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리스크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지정학적 리스크다. 마치, 농사짓는 사람이 홍수와 싸움해야 하고, 집을 짓는 사람이 지진을 이겨내야 하는 듯한 상황이다. 세계화(Globalization)의 시대가 가고, 지경학적 분절화(Geoeconomical Fragmentation)의 시대가 왔다.
지경학(Geo-economics)은 경제적 수단, 즉 무역정책, 경제정책, 경제 제재 등을 사용하여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지정학(Geopolitics)이 지리적 요인을 기반으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것과 달리, 지경학은 경제를 '무기' 삼아 국가 간의 '패권전쟁'을 벌인다.
세계 경제가 뒤틀리고 있다. 먼저, 공간적으로는 잘 맞추어진 지구본 퍼즐이 흩어져 파편화되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이 이념을 뒤로하고, 실리적인 협력과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공간적으로 세계 경제는 분절화되고 있다. 2025년과 2026년이 극명하게 구분되는 모습이다. 본서가 2026년 경제를 분절점(Point of Fragmentation)이라고 명명한 이유다.
2026년은 전쟁의 일상화와 공급망의 파편화, 그리고 새로운 화폐체제의 실험이 동시에 전개되는 해다. 『스테이블코인 전쟁 2026년 경제전망』은 이러한 변화를 ‘세계 분절의 시대’로 규정하며, 지경학·경제·금융·산업·기술의 총체적 분절화를 날카롭게 진단한다.
출판사 리뷰
2026년을 규정지을 20대 경제 트렌드
1부. 2026년 세계 경제 트렌드에서는 세계화의 종언과 함께 전개되는 지경학적 분절화를 다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이란 갈등 같은 전쟁의 일상화는 글로벌 협력의 기반을 무너뜨린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유럽 경제의 장기 침체, 나토의 방위비 증액, 제2의 플라자 합의 및 자원 무기화는 경제의 파편화를 가속화시킨다. 트럼프 행정부의 유동성 파티, 국채 전쟁,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는 달러와 국채 시장의 신뢰를 흔들며 세계 경제 질서의 격변을 예고한다.
2부. 2026년 한국 경제 트렌드에서는 한국 경제가 맞닥뜨린 현실을 분석한다. 이재노믹스가 가져올 기대와 우려 속에서 한국은 성장률 1%대의 저성장 국면에 고착될 가능성이 크다. 자영업 폐업이 100만 건에 달하고, 체감적 스태그플레이션이 심화되며,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딜레마에 빠진다. 정치적 분절화가 경제의 불안정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한국은 ‘두 번째 한국’을 만들기 위한 구조적 재설계에 나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3부. 2026년 산업 트렌드에서는 산업과 기술 패권 경쟁의 최전선을 조명한다. AI 플랫폼 경쟁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쟁과 맞물려 한국 금융 주권을 시험대에 올려놓고, 중국은 기술 추격을 넘어 역전을 노린다. 그린스틸, 사이버보안, 희토류 전쟁과 같은 새로운 전장은 첨단 기술과 자원 무기화가 결합된 신냉전 구도를 형성한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산업과 기술은 단순한 경제 영역을 넘어 국가 생존을 좌우하는 전략적 변수로 떠오른다.
마지막 4부에서는 각 경제 주체가 취해야 할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가계는 자산시장에서 유동성의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며 유동성 파티의 기회와 함정 모두를 대비해야 하고, 기업은 첨단기술과 신산업,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정부는 국채와 환율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공급망 분절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동시에, K-방산 첨단화와 자원 안보를 확보해야 한다.
거시경제 변화를 일상의 경제로 녹여낸 저자의 여덟 번째 경제전망서
2021년 경제전망에서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혼돈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방법을 다루었고, 2022년 경제전망에서는 허물어지는 기존 질서와 그로 인한 구조적 변화를 심도 있게 분석했다. 또한 2023년 경제전망에서는 40년 만에 찾아온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초래한 긴축의 시대에 대한 설명이 중심을 이루었고, 2024년 경제전망에서는 긴축의 후유증으로 나타난 인플레이션과 고금리가 불러온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다루었다. 그리고 2025년 경제전망에서는 긴축의 시대에서 완화로 시대로 전환되는 '피벗의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2026년 경제전망에서는 분절화의 시대를 맞아 지경학, 경제, 금융, 산업, 기술의 총체적 분절화를 날카롭게 진단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광석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이코노미스트다. 교수, 연구원, 작가, 칼럼니스트, 대중 강연자, 자문위원, 경제 평론가, 유튜버 등과 같은 다양한 직업과 활동들로 삶을 채워나가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 국회로부터 인플루언서상을 받으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선정되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시절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산업과 기업경영을 연구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수석연구원을 역임하며 경제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해왔다. 현재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으로서 실물경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KBS, MBC, SBS 등의 방송에서 경제 현안을 해설하고, 다양한 신문 및 저널에 경제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약 200여 편에 달하는 논문 및 보고서를 게재해왔다. 유튜브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통해 매주 경제 현안을 전하고, 국내 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에 특강을 통해 인사이트를 전달하며, 국내외 다양한 포럼에서 경제와 산업을 아우르는 강연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통계청 등 다양한 정부 부처의 자문위원 및 기획·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한 지략을 제시하는 데 힘쓰고 있다.『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 을 시작으로 여덟 번째 경제전망서를 발간하고 있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는 『경제 읽어주는 남자』 『긴축의 시대』 『경제 읽어주는 남자의 15분 경제특강』 『트럼프2.0』 등이 있다.Blog. 경제 읽어주는 남자YouTube. 경제 읽어주는 남자
목차
프롤로그
먼저 읽어보기 | 2026년 주요 경제트렌드 선정
1부 2026년 세계 경제트렌드
1. 지경학적 분절화의 시대
2. 유동성 파티와 유동성 함정 사이
3. 약점이 드러난 트럼프, 국채 전쟁 오나?
4. 제2의 플라자 합의
5.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통화 전쟁
6. 유럽이 가난해진다
2부 2026년 한국 경제트렌드
1. 이재노믹스를 향한 기대와 우려
2. 1%의 성장의 늪
3. ‘두 번째 한국’을 위한 재설계
4. 체감적 스테그플레이션
5. 자영업 폐업 100만 시대
6.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딜레마
7. 분절의 정치, 분절의 경제
8. 2026년 부동산 시장 전망
3부 2026년 산업트렌드
1. AI 플랫폼 시대
2.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딜레마
3. 중국 기술, 추격인가 역전인가
4. 그린스틸 쟁탈전
5. 사이버 보안의 시대, ‘제2의 SKT 사태’가 온다
6. 희토류 전쟁과 자원의 무기화
4부 2026년 경제 전망과 대응 전략
1. 2026년 세계 경제 전망
2. 2026년 한국 경제 전망과 대응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