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저자는 말한다. “비트코인이 태어난 지 15년이 넘었다. 그동안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듣고 판단해왔다. 하지만 그 대부분의 판단은 틀렸다.” 그래서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의 가격은 2만% 이상 상승했지만, 정작 이 기회를 통해 큰 부를 얻은 사람은 많지 않다. “사회적으로든, 기술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투자적으로든 비트코인에 대한 판단이 맞았다면, 그 사람은 지금 최소한 먹고살 걱정은 하지 않는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몇천 원, 몇만 원 하던 것이 지금 1억 원이 넘었는데, 이렇게 오른 종목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부자가 되지 못했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은가. 지금 부자가 되지 못했다면 비트코인에 대한 판단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그래서 저자는 우리가 왜 비트코인에 대한 판단을 반복해서 틀려왔는지를 돌아보자고 말한다.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사고 오류를 수정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다.책에서는 비트코인의 의미는 물론, 어떻게 투자해야 부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언해준다. 그동안 그냥 듣기만 했거나 일부 말만 듣고 무시해왔다면, 이제는 한 번쯤 비트코인에 대해 스스로 진지하게 고민해볼 시기이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점검해보자. 그래야 그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한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2025.07.14. 비트코인 사상 첫 12만 달러 돌파!”
그런데 나는 왜 비트코인으로 큰 부를 얻지 못했을까?
그리고 그는 왜 50만 원에 산 비트코인을
1억이 훌쩍 넘은 지금도 안 팔고 있을까?
2009년, 세상에 없던 ‘혁명아’가 인터넷에서 등장했다. 비트코인이다!가격조차 없던 것이 어느 순간 가격을 가지게 되었고, 그러다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급기야 2024년 말, 그 가치는 1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그리고 2025년 7월 14일, 12만 달러까지 돌파한다. 원화로 1억 6000만 원이 넘는 엄청난 ‘몸값’을 가지게 되었다.
중앙관리자도, 소유 회사도 없으며, 누가 만들었는지조차 베일에 싸여 있는 비트코인은 어떻게 전 세계 자산 가치 10위 안에 들게 되었을까?
수많은 경제학자들, 심지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이들까지 무시했고, 가치 투자의 대명사이자 세계 최고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에게도 푸대접을 받았으며, 세계 수많은 국가의 정부들도 적대시해왔는데, 비트코인은 어떻게 지난 16년간 숱한 풍파를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이를 수 있었을까?
이제, 더 늦기 전에 비트코인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살펴봐야 할 시간이다. 지금 이 시간이 우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다. 수년 후 후회를 하게 될지, 넉넉한 노후에 큰 덕을 보게 될지 말이다. 다만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만큼 아픈 것도 없다는 심리학의 가르침은 기억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시점에서, 11년 전인 2014년에 비트코인을 개당 50만 원에 20개를 사서 지금까지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100억대 자산가 최성락 전 교수(경영학, 동양미래대학교)의 이야기는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아직도 주식시장의 기준으로 비트코인을 해석하고 있는가?
주식이나 채권과는 완전히 다른 비트코인의 진정한 의미
“비트코인은 작품과 같다!
그것도 마니아를 거느린 예술 작품과 같다!”
신간 《50만 원에 산 비트코인 1억 원이 넘어도 안 파는 이유》(여린풀 펴냄)에서 저자 최성락 전 교수는 지난 11년을 롤러코스터를 탄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그사이 수없이 많았던 10~20% 수준의 급등락은 말할 것도 없고, 평균 1년 8개월에 한 번씩 총 6차례에 걸쳐 일어난 가격 반토막 사태까지 견뎌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비트코인의 가치에 공감했고, 그 미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비트코인은 작품과 같다! 그것도 마니아를 거느린 예술 작품과 같다!”
저자가 11년간 비트코인의 롤러코스터 같은 여정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이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라 경제 자유주의, 인터넷 독립주의, 분권주의, 세계정부주의, 무정부주의 등을 아우르는 ‘혁명적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이 상징성은 전 세계 수많은 이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고, 그들을 비트코인의 마니아로 만들었다. 그래서 비트코인은 예술 작품과 같은 특성을 갖게 되었다.
지난 16년 동안 비트코인은 그 무정부주의적 정체성 덕분에 열광적인 팬층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그로 인해 경제학자들(특히 케인스주의자)의 신랄한 비판을 받아야 했고,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배척당해야 했다. 국가에 의지하지 않는 독립적인 대체 화폐였기에 ‘국가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비트코인이 화폐가 될 수 있느냐? 달러를 대체하는 기축통화가 될 수 있느냐?’ 같은 논쟁에 휘말려야 했으며, 경제학계 석학들로부터는 곧 사라질 거라는 ‘사망선고’까지 받아야 했다. 하지만 2024년 초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서 이제는 화폐 논쟁을 넘어서서 가상자산의 대표주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지금은 잘 거래되지만 그러다 만약 인기가 식으면 폭락할 거잖아.”
“나도 비트코인을 사고 싶긴 한데 얼마에 사는 게 적절한지 알 수가 없어서….”
“아무 가치가 없으니 정말 0원까지 떨어질 수도 있는 거잖아.”
그럼에도 왜, 여전히 비트코인인가!
저자는 말한다. “비트코인이 태어난 지 15년이 넘었다. 그동안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듣고 판단해왔다. 하지만 그 대부분의 판단은 틀렸다.” 그래서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의 가격은 2만% 이상 상승했지만, 정작 이 기회를 통해 큰 부를 얻은 사람은 많지 않다. “사회적으로든, 기술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투자적으로든 비트코인에 대한 판단이 맞았다면, 그 사람은 지금 최소한 먹고살 걱정은 하지 않는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몇천 원, 몇만 원 하던 것이 지금 1억 원이 넘었는데, 이렇게 오른 종목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부자가 되지 못했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은가. 지금 부자가 되지 못했다면 비트코인에 대한 판단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가 왜 비트코인에 대한 판단을 반복해서 틀려왔는지를 돌아보자고 말한다.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사고 오류를 수정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다.
책에서는 비트코인의 의미는 물론, 어떻게 투자해야 부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언해준다. 그동안 그냥 듣기만 했거나 일부 말만 듣고 무시해왔다면, 이제는 한 번쯤 비트코인에 대해 스스로 진지하게 고민해볼 시기이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점검해보자. 그래야 그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한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난 2013년에 비트코인을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고, 2014년에 비트코인을 개당 50만 원에 20개를 구입했다. 그리고 2025년 현재까지 11년 동안 그 대부분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 그사이 비트코인의 폭등과 폭락(반토막 난 것만 무려 6회나 된다)을 모두 경험했다. 비트코인을 단기간에 사고파는 사람들, 한때 보유했지만 몇년 안 있어 판 사람들은 많이 봤지만, 10년 이상 들고 있는 사람은 아직 나 말고는 직접 본 적이 없다. 다른 사람들은 충분한 이익을 보면 팔고 나가는데, 난 왜 반토막 나는 경험을 그렇게 많이 하면서도 계속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비트코인의 기본적 가치와 핵심 수요층의 생각,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_들어가는 글그렇다면 고전주의-자유주의와 케인스주의 입장에서 비트코인은 어떤 위치인지를 살펴보자.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정부의 간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생각에서 탄생했다. 정부가 화폐 시장, 금융 시장에 개입하는 것에 반대하면서, 정부 재량에 따라 임의로 조정할 수 없는 화폐 대체품으로 발명된 것이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생산량이 정해져 있어 정부가 늘리거나 줄일 수 없다. 생산 속도도 정해져 있어, 정부가 요구한다고 해서 더 빨리, 혹은 더 늦게 생산할 수도 없다. 비트코인은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을 이상으로 한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정부가 개입하지 않는 자유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다. 정부가 간여할 수 없는 자유주의 사상의 결정체가 바로 비트코인이다.
그렇다면 어떤 경제적 입장을 가진 사람이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볼까? 자유주의적 시각을 가진 사람, 정부 역할에 부정적인 사람은 비트코인에 긍정적이다. 이에 반해 정부 역할에 긍정적인 사람, 정부가 강력히 사회에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비트코인에 부정적이다. 그런데 케인스를 따르는 경제학자는 정부의 역할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정부 곳곳에서 일하고
있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비트코인을 부정적으로 보는 근본적 이유이다.
_1장 경제적 자유주의와 비트코인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성락
SR경제연구소장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양미래대학교에서 17년 동안 교수로 일하다 2021년 연구와 투자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퇴직했다.지은 책으로는, 《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 《돈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가》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부를 부르는 50억 독서법》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 《경제학 패러독스》 《교수의 속사정》 《나는 카지노에서 투자를 배웠다》 《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경영학은 쉽다》 《한국이 중국을 선택한다면》 《규제의 역설》 《49가지 결정》 《규제정책론》 《한국은 자본주의 사회인가》 《대한민국 규제 백과》 《말하지 않는 한국사》 《말하지 않는 세계사》 《100년 전 영국 언론은 조선을 어떻게 봤을까》 《우리는 왜 막장드라마에 열광하는가》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_11년간 비트코인의 폭등과 폭락을 온몸으로 겪으며 알게 된 것
1장 경제적 자유주의와 비트코인
경제학자들은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
그래도 비트코인은 경제 이론에 들어맞는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게임 머니, 아덴
금, 달러, 그리고 비트코인
원화냐 비트코인이냐
정부가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면 비트코인은 사라질까
쇠퇴하는 달러, 비트코인은 새로운 기축통화가 될 수 있을까
2장 정치적 자유주의와 비트코인
비정부 자유주의의 상징, 비트코인
동양과 서양, 그 권력 범위의 차이
국가의 권한에서 벗어나 있는 것들
인터넷은 국가로부터 독립된 공간이 될 수 있는가
세계정부, 국민국가, 그리고 비트코인
분권 vs 집권, 워싱턴 컨센서스 vs 베이징 컨센서스
3장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 변화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 변화
1기: 비트코인의 탄생~2017년 대폭등 / 2기: 2017년 대폭등~2025년 트럼프 정권 이전 / 3기: 2025년 트럼프 정권 이후
한국의 가상자산 관련 법규와 제도의 미래 1
한국의 가상자산 관련 법규와 제도의 미래 2
비트코인 ETF가 의미하는 것, 주 수요층의 변화
4장 투자 대상으로서의 비트코인
비트코인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
공급량이 한정된 21세기 최고의 투자 상품
워런 버핏, “비트코인, 25달러라도 안 산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정말 문제가 안 될까
성공적인 비트코인 투자에 꼭 필요한 것
비트코인 마니아는 존재하는가
그래서 비트코인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5장 비트코인에 대한 비관론
비트코인은 범죄에 활용된다?
비트코인은 환경을 파괴한다?
양자컴퓨터가 나오면 비트코인은 망한다?
비트코인은 튤립 버블과 닷컴 버블의 길을 갈 것이다?
성능이 더 좋은 가상자산이 나오면 비트코인은 대체된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언젠가 0에 수렴할 것이다?
6장 그래도 비트코인인 이유
비트코인은 알트코인과 무엇이 다른가
비트코인은 국제 상품이다
신기술 블록체인은 미래를 바꿀 것인가?
비트코인은 디지털 시대의 지위재
비트코인은 작가가 사망한 예술 작품
비트코인은 우리의 한계를 비춰주는 거울
비트코인의 미래를 가르쳐주는 나라
나가는 글_나 같은 사람이 있는 한, 비트코인은 계속 살아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