하지만, 95번부터 118번까지의 원소는 실험실 조건에서 핵 반응을 통해 합성한 물질이다. 만약 또 다른 원소가 발견된다면 기존의 주기율표는 더 확장될 것이고, 이렇게 새로 발견될 원소를 어떻게 배열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여러 이론이 대립하는 것이 현실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과학자들이 이런 새로운 발견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언젠가는 현재의 주기율표가 새롭게 확장될 날이 올 것이다.
_ 서론
헬륨이라는 명칭은 태양을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 헬리오스(helios)에서 유래했다. 이 원소는 빅뱅이 일어날 당시 수소 및 질소와 함께 형성되었다. 헬륨은 우주에서 두 번째로 풍부한 원소로, 전 우주의 원소 질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4%나 된다. 수소와 헬륨의 질량을 합하면 지금까지 관측된 우주 질량의 99%에 달한다.
_헬륨
작가 소개
지은이 : 애비 히든
프리랜서 편집자이자 작가로, 과학과 기술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녀는 지금까지 다양한 주제와 언어로 된 논픽션 도서를 15권 출간했다.
목차
서론
수소 / 헬륨 / 리튬 / 베릴륨 / 붕소 / 탄소 / 질소 / 산소 / 플루오린 / 네온 / 나트륨(소듐) / 마그네슘 / 알루미늄 / 규소 / 인 / 황 / 염소 / 아르곤 / 칼륨(포타슘) / 칼슘 / 스칸듐 / 타이타늄 / 바나듐 / 크로뮴 / 망가니즈 / 철 / 코발트 / 니켈 / 구리 / 아연 / 갈륨 / 저마늄 / 비소 / 셀레늄 / 브로민 / 크립톤 / 루비듐 / 스트론튬 / 이트륨 / 지르코늄 / 나이오븀 / 몰리브데넘 / 테크네튬 / 루테늄 / 로듐 / 팔라듐 / 은 / 카드뮴 / 인듐 / 주석 / 안티모니 / 텔루륨 / 아이오딘 / 제논 / 세슘 / 바륨 / 란타넘 / 세륨 / 프라세오디뮴 / 네오디뮴 / 프로메튬 / 사마륨 / 유로퓸 / 가돌리늄 / 터븀 / 디스프로슘 / 홀뮴 / 어븀 / 툴륨 / 이터븀 / 루테튬 / 하프늄 / 탄탈럼 / 텅스텐 / 레늄 / 오스뮴 / 이리듐 / 백금 / 금 / 수은 / 탈륨 / 납 / 비스무트 / 폴로늄 / 아스타틴 / 라돈 / 프랑슘 / 라듐 / 악티늄 / 토륨 / 프로트악티늄 / 우라늄 / 넵투늄 / 플루토늄 / 아메리슘 / 퀴륨 / 버클륨 / 캘리포늄 / 아인슈타이늄 / 페르뮴 / 멘델레븀 / 노벨륨 / 로렌슘 / 러더퍼듐 / 더브늄 / 시보 / 보륨 / 하슘 / 마이트너륨 / 다름스타튬 / 뢴트게늄 / 코페르니슘 / 니호늄 / 플레로븀 / 모스코븀 / 리버모륨 / 테네신 / 오가네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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