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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메모의 묘미
시작은 언제나 메모였다
유유 | 부모님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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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걸으면서도, 어둠 속에서도, 종이와 연필로도, 프로그램와 애플리케이션으로도, 글자로도, 그림으로도, 사진으로도 영상으로도 메모하는 ‘자타공인 메모광’ 소설가 김중혁의 메모에 관한 이야기. 메모하는 습관을 오래 이어 오며 얻은 즐거움과 성과를, 경험을 토대로 가감 없이 풀어낸다. 메모에 진심인 저자가 가능한 메모법을 모두 시도해 보며 상황별 도구별 메모 방법의 특징을 솔직하고도 재미있게 정리한 이 책은 효율적인 메모법을 찾는 독자에게도, 아직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지 못한 독자에게도 영감을 준다.

  출판사 리뷰

메모 앱 백 개, 메모 노트 수백 권 써 본 ‘자타공인 메모광’
메모로 별짓 다 해 본 소설가의 메모 이야기

‘메모’ 하면 손에 잡히는 펜으로 휘갈기듯 적은 종이 조각 혹은 휴대전화 기본 메모장에 줄줄 이어 쓴 정리되지 않은 파일 정도를 떠올릴 겁니다. 간단하고 손쉬운 기억의 보조 장치인 메모에 관해 깊이 생각해 볼 일은 거의 없지요. 무언가를 대신 기억한다는 역할을 수행하고는 잠깐의 쓰임을 다하면 삭제되거나 잊히니까요.
하지만 김중혁 소설가는 메모를 단순히 기억의 보조 장치 정도로 여기지 않고, 머릿속에 부유하는 생각의 파편들을 잡아채 그사이 연결 고리를 만들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메모를 보조 장치가 아닌 메인 장치로 보고, 단순히 기억을 돕는 데 그치는 대신 생각을 정리하고 상상을 덧대는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지요. 『미묘한 메모의 묘미』에서 저자는 메모하는 방법과 도구, 상황에 변주를 주며 메모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가령 어둠 속에서나 걸으면서 메모해 보기도 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메모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을 백여 개나 사용해 보기도 하고, 글 대신 그림이나 사진 혹은 영상 형식으로 메모해 보고, 메모를 표로 정리해 보거나 메모로 지도를 그려 보기도 하면서요. 메모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다 해 본 저자는, 메모에는 메모만이 갖는 ‘미묘한 묘미’가 있음을 알아챘습니다.

무엇이든 메모하세요
메모를 이어 붙이면 당신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는 되물을지도 모릅니다. “메모해서 뭐해?” “그냥 끄적인 것뿐인데 무슨 의미가 있어?” 하지만 저자는 반문합니다. “메모 안 하는 게 더 아깝지 않아? 그냥 날려버린 아이디어가 더 낭비 아니야?”라고요. 이 책은 메모의 효과와 역할을 의심하는 질문에 대한 친절하고도 꼼꼼한 대답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우선 메모는 우리가 누구인지 알려 줍니다. 머릿속에 떠다니는 것 중 어떤 것을 낚아채고 싶은 사람인지, 낚아챈 생각 조각을 어떻게 간직하고 싶은 사람인지, 그렇게 채운 아이디어 곳간에서 무얼 만들어 내고 싶은 사람인지가 메모에 모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무얼 원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예민하게 느끼는지 역시 고스란히 녹아 있지요. 그러니 메모는 간단한 방식으로 스스로를 알 수 있는, 마다할 이유 없는 방법인 셈입니다.
나아가 메모는 머릿속에서만 부유하던, 설명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들이 메모라는 형태를 갖추면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 유용한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메모로 포착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재미난 일이 일어나기도 하지요.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며 달리 표현하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꾸려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저자의 빛나는 성과를 생각하면 이 효과 역시 솔깃합니다.
지금의 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도모하고 있다면 혹은 새로운 나를 꿈꾸고 있다면 일단 메모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저자의 말처럼 메모를 시작하는 순간 세상이 달리 보이며, 보이지 않던 게 보이고 알고 있던 게 새로워질 겁니다. 저자의 글도 메모로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여러분의 시작 역시 분명 도울 테고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중혁
소설가. 메모 전문가. 종이에 낙서하기 전문가. 백여 개가 넘는 메모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며, 수백 권의 노트에다 메모를 남겼다. 그중 몇 개의 메모는 소설이 되었고 몇 개의 메모는 에세이가, 몇 개의 메모는 그림이 되었다. 그중 몇 개의 메모는 농담이 되었고, 그중 몇 개의 메모는 수면 위로 떠오를 때를 기다리며 잘 쉬고 있다.2000년 『문학과사회』에 중편소설 「펭귄뉴스」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소설집 『1F/B1 일층, 지하 일층』, 『악기들의 도서관』,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나는 농담이다』, 에세이 『무엇이든 쓰게 된다』, 『뭐라도 되겠지』, 『영화 보고 오는 길에 글을 썼습니다』 등을 썼고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심훈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메모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1. 메모의 경험들 : 나는 메모의 총합이다
1) 책에 남기는 메모
2) 어둠 속의 메모
3) 산책하면서 하는 메모
4) 목표를 이루기 위한 메모

2. 메모의 도구들 : 쓰려고 다 써 봤다
1) 메모 도구는 신체의 연장이다
2) 메모 애플리케이션 사용기

3. 메모의 방법들 : 추천하는 10가지 메모법
1) 작은 수첩에 메모하기
2) 카드에 메모하기
3) 표로 정리하기
4) 마크다운 메모법
5) 마인드맵 메모법
6) 사진으로 메모하기
7) 영상으로 매일 1초씩 메모하기
8) 일어서서 벽에다 메모하기
9) 목적에 따라 방식을 바꿔 메모하기
10) 지도에 메모하기

4. 메모하는 사람 : 메모는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1) 메모하는 사람이 되기까지
2) 요즘의 메모
3) 소설을 위한 메모법
4) 메모하는 사람의 하루

5. 메모에 관한 단상 : 호모 스크립터Homo Scripter
1) 나는 메모한다, 존재한다
2) 궁극의 메모 앱을 찾아서
3) 세상의 수많은, 나와 다른 호모 스크립터

나오는 말 : 메모를 지우면 글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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