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린아이들에게 ‘잠의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은 종종 잠에 빠지기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잠에 빠지기 싫어하는 것은 비단 아이들만의 현상은 아니다. ‘무(無)’의 세계에 빠지고 싶지 않은 것은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또한 죽음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과 연관되었을지도 모른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그림책인 <너도 몬스터니?>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둘의 몬스터는 이제 밤을 맞이한다.
몬스터들은 어떻게 잠의 세계로 들어갈까? 몬스터들도 종종 잠이 들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처럼 잠에 빠지기 싫어할까? 몬스터들은 어린아이들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싫어한다. 그래서 몬스터들은 사람들이 자는 침대의 아래에 숨어서 잠을 잔다. 새로운 친구를 사귄 몬스터는 오늘 밤 신나는 파자마 파티를 열고 즐거운 잠에 빠지고 싶어 한다.
출판사 리뷰
뭐? 침대 위에서 잠을 자라고?
우린 몬스터라고, 몬스터!
그런데, 정말 침대 위에서 잠을 잘 수 있어?
잠의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요?어린아이들에게 ‘잠의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요?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은 종종 잠에 빠지기 싫어하는 경우가 있지요. 잠에 빠지기 싫어하는 것은 비단 아이들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무(無)’의 세계에 빠지고 싶지 않은 것은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또한 죽음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과 연관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그림책인 [너도 몬스터니?]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둘의 몬스터는 이제 밤을 맞이합니다.
몬스터들은 어떻게 잠의 세계로 들어갈까요? 몬스터들도 종종 잠이 들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처럼 잠에 빠지기 싫어할까요? 몬스터들은 어린아이들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몬스터들은 사람들이 자는 침대의 아래에 숨어서 잠을 잔답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귄 몬스터는 오늘 밤 신나는 파자마 파티를 열고 즐거운 잠에 빠지고 싶어 합니다.
어떻게 침대 위에서 잠을 잘 수 있어?몬스터는 순수한 아이들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싫어합니다. 싫어하는 아이들을 깜깜한 밤에 무섭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침대 아래에서 깜짝 놀라게 하는 방법이겠지요. 그래서 몬스터들은 침대 아래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몬스터에게 침대 아래가 가장 안락하고, 신나는 장소인 이유가 바로 그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파자마 파티를 끝내고 안락한 침대 아래에서 잠을 청합니다. 단잠에 빠지기에 거기만큼 좋은 곳이 없겠지요.
그런데! 다른 친구가 얘기합니다. 침대 위에서 잠을 자야 한다고 말이죠. 몬스터는 이해할 수가 없답니다. 시끄럽고 냄새나는 아이들이 자는 침대 위에서 잠을 잔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상호작용으로서의 그림책 그림책의 물성에 대한 고민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형태적 기능을 가진 그림책들은 꽤 오래전부터 만들어졌고, 지금까지도 다양한 형태적 기능을 가진 그림책들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다양한 감각과 정서적 접촉을 충족시켜 주는 그림책의 끊임없는 발전은 그림책의 외연 확장뿐만 아니라 그것을 즐기는 아이들에게도 풍부한 정서적 만족감과 함께 신체적 만족감까지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책의 가장 본질적인 속성은 ‘읽고,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읽고, 보는’ 본질적인 속성을 통해 그림책과 독자가 상호작용 한다는 것은 높은 곳을 오를 때 첫 번째 계단을 밟거나 반석을 세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읽고 보는’ 것이 결국 ‘본 것처럼 읽는’ 것으로 가는 시작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서의 시작은 그림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말을 걸어오는 그림책 시리즈 첫 번째 그림책인 [너도 몬스터니?]에서 자신이 가장 무서운 몬스터라고 소개했던 녀석은 이번엔 새로운 친구와 함께 파자마 파티를 준비했답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된 몬스터 녀석은 매우 신이 나 있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들을 자꾸 물어보지요. 그렇게 이번에도 우리는 녀석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답니다. 역시나 녀석은 무섭고, 화가 나 있는 몬스터이기보다는 친절하고, 궁금증이 몹시도 많은 녀석이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고, 거기에 대답하다 보니 어느새 우리는 녀석의 참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말을 걸어오는 그림책에 우리가 응답했기 때문에 비로소 친구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몬스터는 어디에서 잠을 잘까요?시끄럽고, 냄새가 고약한 아이들이 자는 침대 위에서 절대로 잘 수 없다던 몬스터는 과연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침대 아래에서 잠의 세계로 빠지는지 그림책의 마지막 장에서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작은별 그림책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따뜻함과 감동을 전하는 노랑꼬리별의 첫 번째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길례르미 카르스텐
브라질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예요. 2019년에 BIB 황금패상을, 2021년에는 브라질 프레미우 자부티 문학상을 수상한 촉망받는 작가예요. 그가 쓰고 그린 어린이 책은 여러 나라의 언어로 출간되었어요. 〈으아아아〉, 〈아빠, 나 똥!〉을 비롯해 재미있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