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한민국 단편소설의 완성자>로 평가받는 상허 이태준 선생이 월북작가라는 이유로 고향인 철원에서조차 홀대받으며 문학관 하나 없는 현실을 타개하고 상허 이태준을 부활시키기 위해, 철원 출신 정춘근 시인이 지역 신문에 460회가 넘게 ‘상허 이태준의 삶과 문학’을 연재해 마침내 완결편인 『상허 이태준 평설 3』을 《실천문학》에서 출간했다.
이 책은 작가 이태준의 일대기와 함께 소설, 수필, 동화 등 그의 저술에 대하여 총체적이면서도 자세하게 평설하고 있다. 저자는 발간사에서 ‘전문 평론가가 아닌 사람이 쓴 글이라서 허술함이 많’다고 겸양해 하지만, 일찍이 이 책만큼 상허 이태준에 대하여 방대란 자료 인용과 함께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한 도서는 없다고 자부한다.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 단편소설의 완성자>로 평가받는 상허 이태준 선생이 월북작가라는 이유로 고향인 철원에서조차 홀대받으며 문학관 하나 없는 현실을 타개하고 상허 이태준을 부활시키기 위해, 철원 출신 정춘근 시인이 지역 신문에 460회가 넘게 ‘상허 이태준의 삶과 문학’을 연재해 마침내 완결편인 『상허 이태준 평설 3』을 《실천문학》에서 출간했다. 이 책은 작가 이태준의 일대기와 함께 소설, 수필, 동화 등 그의 저술에 대하여 총체적이면서도 자세하게 평설하고 있다. 저자는 발간사에서 ‘전문 평론가가 아닌 사람이 쓴 글이라서 허술함이 많’다고 겸양해 하지만, 일찍이 이 책만큼 상허 이태준에 대하여 방대란 자료 인용과 함께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한 도서는 없다고 자부한다.
시집 『지뢰꽃』, 『지뢰꽃 마을 대마리』의 저자로 철원에서 태어나 철원에서 살며 평생을 분단과 실향과 통일을 시로 노래하다 고향 철원에서 생을 마칠, 뼛속까지 철원 사람인 정춘근 시인이 남북 이념에 묻혀 남북 모두에서 빛을 잃은 <단편소설의 완성자>이자 고향 철원 선배 문인인 상허 이태준을 부활시키기 위한 노력의 한 단락이 완성된 것이다. 그동안 저자는 사재를 털어 철원의 상징이자 한국 분단의 상징이기도 한 노동당사 옆에 소박하지만 정성을 다한 사설 컨테이너 <이태준 문학관>을 만들어 상허 이태준의 자료를 모아 나가면서 상허 이태준 연구도 병행했다. 그동안 저자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 현재 철원군에서 <이태준 문학관> 건립이 진행되고 있으니 저자 노력의 또 다른 한 단락이 완성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허 이태준의 완전한 부활을 위한 <이태준 문학상> 제정 등 저자의 후속 노력은 계속되리라 본다.
평설3은 해방 전후에 이태준 작가가 보여 준 문학적 성과와 변신의 근거를 찾는데 주안점을 뒀다. ‘월북작가 이태준’이란 고정관념의 빈틈 찾기와 좌익 문학을 택한 구체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N.KOREA에서 자신의 문학 세계는커녕 자신의 존재 가치조차 상실한 이태준의 슬픈 행로와 해금되는 과정 등도 알아봤다. 전문 평론가가 아니라서 허술함이 많지만 이태준이란 이름 석자에 힘입어 용기를 내었다. -발간사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춘근
1960년 강원도 철원에서 실향민(황해도 아버지와 평안도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났다. 1999년 《실천문학》에 「지뢰꽃」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는 『지뢰꽃』, 『수류탄 고기잡이』, 『황해』, 『반국 노래자랑』, 『지뢰꽃 마을 대마리』가 있다. 창작 활동을 하면서 ‘대한민국 단편 소설 완성자’로 평가받는 상허 이태준 선생이 월북 작가라는 이유로 고향인 철원에 문학관 하나 없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 신문에 460회가 넘게 ‘상허 이태준의 삶과 문학’을 연재하고 있다. 그동안 쓴 원고를 모으고 정리하여 『상허 이태준 평설 1~2』을 발간했으며 이번에 『상허 이태준 평설 3』을 출판함으로써 평설 작업을 완료하게 됐다. 현재 상허 이태준 사료관 관장을 맡아 문학관 건립과 상허 문학상 제정에 힘쓰고 있다.
목차
사진 자료 5
발간사 17
Ⅰ 이태준에 잘못 씌워진 월북 작가 굴레 021
Ⅱ 이태준의 마지막 소설 「해방전후」 047
Ⅲ 소설 변화의 전환점이 된 「토끼 이야기」 123
Ⅳ 단편 「장마」에 담긴 일본 비판 의식과 문인들 모습 153
Ⅴ 친일을 경계하며 반일을 선택한 이태준 177
Ⅵ 해방 정국 좌익의 기관지 《문학》과 이태준 211
Ⅶ 좌익 문학 동맹, 북한 문학과 부조화를 보였던 이태준 227
Ⅷ 작가 이태준이 해금되는 과정 263