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궁통보감(窮通寶鑑)>, <적천수(滴天髓)>와 더불어 역학의 3대 기본서이자 사주 판단을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책으로,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하는 고전이다. 자평진전에 통달하지 않고는 명리학을 이야기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명리학의 기초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이다.하지만 앞서 출간된 해설서들은 원서의 해석에 충실하지 않고 대략적인 번역과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 놓아 읽는 이로 하여금 원저자의 생각과 번역자의 생각을 구별할 수 없도록 구성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자평진전>을 제목으로 한 다른 책들도 원문 해석에 치중하지 않고 번역자의 사견을 덧붙여 구성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결과적으로 시중에 여러 자평진전이 있으나, 심효첨의 <자평진전>을 제대로 해석한 책이 없다는 것이다.이에 한문과 명리학 공부를 오래도록 함께 해 온 역자 3인은 원저자 심효첨의 주장을 올바른 해석을 통해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결심하였고, 그 결과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서락오의 평주를 과감히 무시하고 원서에 충실한 해석을 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심효첨
본명이 택번(澤燔)이며 청나라 6대 황제 건륭제(1739년)때 진사(進士)에 급제 한 것이 벼슬의 전부다. 역리易理에 밝아 서승 선생의 자평법과, 만명영 선생의 삼명법 등 혼잡 된 격국 이론을 내격, 외격으로 구분하고 정리하여 현재의 자평명리의 용신o격국의 근간을 세웠다. 자평진전은 청나라 건륭제(1776년)때 호공보(胡空甫)가 심효첨 선생이 친필 한 자평수록삼십구편(子平手錄三十九篇)을 책으로 간행하면서 제목을 자평진전(子平眞詮)이라고 붙인 것이다. 그 후에 여러 판본이 있었으나, 가장 중요한 판본은 청나라 광서제(1895년)에 간행된 조전여(趙展如)의 판본이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흔히 접하는 판본은 중화민국 1936년에 방중심(方重審)이 조전여의 판본을 기본으로 하고 거기에 서락오(徐樂吾)의 평주를 삽입해서 출판한 『자평진전평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