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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비평 151호
2025.여름
역사비평사 | 부모님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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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25년 조선공산당 100주년을 맞아 ‘식민지 시기 사회주의 사상의 지층들’이라는 특집을 기획했다. 식민권력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조선공산당 창당을 전후로 이 땅에는 독립국가 및 평등사회를 지향한 사회주의 사상이 확산되었다. 그 사상의 원천은 마르크스와 엥겔스, 그리고 레닌의 저작이지만, 사회주의 사상의 확산이 늘 ‘원전’을 통해 직접적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식민지시기 이들 저작은 번역(과 해석)을 거쳐 소개되었고, 이러한 번역의 과정은 그 자체로 사상사의 중요한 연구 지점이다. 사회주의 문헌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에서 사회주의 사상의 확산과 재전유의 과정을 탐구하는 것은, 곧 20세기 사회주의 이론이 동아시아에서 어떻게 재구성되었는지를 밝히는 작업이다. 이는 동시에 동아시아 사상사 연구를 더욱 두텁게 만들어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정치의 사법화’를 넘어 ‘사법의 정치화’로 나아가는 작금의 상황은 어려운 법 해석을 독점하고 복잡한 법리(法理)를 자의적으로 활용해 이익을 챙기는 법기술자와 법꾸라지, 즉 법비(法匪)들을 양산하고 있다. 이들은 ‘법의 권위’, ‘사법권의 독립’, 그리고 ‘법치주의’ 같은 말들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른다. 하지만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되어 있다. 법치주의는 민주공화국을 운영하고 지탱하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그것이 민주공화국의 원리인 민주주의와 공화주의에 우선할 수 없다.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권력에서 사법권력도 예외가 아니다. 법을 만드는 입법부, 법을 집행하는 행정부(특히 경찰과 검찰)는 물론 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사법부도 이를 자각하고 자신에 부여된 권한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신중하고 책임 있게 행사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계엄을 막았듯이 시민들이 다시 나설 수밖에 없다.”

조선공산당 100주년, 식민지 시기 사회주의 사상의 지층들
―운동이 아닌 사상으로 돌아본 100년의 역사

『역사비평』은 2025년 조선공산당 100주년을 맞아 ‘식민지 시기 사회주의 사상의 지층들’이라는 특집을 기획했다. 식민권력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조선공산당 창당을 전후로 이 땅에는 독립국가 및 평등사회를 지향한 사회주의 사상이 확산되었다. 그 사상의 원천은 마르크스와 엥겔스, 그리고 레닌의 저작이지만, 사회주의 사상의 확산이 늘 ‘원전’을 통해 직접적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식민지시기 이들 저작은 번역(과 해석)을 거쳐 소개되었고, 이러한 번역의 과정은 그 자체로 사상사의 중요한 연구 지점이다. 사회주의 문헌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에서 사회주의 사상의 확산과 재전유의 과정을 탐구하는 것은, 곧 20세기 사회주의 이론이 동아시아에서 어떻게 재구성되었는지를 밝히는 작업이다. 이는 동시에 동아시아 사상사 연구를 더욱 두텁게 만들어줄 것이다.
김영진은 식민지 조선에서 로자 룩셈부르크에 대한 소개 및 사상이 당시 사회주의운동에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조형열은 사회주의자들이 비밀결사 독서회에서 활용한 교재를 파악함으로써, 문헌의 유통에 의해 형성된 사회주의 사상의 저변과 복잡성을 파악하였다. 김명재는 1920년대~30년대 초반 식민지 조선의 사회주의자들이 여성의 역사를 서술할 때, 엥겔스와 베벨의 저작을 번역, 활용하는 양상에 주목하면서 그 의미를 살폈다. 현명호는 국제 공산주의 이론이던 무장봉기론이 중일전쟁 이후 국내 사회주의운동에서 등장하는 기원 및 과정을 문헌을 중심으로 밝혔다.

지금 여기, 한국 사회에 던지는 논쟁적 질문
―거리의 극우와 뉴라이트에 대하여

현재 한국의 상황을 학문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2편의 특별기고를 함께 실었다. 천정환은 12·3 계엄 및 내란 국면에서 폭발적으로 부각, 확산하게 된 극우화의 맥락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극우 거리정치의 양상을 중심으로 한국에서의 극우화와 그 문화정치의 상징계적 자원 및 정서적, 상상계적 동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만연한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가 초래하는 불안과 소외 외에도 극우 정치종교와 음모론의 세계상, 권위주의에의 경도와 혐오의 비이성적인 힘 등을 극우화의 핵심으로 꼽았다. 나아가 독일과 같은 ‘방어적 민주주의’ 조치와 더불어 문화적 변화 및 ‘사회대개혁’을 통한 민주주의의 확장, 즉 양극화와 차별의 완화를 대안으로 주장했다.
임지현은 흔히 ‘뉴라이트’로 규정되는 이영훈 등이 최근 간행한 『반일종족의 역사 내란』에 대한 비평을 통해, 좌·우를 막론하고 한국 사회의 지식 장과 정치 지형을 지배하고 있는 민족주의적 기억 문화에 대한 탈민족주의적 비판을 가했다. 즉 이 책이 우파가 좌파에게 빼앗긴 민족주의적 헤게모니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지만, ‘반일 민족주의’에 대한 근원적인 비판은 ‘건국, 호국, 부국’을 자랑하는 부국강병적 민족주의 역사학을 내세우는 게 아니라 국가권력의 시녀였던 근대 역사학의 일국사적 패러다임에 대한 진정한 반성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편의 글은 급변하는 현 상황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몇몇 지점에서는 논쟁의 여지도 있다. 이는 모두 학문적 모색과 진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한국전쟁의 기원』번역본 완간을 기념하며, 브루스 커밍스 다시 보기
―우리가 아는, 우리가 모르는 브루스 커밍스

최근 이루어진 『한국전쟁의 기원』 번역본 완간을 계기로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 및 냉전사 연구를 재검토하는 기획 ‘브루스 커밍스 다시 보기’를 마련했다. 홍석률은 제3세계의 탈식민과 냉전의 관계라는 측면에 초점을 두고 『한국전쟁의 기원』을 재평가하였다. 커밍스는 탈식민과 냉전의 관계를 선구적으로 또한 집중적으로 분석했으나, 한국인을 탈식민의 과업을 수행하고 냉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주체로 충분히 묘사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한다. 옥창준은 커밍스의 작업이 한국전쟁만이 아니라 세계체제론, 외교사, 국제관계사, 미국사 등에 넓게 걸쳐 있음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커밍스라는 ‘달의 뒷면’을 탐사하고자 커밍스를 한국을 방법으로 삼아 그 자신이 속한 정치공동체인 미국의 역할까지 폭넓게 재인식한 ‘태평양 연구자’로 바라보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역사문제연구소
우리 역사의 여러 문제들을 공동 연구하고 그 성과를 일반에 보급함으로써 역사 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사회의 민주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1986년 설립된 순수 민간 연구단체이다. 대한민국 역사 부문 최고의 싱크탱크로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다.

  목차

[책머리에] 법기술자, 법꾸라지, 법비(法匪) / 오제연
[특집] 조선공산당 100주년: 식민지 시기 사회주의 사상의 지층들
· 192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로자 룩셈부르크 사상의 수용 / 김영진
· 식민지 조선의 사회주의 독서회 교재에 담긴 두 개의 사회주의 / 조형열
· 1920~30년대 초반 식민지 조선 사회주의자들의 여성사 인식과 원시 모권제 해석 양상―엥 겔스와 베벨의 번역·활용을 중심으로 / 김명재
· 일제 말기 무장봉기론 이론과 문헌의 국내 전파―원산적색노동조합운동을 중심으로 / 현 명호
[특별기고]
· 거리정치를 통해 본 내란 이후 ‘극우화’의 문화정치적 자원과 정동적 동력 / 천정환
· 민족주의 비판인가, 헤게모니 다툼인가? ―『반일종족의 역사내란』에 대한 탈민족주의적 비평 / 임지현
[연재기획] 냉전과 스포츠 ②
· 육상선수 신금단을 둘러싼 의미의 정치―도쿄올림픽(1964)을 중심으로 / 이타가키 류타
· 1983~84년 한국의 대중관계 개선 시도와 한국-대만 관계―대만의 농구선수권대회 보이콧 사건을 중심으로 / 고현래
· 적대와 비방의 역할극, 심리전으로서의 1984년 판문점 남북체육회담 / 이상록
[기획 1] 브루스 커밍스 다시 보기
· 탈식민과 냉전, 제3세계의 주체성―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의 기원』(1, 2권)을 재평 가하며 / 홍석률
· 달의 뒷면―‘태평양 연구자’로서 브루스 커밍스 / 옥창준
[기획 2] 공산당과 공산주의 운동의 어제와 오늘 : 새로운 평가를 위하여 ②
· 1920~30년대 베트남 공산주의 운동의 성장과 프랑스공산당 / 정재현 364-393
· 프랑스공산당의 식민주의적 공화주의와 인도차이나전쟁―2차대전 이후 프랑스 반식민주의 의 의의와 한계 / 신동규
[기획 3] 우리는 이렇게 공공역사한다―한국 공공역사 실천의 사례 ②
· 공공역사교육의 공간으로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활용 / 박미선
· 공공역사의 최일선‘작은’ 박물관·기념관의 현황과 과제 / 심철기
· 지역사회의 정체성 만들기와 공공역사―읍성 복원을 중심으로 / 김창회
· 공공역사가의 협력으로 만드는 지역 근현대사 교육 / 남기현
[역비논단] · 1947년 대일평화조약 캔버라 영연방회담과 한국 문제의 논의 / 정병준
· 개혁기 중국의 국가와 과학기술―1980년대와 1990년대 사상정치공작의 문제를 중심으로 / 박철현
[서평] · 어셈블리라는 렌즈로 본 동학군의 ‘1894년 의거’(지수걸, 『1894년 남북접 동학군의 공 주 점거투쟁』, 역사비평사, 2025) / 김헌주
· 근대 한국학의 뿌리를 튼튼하게 확장하다(육영수, 『근대한국학의 뿌리와 갈래』, 돌베개 , 2024) / 신주백
· 인간 ‘없는’ 정치의 가능성(김항, 『내전과 위생』, yeondoo, 2024) / 심희찬
· 문화냉전 연구와 과학기술사가 만나 동아시아의 지(知)의 구축과 외교를 읽다(모리구치( 쓰치야) 유카·가와시마 신·고바야시 소메이 엮음, 『문화냉전과 지(知)의 전개』, 솔과 학, 2024) / 현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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