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외딴 화전민촌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소년 ‘반달이’. 매일같이 일하러 나간 할머니를 온종일 기다리며 친구라고는 강아지 ‘덕구’밖에 없는 반달이. 엄마, 아빠 얼굴도 모르지만 언젠가 돌아올 엄마를 기다리는 반달이. 이런 외로움과 그리움, 기다림의 아이 반달이의 내면과 성장을 섬세하게 그린 그림책이다. 기억의 한계를 넘어서는 희망과 소망, 그 반달이의 간절한 마음을 일깨워 준다.
출판사 리뷰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화전민촌 소년의 외로움과 그리움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상상하고 소망하는 간절함과 성장외딴 화전민촌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소년 ‘반달이’. 매일같이 일하러 나간 할머니를 온종일 기다리며 친구라고는 강아지 ‘덕구’밖에 없는 반달이. 엄마, 아빠 얼굴도 모르지만 언젠가 돌아올 엄마를 기다리는 반달이. 이런 외로움과 그리움, 기다림의 아이 반달이의 내면과 성장을 섬세하게 그린 그림책입니다. 기억의 한계를 넘어서는 희망과 소망, 그 반달이의 간절한 마음을 일깨워 줍니다.
원시림 숲에 둘러싸인 집과 바위, 황소만 한 금덩이가 있다는 문바위굴, 부엉이 울음이 처연하게 들려오고 오직 별빛뿐인 캄캄한 밤, 갑자기 반달이 눈앞에 나타난 산토끼와 토끼 똥. 그리고 고갯마루 따라 하얗게 핀 감자꽃과 아련히 들려오는 목소리….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순수의 자연과 그 속 반달이의 현재, 여기에 더해 애틋한 환상이 어우러지며, 꿈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립니다. 무너진 경계는 상상의 날개를 돋게 하고 그 상상은 반달이의 마음으로 찾아가 안식하게 합니다.
동시를 쓰며 ‘동시야 놀자’ 교실을 운영하는 김남권 시인의 글에 그림은 이혜원 작가가 협업한 고래책빵 그림책 7권입니다.
감자꽃이 피면 돌아온다던 엄마와 기다리는 반달이화전민 촌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반달이는 엄마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엄마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반달이는 감자꽃이 피면 엄마가 돌아온다는 할머니 말만 믿고 기다립니다.
그런 반달이는 늘 집 앞 바위에서 일하러 간 할머니가 돌아오기를 강아지 덕구와 기다립니다. 어느 날, 그날도 바위에서 할머니를 기다리는 반달이 앞에 하얀 산토끼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덕구가 짖자 토끼는 바위를 내려가고 반달이는 그 토끼 뒤를 따라 평소에 무서워 가지 않았던 개울 건너 숲 깊숙이 들어갑니다.
한참을 가던 숲에서 갑자기 토끼가 사라집니다. 두려워진 반달이는 할머니가 돌아오기 전에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할머니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남권
1994년 조병화 시인의 추천으로 문단에 나와 2024년 ‘문화앤피플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이후 강원아동문학상, KBS창작동요대회 노랫말 우수상 외 다수 수상했습니다. 2025년 현재 강원아동문학회 회장과 계간 『시와징후』 발행인으로 활동하며, KBS진주에서 매주 화요일 ‘정보 주는 라디오’의 <선을 넘는 전설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2025년 현재까지 십여 년째 ‘동시야 놀자’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어린이들과 만나 꿈을 꾸는 삶을 만들어 가면서 서울과 원주, 영월에서 문예 창작 과정을 지도하며 전업 작가로 살고 있다.지은 책으로 동시집 『짜장면이 열리는 나무』, 『1도 모르면서』, 『엄마는 마법사』, 『선생님 복수타임』, 『쉿, 비밀이야』 등이 있고, 그림 동화 『진주 연못의 비밀』, 『바위 소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