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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환경, 그리고 한국 과학사
솔과학 | 부모님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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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생태환경사란 무엇인가?
오랫동안 역사 연구는 인간의, 인간에 의한 역사 이야기로 이뤄져 왔다. 한국사 역시 왕조의 흥망과 전쟁, 제도와 사상의 변화 등 인간 사회 내부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서술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서술 방식은 지구 생태계에 속하여 존재하는 인간의 삶 자체를 도외시하게 만든다. 인간만이 역사의 주체는 아니며, 기후, 물, 숲, 동식물, 병원균과 같은 비인간적 존재들은 역사 속에서 단지 배경에 머물렀던 것만은 아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인간과 자연, 생태환경의 상호작용에 주목하는 환경사가 등장했다.
이 글은 환경사의 새로운 버전으로서 생태환경사(ecological and environmental history)를 소개하고, 생태환경사의 관점에서 한국사의 주요 국면을 다시 조명하는 연구의 흐름을 정리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사를 더 입체적이고 다층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익숙한 역사 서술의 지형을 흔들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작업은 한국사, 나아가 역사 연구를 한 단계 진전시킬 수 있다

설자(設者)가 ‘불경(不敬)이라 하는 것은 제사를 간소하게 지내고 빈객(賓客)을 소홀하게 대접함을 말함이며, 포진천물(暴殄天物)이라 하는 것은 못[澤]을 포위하여 떼[群]째로 짐승을 잡아 새끼와 알을 취(取)하며, 뱃속의 태(胎)를 죽이며, 단명(短命)에 죽게 하며, 둥우리를 뒤엎어 버리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일이 없을 때에 사냥하지 아니함도 불가(不可)하고, 사냥하여도 물건을 아끼지 않는 것도 또한 불가합니다. 신 등은 역대(歷代)로 사냥하던 법[蒐狩之儀]을 참고하여 아래에 갖추 아뢰오니, 전하께서 해마다 세 번씩 친히 근교에서 사냥하시어 종묘(宗廟)를 받드시고, 무사(武事)를 강구(講究)하소서. [『조선왕조실록』, 1:237]

4. 『전어지』의 동물 지식: 사냥과 어로 지식의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확장
이제 『전어지』에 수록된 동물 지식이 이전의 저술과 어떻게 차이 나는지 논하고자 한다. 그 차이는 크게 보자면 동물 지식의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방식의 확장이었다. 이를 위해 이전의 조선 문헌에서 반영하지 않았던 중국 문헌 및 일본 문헌인 『화한삼재도회』를 대거 인용했다. 이와 함께 서유구 당대에 삶의 현장에서 행해졌던 기술을 적극적으로 상세히 담아냈다. 이 절에서는 이 중 후자에 논의를 집중하기로 한다. 그중에서도 서유구의 저술 『난호어목지』가 『전어지』

  작가 소개

지은이 : 노상호
이화여자대학교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 글로벌한국학 조교수, 한국근현대사 전공

지은이 : 이종식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조교수. 하버드대학교 과학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대 중국, 베트남, 한국을 중심으로 과학사, 과학기술학, 의학사, 동물사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벌거벗은 동물사》를 썼고, 《탄소 기술관료주의》, 《리센코의 망령》, 《사회정의와 건강》 등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현재 영문 연구서 《인민을 넘어서는 인민공사: 마오 시대 중국 수의 노동자와 비인간 동물들》을 집필 중이다.

지은이 : 성한아
과학기술학 연구자. 과학 기술이 인간과 다른 생물종의 관계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 참여 관찰, 인터뷰, 실행 중심의 문서 분석을 통해 연구한다. 『겸손한 목격자들』을 공저하였으며, 『한국과학사학회지』, 『과학기술학연구』, 『한국도시지리학회지』 등에 논문을 출판해 왔다. 현재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사회에서 논을 습지 생태계로 간주하는 사회-물질적 실천의 현장을 좇아 한국 인류세의 다종 관계를 탐구 중이다.

지은이 : 노성룡
고려대학교 박사과정 수료고려대학교 문학석사. 「1910년대 식민지 가축방역체계 연구」(『사학연구』 142, 2021), 「일제하 면양장려계획(1934~1945)의 전개과정과 식민지 개발」(『한국문화』 89, 2020), 「1920년대 조선총독부의 ‘경우대부사업’ 운영과 성격」(『역사와 현실』 104, 2017) 등

지은이 : 고태우
서울대 역사학부 교수연세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간과 비인간 존재가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며 한국 근현대사, 20세기 생태환경사를 연구하고 있다. 한국생태환경사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함께 쓴 저서로 『기후와 인간, 그리고 재난: 생태환경사의 관점』, 『새로 쓴 한국사특강』 등이 있다.

지은이 : 홍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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