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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정치 허대만
비엠케이(BMK) | 부모님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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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포항의 허대만은 망국적인 지역주의에 도전하다 스러진 정치인이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1995년 26세 때 포항에서 전국 최연소 시의원에 당선되며 장래가 촉망되었다. 하지만 이후 일곱 번의 선거에서 모두 낙선하고 2022년 53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허대만 타계 3주기에 나온 추모문집 『공존의 정치 허대만』은 그의 생생한 육성과 함께 그를 기리는 13인의 글로 엮었다.

  출판사 리뷰

바보 노무현보다 더 바보스러웠던 허대만
포항의 허대만은 망국적인 지역주의에 도전하다 스러진 정치인이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1995년 26세 때 포항에서 전국 최연소 시의원에 당선되며 장래가 촉망되었다. 하지만 이후 일곱 번의 선거에서 모두 낙선하고 2022년 53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안민석 전 국회의원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헌신했던 바보 노무현보다 더 바보스러운 허대만으로 평가하고 싶다. 그는 굳건한 신념으로 단 한 순간도 한눈팔지 않았고 꼼수를 부리지 않았으니 바위 같은 정치인이다"라고 했다. 허대만 타계 3주기에 나온 추모문집 『공존의 정치 허대만』은 그의 생생한 육성과 함께 그를 기리는 13인의 글로 엮었다.

지역주의 극복의 상징 허대만의 삶과 죽음을 담아내다

망국적인 지역주의에 도전하다 스러진 허대만의 추모문집 『공존의 정치 허대만』(도서출판 BMK)이 발간됐다. 허대만은 1968년 포항에서 태어나 1987년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했으며, 서울대 경실련 대학생회 대표를 지냈다. 대학 졸업 후 포항으로 돌아와 경실련 활동을 이어가다가 1995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연소 기초의원에 당선되며 주목을 받았다.

"청년이여 고향으로 돌아가 시장이 되자"
지역이 바뀌어야 나라가 바뀐다는 소신을 품은 그는 "청년이여 고향으로 돌아가 시장이 되자"고 외쳤다. 또한 "기초의원 출신 대통령이 탄생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때가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가 제대로 되는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담대한 주장을 펼치며 고향 포항을 꿋꿋이 지켰다.
하지만 이후 포항에서 출마한 일곱 번의 국회의원 선거, 시장 선거에서 모두 낙선했고, 2022년 늦여름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사후(死後)에 그는 지역주의를 극복하다 스러진 상징으로 조명받았고, 지역주의를 완화하는 이른바 '허대만법' 추진을 위한 토론회와 강연회가 잇달아 열렸다.

정치 지도자의 면모와 성숙한 인간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어
추모 문집에는 크게 두 가지 내용이 담겨 있다. 하나는 허대만의 인생 역정과 고뇌를 정리한 '허대만의 생각'이다. 이 내용은 그가 생전에 낸 두 권의 책, 『지역을 바꿔야 나라가 바뀐다』(2002), 『영일만의 꿈』(2012)에서 선별했기에 그의 생생한 육성을 느낄 수 있다.
또 하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허대만과 친분이 깊은 13명이 쓴 '허대만을 생각한다'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허대만을 조명한 이 글에서는 그의 정치 지도자로서 면모뿐만 아니라 성숙한 인간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무모해 보일 수도 있는 그의 줄기찬 도전은 타고난 인품, 김태일 이사장이 말한 '마음이 여린 자의 용기'에 힘입어 가능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죽음을 앞둔 허대만의 의연한 자세를 회고하는 대학 동기(김주옥 판사, 최재원 변호사)의 글은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공존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
허대만은 근본적으로 공존의 세상, 공존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했다. 그가 생각하는 '공존'은 쉽고도 간명하다. "상대가 있기에 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서로 한발씩 양보하는 것"이다. 지역주의 극복은 공존의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가야만 하는 가시밭길이었다. 공존의 세상을 향한 그의 신념은 확고하고 논리는 체계적이었던 바, '공존'을 화두로 한 5편의 글이 이를 증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 제철소 현장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숱한 시행착오 끝에 직접 만들어 공장을 세운 일화(「서경산업과 포스칼슘」)에서 그가 시대를 앞서간 혁신적인 사업가였음을 알 수 있다.
허대만추모문집발간위원회 관계자는 "이 책을 통해 허대만의 고귀한 뜻과 꿈이 세상에 알려지고, 지역주의 극복과 공존의 정치를 향한 디딤돌이 놓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향을 사랑했던 허대만은 눈앞의 당선보다 지역과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가였습니다. 26살에 시의원에 당선되었던 그는 장래가 촉망되는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영광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지역주민을 볼모로 삼는 정치는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호남에서 콩이면 영남에서도 콩'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그대로 실천해 왔던 사람입니다.
- 김부겸(전 국무총리)

20세기에 노무현의 도전이 있었다면 21세기에는 허대만의 도전이 있었다. 노무현보다 더 무모한 도전이었다. (……) 그는 굳건한 신념으로 단 한순간도 한눈팔지 않았고 꼼수를 부리지 않았으니 바위 같은 정치인이다. 그래서 허대만은 거룩하다.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일찍 저 멀리 떠난 것은 대한민국 최고의 휴머니스트 정치인이 치러야 할 대가였는지 모르겠다.
- 안민석(전 국회의원)

누구에게나 끝이 있고, 끝이 아름다워야 삶 전체가 아름답다. 내 친구 대만은 정말 진실하고 당당하게 살았고, 의연하고 아름답게 떠났다. 그가 나의 친구여서 행복했고, 내가 그의 친구였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그 좋은 사람이 떠나서, 그 너그럽고 훈훈한 친구 곁에 더 이상 있을 수 없어서 많이 슬프다.
- 김주옥(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허대만_
1968년 포항에서 태어나 대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 경실련 대학생회 대표를 맡았으며, 대학 졸업 후 포항 경실련에서 활동하다가 1995년 지방선거에서 포항시 송도동 기초의원에 출마해 전국 최연소로 당선되었다. 그 후 포항에서 국회의원선거와 시장선거에 일곱 번 출마해 모두 낙선했으며 그 과정에서 지역주의 극복과 공존의 정치 실현을 위해 온몸을 바쳤다.
포항지방의정연구소 이사, 포항KYC 대표, 노무현 대통령 후보 경북선대본부 정책기획실장,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서경산업(주) 부사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운영이사 등을 역임했고, 저서로 『지역을 바꿔야 나라가 바뀐다』, 『영일만의 꿈』이 있다.
2022년 8월 22일 지병으로 작고했으며, 그의 뜻을 기리는 행사로 고 허대만 1주기 토론회 '민주당,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고 허대만 2주기 추모 특강(김태일, 허대만법 제정을 위한 과제) 등이 열렸다.
1995년 박민정과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다.

돌이켜보면 내 또래는 거의 겪지 못했던 지독한 가난 속에서 살았지만 그다지 힘들거나 불편하지 않았다. 생활력이 강했던 어머니 덕택이기도 했고 힘들 때마다 나타났던 행운과 도움 덕분이기 도 했다. 지금도 현실은 불안정하고 미래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불안과 걱정 없이 앞날을 낙관할 수 있는 것은 아무리 어려운 일 이라도 결국에는 다 해결되더라는 어린 시절부터의 경험 때문인 것 같다.

1968년에 태어나 1987년에 대학에 입학해서 6?10 민주항쟁을 경험한 우리 또래는 사실상 486세대의 막내다. 나는 학생운동의 최선봉에 서서 투옥을 되풀이하고 총학생회와 연대기구의 간부를 하거나 노동현장에 투신했던 선배세대와 약간은 다른 분위기에서 대학생활을 했다. 일부의 흐름이긴 했지만 새로운 방법과 방향을 모색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고, 그런 기회가 나에게 있었던 것을 행운이라 생각했다. 1990년대에 각 분야의 시민운동이 꽃피게 된 사실이 나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한다고 본다. 486세대의 막내지만 새로운 시대의 맏이가 되려 했던 대학생활이라 한다면 지나친 의미부여일까.

이제 국방이나 외교 등의 극히 한정된 분야를 제외하고 나라의 변화와 발전은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지역 사회가 중앙에 일방적으로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네트워크’ 를 통해 중앙정부와 나라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따라 서 이제 우리는 ‘지역을 바꿔야 나라가 바뀐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목차

사진으로 보는 허대만
책을 내며 20
추모시-탈상 26

허대만의 생각
가난했던 어린 시절, 그리고 행운 31
486의 막내, 새로운 시대의 맏이 35
26세, 최연소 시의원 40
구청 폐지와 대보매립장 논란 49
아쉬운 문화예술 지원 조례 폐기 58
무소속으로 출마하라고? 64
서경산업과 포스칼슘 71
아들 셋 딸 하나 80
지역을 바꿔야 나라가 바뀐다 85
기초의원 출신이 대통령 되는 날 93
정치 충원의 새로운 경로, 지방의회 97
청년이여, 고향으로 돌아가 시장이 되자 100
지역에서 희망을 찾자 105
지방화시대의 새로운 입법 경로 109
공존의 정치 113
공존의 정치체제 117
공존의 원리 121
공존의 논리 124
문명의 공존 128
시민경선제를 제안함 131
정치개혁에 거는 기대 135
탈중앙정치 138
역사는 희생 속에 전진한다 141
시민운동과 정당성 145
제3의 힘 148
선별적 복지에서 보편적 복지로 152
정치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예술 157
제도가 문제다 161
풀뿌리 정책정당 164
지역주의는 기득권의 이데올로기 168
독도 분쟁의 해법 172
송림을 시민에게 176
시청 이전, 원점에서 생각하자 180
포항과 포항제철 183
포항, 대한민국 1퍼센트 187
남북관계와 포항의 미래 193
영일만 신항 발전의 조건 197
청해진의 꿈 202
'경포영울' 통합성을 높이자 206
구도심 재생 210
정보화와 대의민주주의 216
정보화와 참여민주주의 221
정보화와 개인 226
정보화와 시민운동 229
정보화와 여론형성 233
공룡의 운명, 기성 언론 236

허대만을 생각한다
지역과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가 김부겸 243
지방자치의 상징과 같은 인물 김두관 247
휴머니스트 허대만을 그리며 안민석 250
우리는 그에게 빚이 있다 임미애 254
"큰일하고 오소. 먼저 가 있을게" 민병덕 257
당신의 날을 위해 준비한 축배주 박태식 261
보내고 싶지 않은 '형' 박희정 265
허대만의 마무리, 그 의연함에 대하여 김주옥 269
공동체의 이익을 가장 우선에 둔 사람 최재원 274
허대만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허정 279
허대만과 노무현 박진영 283
오빠의 동생이어서 행복했습니다 허윤희 285
허대만의 길, 정치개혁의 꿈 김태일 287

신문 인터뷰 307
허대만 연보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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