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정치에 대한 실망에서 시작된 저자의 여정은 동양 고전으로, 다시 현실 정치로, 그리고 인간됨의 문제로까지 확장된다. 공자와 맹자, 노자와 장자를 거쳐 상앙과 한비, 그리고 마키아벨리와 바가바드기타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지역, 전통과 사상을 넘나든다. 곧 고전을 빌려 정치의 본질을 다시 묻는 시도이며, 삶의 무게와 사람됨의 품격을 되짚는 사색이다.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문장인가’를 기준 삼아 문장을 가려 읽고, 다시 풀어 쓴다. 『논어』의 절제, 『중용』의 정성, 『도덕경』의 무위, 『한비자』의 현실감각, 『군주론』의 냉정함이 오늘의 삶과 어떻게 이어질 수 있을지를 짚는다. 시대와 사상을 넘나드는 11권의 고전을 통해 정치의 품격, 인격의 깊이, 배움의 본질을 묻는다.
출판사 리뷰
“오래된 질문으로 오늘의 혼란을 묻는다”
정치에 대한 실망에서 시작된 저자의 여정은 동양 고전으로, 다시 현실 정치로, 그리고 인간됨의 문제로까지 확장된다. 공자와 맹자, 노자와 장자를 거쳐 상앙과 한비, 그리고 마키아벨리와 바가바드기타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지역, 전통과 사상을 넘나든다. 곧 고전을 빌려 정치의 본질을 다시 묻는 시도이며, 삶의 무게와 사람됨의 품격을 되짚는 사색이다.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문장인가’를 기준 삼아 문장을 가려 읽고, 다시 풀어 쓴다. 『논어』의 절제, 『중용』의 정성, 『도덕경』의 무위, 『한비자』의 현실감각, 『군주론』의 냉정함이 오늘의 삶과 어떻게 이어질 수 있을지를 짚는다.
시대와 사상을 넘나드는 11권의 고전을 통해 정치의 품격, 인격의 깊이, 배움의 본질을 묻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되돌아봄’을 촉구하는 책.
정치에 실망했다. 그래서 사서를 펼쳤다.
공자와 맹자에게 묻고, 노자와 장자에게 기대었다.
그래도 부족해, 결국 마키아벨리와 법가까지 갔다.
그랬더니, 책 한 권이 되었다.
『고전일까 정치일까』는 분노에서 시작된 독서가 어떻게 통찰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저자는 고전을 경전처럼 다루지 않는다. 낡은 교훈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유효한 문장을 찾고, 그 문장을 오늘의 말로 번역해 낸다. 그렇게 고전을 통해 현실을 비추고, 현실을 통해 고전의 생명력을 입증한다.
이 책은 지금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품격’ ‘배움’ ‘인격’ 같은 단어를 다시 입에 올리게 만든다. 어렵고 먼 이야기가 아니다. 가장 사적이고 현실적인 이유에서 시작된 이 여정은, 오히려 가장 보편적인 질문을 향하고 있다.
“공자의 가르침은 언제나 정치적인 것이다. 인간의 도리나 윤리를 말하는 듯하지만, 결국 누가 다스릴 것인가, 어떤 질서가 유지되어야 하는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노자가 말하는 무위는 무기력이나 방임이 아니다. 권력의 개입이 최소화될 때 오히려 질서가 생긴다는 냉철한 통치론이다.”
“고전은 감동의 텍스트가 아니라 해석의 전장이다. 지금 여기의 문제를 던지고 고전과 맞붙어 싸울 때, 고전은 살아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별
전라도에서 인생을 연 뒤 유치원의 존재도 모르고 세종 아저씨 또한 뉘신지요 상태에서 초등학교를 입학했으나 뛰어난 지능(?)으로 1학년에 한글을 깨치고 4학년 2학기에 구구단을 정복했다.친구들과 유치하게 노는 데 정신이 팔렸던 사춘기와 중학교 생활은 기억에서 지워졌고, 고교 때는 이성, 음주, 끽연, 당구, 정체성 확립, 인생의 의미 etc.어찌 그리도 할 게 많았을까? 고등학교 2학년 겨울에서야 학창 시절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책이라는 걸 처음 펼쳐봤고, 턱걸이로 대학 가고, 여차저차 해서 입시학원에 발을 들였다.까탈스러우나 버리기 싫은 성격으로 인해 빈털터리 강사로 전국을 기웃거리기를 20여 년.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환멸을 느껴 지금은 고인故人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자주 살아만 있는 사람들이 내 여린 마음을 잔인하게 할퀴곤 한다.저서로는 『삶은? 달걀!』, 『이런 뜻이었어?』 등이 있다.
목차
시작하면서
1장 배경 설명
Ⅰ. 혈연과 주종관계에 기초한 봉건제 : 주례
Ⅱ.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Ⅲ. 그리고 맹자
Ⅳ. 신유학 : 성리학과 양명학
Ⅴ. 사서의 구성
Ⅵ. 노자와 장자
Ⅶ. 상앙과 한비
Ⅷ. 우정 출연과 특별 출연
2장 배움이 먼저다!
3장 배운 사람은 티가 난다!
4장 관리자[정치인]의 품격
5장 다스림[정치]에 관하여
6장 계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