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밀림의 왕자 레오』, 『철완 아톰』, 『블랙 잭』과 같은 만화로 유명한 일본의 만화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데즈카 오사무가 남긴 말과 행동,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인생 철학을 기록한 에세이다. 저자인 마츠타니 타카유키는 데즈카의 오랜 매니저로, 16년간 그의 곁에서 함께 일하며 지켜본 삶의 모습과 인간적인 면모를 진솔하게 풀어낸다.‘노력, 동료, 열정, 신념’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책은 ‘만화의 신’이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 가려진 데즈카의 고군분투와 인간적인 고민들, 창작을 멈추지 않았던 그의 집념과 책임감, 후배와 동료, 가족을 향한 배려와 따뜻한 유머, 그리고 만화를 통해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던 그의 확고한 신념이 짧지만 강렬한 에피소드 속에 진하게 녹아 있다.평생 15만 페이지의 만화를 그리며 하루도 쉬지 않았던 그는, ‘그릴 것은 얼마든지 있습니다’라는 말처럼 창작의 기쁨과 사명감을 안고 끝까지 펜을 놓지 않았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나 전기문이 아니라, 데즈카 오사무라는 인물의 삶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삶의 벽을 뛰어넘는 말의 힘”을 건네는 진심 어린 기록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츠타니 타카유키
1944년 출생. 주식회사 데즈카 프로덕션 대표. 1967년에 주오대학 법학부 졸업 후, 몇 가지 직업을 거쳐 지츠쿄노니혼샤에 입사. ‘만화 선데이’에서 데즈카의 담당 편집자가 되었던 인연으로 1973년에 데즈카 프로덕션에 입사하고, 데즈카의 매니저 역할을 했다. 1985년 4월부터 사장으로 취임, 현재에 이른다.데즈카의 애니메이션 작품에 여러 번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16년간, 데즈카의 매니저를 계속했다. 2003년 5월 일본동화협회 이사장으로 취임, 2009년에 사임. 2010년부터는 영상산업 진흥기구의 이사장으로 취임. 데즈카 작품의 저작권 관리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진행하면서, 데즈카 오사무의 유지를 이어받아,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세계에 보급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