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다른 사람의 감정 변화에 민감해지는 만 4세 무렵부터 아이들은 친구 관계에서 갈등을 경험하고, ‘부끄러움’과 같은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만 5세가 되면 또래 관계에서 인정을 받고 싶어 하고, 사회적 비교를 통해 자존감이 흔들릴 수도 있다. 이 시기부터는 ‘나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더 강해진다.그림책 《나도 잘하는 게 있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걱정이 많거나, 키가 크거나, 힘이 세거나, 목소리가 크기도 한다. 냄새에 민감하거나 키가 아주 작은 캐릭터도 등장한다. 이 책을 쓰고 그린 윤정희 작가는 이런 특징들이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지만, 오히려 개성이자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나와 주변 사람들의 개성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마음 튼튼 그림책’으로, 지적이나 비교에 마음이 움츠러든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함께 읽고 활동하기 적절한 그림책이며, 초등 1·2학년 교과 연계 가능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정희
영국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습니다.《나도 잘하는 게 있어》는 처음으로 쓰고 그린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